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우주표류기 (211.♡.39.61)
2025년 9월 20일 PM 03:29 · 수정됨(18:57)
처음엔 랩, 브레이크 댄스를 당연히 먼저 접했죠.
랩이란 걸 처음 알게 된 건 샤카 칸의 "I feel for you"였는데 와, 멜로디를 얹기는 했지만 노래를 부른 건 아니고 속사포처럼 뭐라고 씨부리기만 하고... 그런데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몇년 뒤 한국에선 홍서범의 김삿갓이 붐을 일으켰죠

이런 노래도 있었습니다.

브레이크 댄스는 젊음의 행진의 짝궁팀 댄서가 가끔 솔로로 나와 추는 로봇춤으로 알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용어를 인식한 건 플래시 댄스에 출연한 남성 댄서(크레이지 레그)를 통해서였죠. (춤을 못추는 제니퍼 빌즈의 대역으로...으아, 내 눈~!)

91년에 크리스 쿠에바스라는 아이돌이 내한해 TV예능에서 힙합을 한국에 알리고 싶다는 말을 들었는데 "힙합이 뭐지?" 하면서 들었더니 "에이 댄스음악이네?" 할 정도로 별 느낌을 갖지 못했습니다. 음악을 좀 듣거나 감수성이 남다른 분들은 이미 이 쟝르에 대해 감지하셨을 것 같아요. 쿠에바스는 당시 한국전자의 다이나톤 디지털 건반 광고를 찍기도 했는데 지금은 아는 분들이 있을까 싶네요. 저도 오랜 만에 예전 책을 보다 찾았네요.
오늘 역사의 재원쌤에서 힙합의 역사를 보다 저의 마이크로 히스토리를 잠시 풀었습니다.

앙님들이 처음 들은 힙합은 뭔가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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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lvercreek
25.09.20 · 211.♡.188.97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처음부터 힙합은 안 멋졌습니다. -
타타임스케이프
25.09.20 · 175.♡.144.146
AFKN 시절 LL Cool J의 Mama Said Knock You Out을 들었을 때가 힙합과의 첫 기억입니다. 작년에 발매한 LL Cool J 새 앨범들을 듣고 그 신선함에 또 한번 놀랐습니다. 80~90년대 대표하던 랩 힙합 뮤지션들이 이제 상당히 고령화(...)가 되었지만, 장르 특성 탓인지 여전히 참신하고 독창적인 사운드를 잃지 않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Common도 나이가 72년생인데 뭐 거의 2~3시간을 라이브로 랩 하는 걸 보면 대단했습니다. - D
Devilwalker
25.09.20 · 14.♡.101.24
저는 Aerosmith Run DMC 의 Rock this way 였네요.
매주말 밤에 소울트레인 보고 하이텔에 소울트레인이라는 동호회도 같이했고
그들이 이제 고령화 되었죠 ㅜㅜ
김재원 교수님은 가끔볼때 오류가 좀 많은 편이긴한데 저영상에서
브롱스의 빌딩과 빌딩사이는 아니고 아파트 길목을 막고 블럭파티에서 시작이 된거죠.
지금도 블록파티는 재밌습니다. 의외로 힙합이 메인은 아니고 하우스가 즐기는 주류고 힙합은 말그대로 브레이크타임과 공연. 요즘은 k-pop이 주류라 적응이 안됩니다.
랩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건 Rock this way가 mtv에 나오면서 인종의 상관없이 폭발적인 파급을 줬죠.
동서의 갈등은 비기와 투팍이 뉴욕에서 같이 활동하다 투팍이 슈그나이트의 서부로 넘어가면서 시작된거니 중간을 빼먹은것같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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