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랴 (115.♡.157.90)
2025년 9월 23일 PM 10:16 · 수정됨(09. 24. 21:05)
후... 묵언수행을 중단할 수밖에 없네요. 지켜볼수록 답답해서 뭐라도 한 말씀 남기고 싶어졌습니다.
제 눈이 잘못된 거겠죠? 분명 그럴 겁니다.
아무리 사람이 미워져도 윤석열이 자꾸 떠오르다니...
하지만 저절로 그렇게 됩니다. 표정에서, 말투에서, 행동거지에서...
저녁 먹고 산보를 하면서 불쑥 김병기와 정치 상황이 떠올랐을 때,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김병기는 왜 저럴까? 뭘까?
생각을 하다 보니 그런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박찬대는 현재 상당수 지지자들의 눈밖에 난 상태지만 그래도 원내대표 역할만큼은 훌륭하게 소화하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다지 존재감이 없던 자라 개인적으로는 걱정이 좀 됐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김병기는 본인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박찬대와 동급이 됐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박찬대는 이제 어엿한 대선후보군이고, 이제 본인도 원내대표가 됐으니 같은 중량감을 지니게 됐다고 여기는 게 아닐까,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그러면서도
'박찬대와 본인은 다르다. 본인은 제대로 협치를 보여주면서 여야가 하나되는 정치를 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는 걸로도 보입니다. 지켜보자니... 그렇습니다.
원내대표 후보 때, 아들 문제에 대해 대처하는 모습을 보고 '언론하고도 타협하지 않고 할 말 제대로 할 수도 있겠는데...', 잠시 기대를 했던 저를 반성합니다. 그냥 본인 발등의 불만 열심히 끄는 사람이었던 것을... ㅠ
제가 묵언수행을 풀게 된 건 이런 의문이 들어서랍니다.
[김병기를 이대로 두고 보는 게 맞는 걸까?]
앞으로 더 나아질 일은 없어 보입니다. 계속해서 개혁의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자명하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충분히 보아왔으니 말입니다.
제가 무얼 할 수 있는가 생각해 봐야겠습니다. 에휴...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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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매아빠
25.09.23 · 222.♡.160.144
거들먹거리며 걷는거 보고 PTSD 오더군요 제일 싫어하는 모습인데 사고친 다음에 나온는거 보고 마음접었습니다 -
할할랴
→ 남매아빠 작성자
25.09.24 · 115.♡.157.90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의 경우는 사람들이 본모습을 간과하고 지나친 측면이 있다면,
김병기의 경우는 철저히 본모습을 숨겼다가 자리를 차지하자마자 꺼드럭거리기 시작해서 더 괘씸스럽습니다. - 유
유진의
25.09.24 · 210.♡.226.2
지역구에서 나오는 소리가 그 정치인의 참된모습중 하나입니다.
김병기는 지금 지역구에서도 난리입니다. -
할할랴
→ 유진의 작성자
25.09.24 · 115.♡.157.90
원래 지역구에서 평이 안 좋은 의원이었다는 건 알았는데... 그 부분을 저도 간과했었죠. 어리석게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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