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혼 (221.♡.191.114)
2024년 5월 2일 PM 06:11 · 수정됨(20:37)
결혼한 뒤에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죠.
물론 진짜 중요한 것부터 해야겠지요 @_@
조금 덜 중요하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이 경제개념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결혼전에 성향을 서로 확인해보는 게 좋고,
결혼후에라도 가능한 서로 상처입지 않은 수준에서 하는게 좋고,
살면서도 계속 해야 합니다.
만고 제 맘대로, 제가 생각하는 것들은
- 인생의 미래를 그려보는 겁니다.
콩깍지가 씌워진 상태에서 뭐가 보이겠습니까마는,
또 한편으로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거부감이 느껴질 수도 있겠죠.
그럴 때 이런 글을 꺼냅니다
"누가 인생 계획도 세워보라던데? 우리도 한번 세워 볼까?"
인생그래프 또는 미션 계획 같은걸 그려보는 겁니다.
애는 낳을까? 언제쯤 집살까? 언제쯤 회사 관둘까? 언제쯤 놀러갈까? ...
인터넷에 템플릿등이 있을 겁니다.
이 중에 돈이 들어가는 것들에 대해 얼마가 필요할지 대략 계산해보면서
서로의 자산을 까고 공유해보는 겁니다.
- 돈쓰는 것들을 서로 공유하고 물어보고 결정합니다.
지금까지 얼마 모았는지, 매달 얼마 버는지 얼마 쓰는지 서로 이야기합니다.
저는 말이 너무 많은지라 사소한 것들 돈쓸때도 다 아내랑 이야기했습니다.
아내도 사소한 것들 살때도 다 이야기했습니다.
"여보 집에 키친타올이 없는데, 이거 살까?"
사소한 돈도 서로 의견을 나누다 보면 돈 이야기를 서로 하며 지출의 성향을 맞출 수 있는거 같습니다.
- 수시로 재무 상황을 공유합니다.
저는 제가 돈이 얼마 있는지 수시로 공유합니다.
그렇게 공유하면서 아내도 얼마 있는지 물어봅니다.
얼마를 버는지 얼마를 쓰는지 계속 이야기 하고, 서로를 칭찬합니다.
진짜 많이 모았다. 이번달은 좀 많이 썼네. 어쩔수 없지. 등등
한두달에 한번씩 자산상황 정리하고 공유합니다.
아내는 귀찮아합니다만, 계속 공유해주면서 우리의 계획이 잘 이뤄져가고 있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성향이 잘 맞아야겠습니다만,
다른 많은 것들처럼 경제개념도 서로맞춰가는게 중요하고,
미리미리 맞춰보는 습관을 들이는게
불만을 쌓다가 한번에 터뜨리는 것보다 좋은 것 같습니다.
댓글 (5)
- L
loveMom
24.05.02 · 211.♡.202.145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3555379857_cO4nRj3o_e26919ebdafc5d582b0dbf32d3e0d2cbae1b0860.gif] -
ㅋㅋㅋㅋ
24.05.02 · 117.♡.26.46
좋은 방법이네요 -
AAwacs
24.05.02 · 39.♡.25.217
그리고 서로에게 신뢰가 쌓이면 돈 불익을 더 잘하는 사람에게 몰아주면 편합니다. -
우우유와식빵
24.05.02 · 221.♡.193.123
1차적으로 여행과 같은 뭔가 하나의 프로젝트를 같이 준비하다보면 관념이나 가치관에 대해서 어느정도 공유해볼수 있더라구욤 -
CCline
24.05.02 · 112.♡.2.99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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