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벙어벙 (58.♡.236.242)
2025년 9월 25일 AM 09:13 · 수정됨(12:46)
호옥시나 여기서 도움이 될수 있을까 해서..
지난달 21일에 고대안암에서 svt로 인해 전극도자 시술을 받았습니다.
간호사나 담당 교수의 쉬울거니 걱정마라~ 랑 다르게
시술 첫빠따로 들어가서 4시간 반이 걸리는 다시보니 보스몹이였네가 됬습니다.
일반병동으로 바로 올줄 알았던 와이프는 부랴부랴 준중환자실로 짐을 옮겼고 저도 정신차리니 바이탈기기를 붙이고 누워있더라구요.
(시술중에 위치가 좀 나빠서 와이프 불러서 설명하고, 저한테도 설명한 뒤에 마취를 해서 대강은 알았습니다만)
이후에 시술 과정이 궁금해서 진료기록을 때서 gpt에 돌려봤고, 퇴원당일 회진에서도 중요전도 근처라 다 제거하면 페이스메이커를 차야될수도 있어서 일부만 지졌다, 문제가 생기면 재시술을 고려해야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진료기록 해석을 해보니
히스번들 바로 옆에 부전도로가 있었고, 단순 자극으로 유발이 잘 안되서 아데노신이나 기타 약물을 여러차례 써서 찾았고, 소작시도?번호가 #30번대까지 있었습니다. 이후에 재자극시에도 유발이 되긴 되서 서류상으론 시술이 실패로 적혀있었구요.
병원비는 의료보험 제외시 1400만원정도, 심장 산정특례까지 되서 실 납입은 120정도였습니다.
실비로 140정도 받았으니 교통비까지 똔똔이네요.
Gpt가 체중 감량이 유의미하게 유병률을 낮춰준다는 논문이 있다고 해서 감량을 시도했습니다.
대충 변인통제 없이 시뮬레이션만으로 5kg정도만 감량해도 재발률이 반정도, 10kg정도 감량하면 거의 통계이하로 내려갈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퇴원하고 주말 이틀, 평일 하루 뒤부터 다시 자전거 타면서 식단을 돌렸습니다.
결과는 35일차에 95kg->86kg까지 내려왔네요.
시술 초기엔 apc나 강맥증상이 강해서 진짜 설설 기다싶이 자전거를 탔고
지금도 apc는 있는데 신경 안쓰면 체감 안될정도라 기존강도 70%정도까진 올려서 타도 재발도 없는 상태로 회복됬습니다.
식단은 체중당 단백질 1.8~2.0g에 맞춰서 프로틴이든 육류든 안가리고 먹고있고
샐러드 식이섬류를 무조건 달고 삽니다.
탄수는 가능한 양을 계산해서 필요량만 먹고있고, 주말 하루정도만 편하게 배달이든 외식이든 먹고, 주중에 다 쓸수있게 칼로리 적자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혹시나 같은 svt 환자분이 계시면 도움이 됫으면 좋겠네요.
댓글 (14)
- 스
스키더즈
25.09.25 · 118.♡.14.166
-
어어벙어벙
→ 스키더즈 작성자
25.09.25 · 58.♡.236.242
다음달 말에 3day 홀터 예약되있습니다.
Gpt에 데이터 먹인걸로는 예후가 좋다고는 하네요 - 스
스키더즈
→ 어벙어벙
25.09.25 · 222.♡.147.83
예후가 좋다니 다행이네요.
홀터 검사 시 기록지 써야하니 볼펜 준비해서 가시거나
휴대폰 메모장에 이동이나 식사, 수면 같은 것들을 기록 후에 옮겨 적으시면 됩니다
전 홀터의 패치 부분에 알레르기가 약간 있어서 고생했습니다.
P.S
홀터 착용하고 있으면 모든 행동력이 급감하죠.. -
어어벙어벙
→ 스키더즈 작성자
25.09.25 · 58.♡.236.242
저도 피부묘기증+접촉성이 있어서 시술전에 3day 흉터가 그대로 있습니닼ㅋㅋ -
Bbaboda
25.09.25 · 110.♡.205.61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어어벙어벙
→ baboda 작성자
25.09.25 · 58.♡.236.242
캄사합니다 - 세
세이투미
25.09.25 · 1.♡.149.82
저는 2년전에 WPW 발견되어 약 먹고 있는 중 입니다.
의사가 도관절제술도 말하던데, 남 일 같지 않아
리플 남깁니다. -
어어벙어벙
→ 세이투미 작성자
25.09.25 · 58.♡.236.242
운동을 안할거면 저도 시술 고려를 안했지싶은데
약에 적응되니까 몸 퍼포먼스가 계속 내려가더라구요. -
회회색라이더
25.09.25 · 203.♡.145.133
사실 게시판을 보다 보면 다 꼼꼼히 읽지는 못하다 보니 그냥 패스하는 게시물일 수 있는데.. 이번에는 좀 꼼꼼이 읽었네요.
저도 예전에 부정맥때문에 식겁한 경험이 있어 읽어봤는데 무슨 의학 문서를 보는 듯 합니다. 나름 이런 문서 보는게 일상적인 상황인데도 작성하신 분이 의료계 종사를 하시던가.. 아니면 이런 병이 있으시면 이렇게 되던가 하는 거 같네요.. 댓글 다신 분들도 좀 그런 경향이 있는거 같고..
하여간.. 잘 되시길 바랍니다. 저야 사실 운동 과다로 인해 좌심실 비대 증상이 생겼고 그로 인해 부정맥이 발생했는데 금연을 하면 없어지길래 그 바람에 20년 피워오던 담배도 끊었고.. 몇년간은 정말 한번도 안 피우다가 최근에는 가끔 피운긴 합니다. 운동도 심박 봐 가며 너무 올리려고 하지 않게 하고 난 후로는 그런 증상이 더 이상은 없는데 매년 하는 건강검진에서는 좌심실 비대가 찍히긴 하더군요.. -
어어벙어벙
→ 회색라이더 작성자
25.09.25 · 58.♡.236.242
운동성 좌심비대는 저도 어쩔수..ㅋㅋㅋ
전 운동성 조기분극도 있더라구요. 동네 의사쌤은 그거 보고 야 너 협심증오는거같다? 하시긴 하시는데..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식단, 금주, 운동 다하고 있어도 재발 하네요
키 170cm에 몸무게가 63~66 유지하고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 금주 해도 재발 할 사람은 하네요.
이제 한달정도 됬으니 3개월쯤에는 활동 심전도 검사 하실수 있네요. 재발없이 왼치 되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