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ous (169.♡.174.61)
2025년 9월 25일 PM 08:56 · 수정됨(09. 26. 02:33)
큰 성공을 거두려면 다양한 목소리가 서로 견제하게 하지 않고 소수가 독단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도 됩니다. 다만 실패할 리스크가 매우 큽니다. 수많은 갈림길에서 수많은 선택을 해야하는 환경에선 성공은 어느 정도는 우연에 가까워요. 그러나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들의 성공이 우연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어렵죠. 그런 논리로는 자존감을 채울 수 없으니까요. 그래서 대체로 자신의 미덕을 몇 개 선택해 그걸 성공의 필연적인 이유라 말합니다. 그런데 그런 필연이 존재했다면 재벌 2, 3세는 실패하지 않는 방법을 찾아냈겠죠. 하지만 실상은 잘해봐야 성공할 때까지 실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것 뿐입니다. 아니면 탈법, 불법적인 수단에 기대는 거죠.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다릅니다. 다양한 목소리가 서로 견제하게 하면 대체로 실패하지 않습니다. 딱 맞는 사례인지 모르겠지만 총균쇠 같은 책에서도 나오는 것처럼 강력한 중앙집권체제를 구축한 나라는 한 번의 정책 결정 실패로도 망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중소국가가 군립해 있던 유럽은 한 두 국가의 정책 실패를 극복할 수 있었구요.
기업이든 국가든, 궤도에 오르고 망하면 안되는 규모가 되었다면 권한을 나누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서로 견제하게 해야 합니다. 대기업이 재벌 총수 위주로 권한을 독점하고 이사회를 거수기로 만들고, 주주를 배제하고, 노조를 탄압해 직원들을 소외시키면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할 수 있습니다. 총수는 인의 장막에 둘러쌓여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합니다. 가장 훌륭한 사람조차도 가장 어이없게 실패할 수 있는게 세상인데요.
국가도 비슷하죠. 실패하기 싫다면 권위주의, 독재를 철저하게 처벌하고 다양한 목소리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성공한 국가는 그래야 합니다.
댓글 (6)
-
푸푸르른별
25.09.25 · 58.♡.113.136
-
최최강최강
25.09.25 · 211.♡.118.13
저는 선을 넘진 않은 개편이라 생각해요.
시간 지나면 다들 적응할거라고 생각해요.
시간 좀 두고 보시죠. -
허허허허허
→ 최강최강
25.09.25 · 115.♡.141.148
적응이야 하겠죠. 그게 괜찮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
최최강최강
→ 허허허허
25.09.25 · 211.♡.68.152
괜찮음(만족)은 재방문 지표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
허허허허허
→ 최강최강
25.09.26 · 115.♡.141.148
사람들이 업데이트 조차 안하려는거 보면 재방문은 커녕 방문조차 안하려는거 같은데요? -
지지하철승객
→ 최강최강
25.09.26 · 117.♡.1.175
저도 결국 다들 적응하고 쓰긴할거라보기하는데
그렇다고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가진 않을거고
이렇게 자꾸 마이너스 점수 쌓다보면 언젠간 몰려서 터질듯 합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이 정도는 예상했을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