중삼이가 애니학원을 가겠다네요

Lv.1 바람의언덕 (119.♡.197.2)

2025년 9월 20일 AM 08:50 · 수정됨(11:31)

조회 1,513 공감 0

방에서 틈만 나면 만화를 그리던 우리집 중삼(중학교  삼학년)이가 

드디어 자기의 진로를 정했다며 애니메이션 학원을 가겠다네요.

대 AI시대에 첫번째로 사장될 것 같은 직종을 선택하다니 다소 걱정이 됩니다. 

뭐, 애니메이터가 사라질 수는 있어도 애니메이션이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니 그쪽 업계에서도 다 방법이 있겠거니 싶기도 하고요... 따지고 보면 지금 진로를 선택하는 아이들의 공통된 고민일 것 같기도 하고요

아이가 의욕을 가지고 있는 일에 찬물을 끼얹을 수도 없어 지켜만 봅니다... 

다만 혹시 공부가 하기 싫어서 이런 진로로 가려고 하나 싶어서 이 말은 꼭 해주고 싶습니다.

"무슨 일을 선택하든 그 일을 하는 것 보다 그 일에 관련된 모든 지식을 배우는 것이 더 즐거운 일을 해라"


댓글 (20)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25.09.20 · 210.♡.129.172

    일러스트쪽은 이미 AI가 완전히 점령했다고 하더라구요. 웹툰도 슬슬 툴이 나오는듯 하고... 애니도 누가 어떻게 AI를 활용해서 더 기깔나는걸 뽑아낼수 있는가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웹툰계에 계시는 분들 나이가 50 쯤 되면 눈이랑 손목이 나가서 작품하기 힘들다던데 차라리 그런건 오히려 좋아지지 않을까 싶네요.

    아무튼 자식이 스스로 무언가를 하겠다고 할때는 그냥 믿고 밀어주는 방법 외엔 없는것 같아요. 원영적사고가 필요합니다. ㅎㅎ
  • 바람의언덕 Lv.1 → 미스란디르 작성자

    25.09.20 · 119.♡.197.2

    만화가로 성공하려면, 지금부터 만화를 그릴게 아니라 만화를 주구장창 봐야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앞날은 참 모르겠네요.
  • 미스란디르

    미스란디르 Lv.1 → 바람의언덕

    25.09.20 · 210.♡.129.172

    결국 자기가 만들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가가 제일 중요한것 같아요. ㅎㅎ 케데헌만 봐도... 감독이 십년가까운 세월을 품어온 작품이니까요.
  • 다모임

    다모임 Lv.1

    25.09.20 · 112.♡.172.15

    시간차는 약간 있겠지만 대학생도 아니고 중삼이면 이미 ai 시대를 피해갈수 있는 업종 자체가 많지 않다고 봅니다. ai 시대에 인간 애니메이터가 할 수 있는 업의 덩어리들이 또 생겨날겁니다.
  • 바람의언덕 Lv.1 → 다모임 작성자

    25.09.20 · 119.♡.197.2

    그렇죠. 피해갈 수 있는 업종이 없겠죠. ai 가 무한한 인간의 창의성을 넘어설 수는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덴디

    덴디 Lv.1

    25.09.20 · 182.♡.33.72

    그냥 좋아하는거 해야죠~
  • 바람의언덕 Lv.1 → 덴디 작성자

    25.09.20 · 119.♡.197.2

    어렸을 때 하고싶었던 것을 그냥 지금까지 했었더라면... 하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 Deemo와소녀

    Deemo와소녀 Lv.1

    25.09.20 · 115.♡.122.2

    저도 중학생때 일러스트레이터가 되는게 꿈이여서 일본으로 유학 보내달라고 때쓰다가 게임계정 삭제형을 받았던 추억이...
    지금 대학교에서도 프롬프트로 일러스트 뽑는 강의도 있다고 할정도지만 글쎄요...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능은 아마 쉽게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 코믹월드 가서 제가 좋아하는 작가님들 쫓아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또 AI 학습도 같이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어떻게 나아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펜층을 구축하는 과정을 거쳐서 공공의 영역으로 나오시거나 아니면 게임회사나 회사에 소속되어서 실력과 명성 쌓고 테크트리를 만들어 가느냐 둘중 하나라고 봅니다.
  • 바람의언덕 Lv.1 → Deemo와소녀 작성자

    25.09.20 · 119.♡.197.2

    게임 캐릭터 같은 것을 그리는 것 같은데 한번도 안보여주네요. 오늘 학원상담 할 때 그린 것 가져와 봐라 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얼마나 잘 그리는 지 저도 마침내 보겠네요ㅋㅋ
  • 이리온

    이리온 Lv.1

    25.09.20 · 210.♡.150.124

    우리애들 같네요.. 우리애들도 둘다 애니학원다니고 애니고 다니는데.. 저도 동일한 고민을 했습니다. 큰애랑 이런 농담을 했어요..

    엄마는 개발잔데 개발자가 넘처나던 시절엔 개발자도 막노동이랑 똑같아서 여기 자바 세명~~ 하면 손들고 투입되던 시절 있었는데

    그림쟁이도 여기 ai가 그린 손가락 삐꾸난거 잡을 사람 세명~~ 그러면 손들고 가는 직군이 될수도 있다 이런 얘기 하니..

    애가 그러더라구요.. 인간의 취향은 다양하고 그 와중에 손그림이 취향인 사람도 있지 않겠냐..

    네말이 역시 맞다.. 자바세명~~ 이야기도..
    개발역시 시대와 환경이 바뀌면서 그 안에서 내가 잘하는것 일이 될것 같은것들을 찾아 하다 보면 침체될때 흥할때는 있을 지언정 길은 다 있더라고..

    기본적인 의무교육에서 하는 것들 포기하지만 않고 자기 좋아하는거 한다는건 매우 좋은 일인것 같습니다..

    여행가서 사진도 찍지만 앉아서 크로키를 그리는 모습 보면 멋있긴해요.. (대부분은 핸드폰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그림은 밧데리 떨어졌을때 뿐이지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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