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yberrypie (90.♡.145.73)
2025년 9월 25일 PM 12:15 · 수정됨(09. 30. 02:28)
먼저 법사위 청문회를 보면서 내란세력의 뻔뻔함에 절망하였고,
합참의장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반성 없는 당당함에는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오늘 뉴스공장에 나와 이걸 두둔하는 듯한 김병주의 의원의 안일함에는 허탈감마저 들었습니다.
어디서 바람이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방송 말미에는 경기도 지사 출마를 선언하더군요.
김병주 의원은 내란진압 과정에서 정말 응원했는데 이렇게 실망을 주네요...
군인은 행정을 하면 안 된다는 것은 경험적으로 증명됐다는 것에는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시리라고 봅니다.
군 조직 경험이 있으니 지방행정 또한 잘하겠다는 단순한 자신감인 것 같은데...군대와 경기도는 차원이 다르자나요?
이건 마치 이준석이 하버드 나왔다고 미국 엘리트들의 속성을 잘 아니, 외교도 잘할 것이라고 한 논리랑 뭐가 다른가요? 둘 다 본질적으로 필요한 경험은 전무한데 말입니다.
김병주 의원은 국방 분야 전문으로 비례공천을 받아 국회에 입문한 이래 지역구 선거에 고작 한 번 당선한 재선 의원입니다. 1300만의 인구가 사는 지역의 개발과 계획, 경제 진흥, 교육, 복지, 환경 분야에 대한 고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자리에 군인이 뭘 할 수 있을까요?
설마 군 생활 중 여기저기 전근하며 부대찌개 맛집 읊을 줄 아는 것으로 지역경제에 대해서 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이 군 출신 인사에 기대하는 것이 그에 걸맞는 전문지식과 경험이지 다른 게 아니라는 겁니다.
김병주 의원님은 주제넘는 생각하시지 말고 본인의 기능에 충실한 의정활동이나 열심히 하면 되는 겁니다.
어느 방송에서 장인수 기자님이 내란척결의 가장 큰 걸림돌로 마음이 콩밭에 간 정부 인사들과 국회의원들을 꼽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김병주 의원님, 제발 정신 차리시고 본인이 제일 잘하는 분야나 내란척결에 집중해주세요...특히 후배 위한답시고 두둔해주다가 다 말아먹게 생겼어요...
청문회 쉬는 시간에 별도로 이야기해 보니 내란 척결 의지는 충만한데 전달이 잘 안 됐다구요?
국민들은 다 봤어요. 합참의장 후보자가 얼마나 뻔뻔한지...
여기서 군인들의 속성은 본인이 제일 잘 알 거라는 오만함은 안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회복한 민주주의인데 다시 뺏길까 매일매일이 두렵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함참의장 후보자 인선, 더 꼼꼼하게 해주세요...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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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UrsaMinor
25.09.25 · 110.♡.55.65
군출신 행정은 용인 백군기만 봐도 물음표가 생기죠. -
사사미사
25.09.25 · 118.♡.14.63
그걸 두둔해요?
허허.. 끔찍하네요 -
CClarity
25.09.25 · 211.♡.156.236
오랜만에 장문인데도 잘 읽히는 글이네요 -
LLuicid
25.09.25 · 121.♡.195.253
희한하게 그동안 뭐하시다가 첫 글로 이런 글을 적는 분이 많네요.
글렀긴 왜 글렀습니까.
이런 글 하나하나가 모여서 그르게 되는거죠. -
간간접반증
25.09.25 · 58.♡.189.43
저도 이제 기대하던 만큼의 내란종식은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검찰 개혁도 잘될까 걱정이 큽니다. - 그
그대의벗
25.09.25 · 121.♡.203.51
힘빠지는 글은 본인 일기장에 적읍시다. - S
serious
25.09.25 · 118.♡.5.219
예? 무슨 김병주의원이 내란 가담했어요? 이건 뭐 선거철 다가오니까 별 글이 다 올라오네요. 내란척결은 글렀는데 김병주는 군인 출신 재선이라 지방 행정은 하면 안된다. 부대찌개 맛집이나 읊을 줄 안다 뭐 이런 글이에요? 진짜 대단들합니다. 진짜 선거철마다 짜증이 치미네요. 뭐 본인이 안 미는 후보는 다 조져나야 속이 풀릴거 같다는 글이 하루에도 몇 개에요? 선거철만되면 국힘보다 민주당 정치인이 더 쓰레기에요 아주.
심지어 첫글이네요? 대단들합니다 진짜. -
고고구마맛감자
25.09.25 · 124.♡.82.66
3년동안 뿌리 내려져 내란이란 꽃이 핀 독초인데
이게 쉽게 한방에 뽑혀질까요?
임기내도록 계속 솎아내고 솎아내야 해결될까 말까한 일입니다.
쉬운길 없습니다.
그냥 묵묵히 계속 해야할 뿐입니다....ㄷㄷㄷ -
에에피네프린
25.09.25 · 222.♡.255.43
전혀요 -
나나만없어고양이
25.09.25 · 119.♡.38.172
뭐지? 요즘 이런 부류의 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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