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알콜 (58.♡.90.107)
2025년 9월 26일 AM 08:33 · 수정됨(09:55)
일이 진도가 너무 안 나가서 늦게 잤는데 절대 꿈적도 안 하는 시간에 온 건물에 벨이 울리고 현관문 노크를 하고 난리가 났습니다.
비몽사몽하고 있으니까 이제 4*** 외치시며 온 층을 뛰어다니시네요.
옷 입고 베란다로 내다 보니까 큰 차 모시는 윗층 아저씨가 차를 못 빼어서 화가 엄청 나셨습니다.
주차면이 하나 모자라서 가로로 차 한대 더 주차하면 딱 차 너비 한 대 지나갈 공간 남거든요. 기껏 나가기 편하게 앞으로 나가게 주차해놨는데, 웬 소나타가, 정말 낯선!! 소나타가 그 지나갈 자리에 주차를 해놨습니다. 조금만 안으로 밀면 어떨까 싶은데 사이드도 걸어놨답니다
햐… 아침부터 이런 빌런.
아저씨는 결국 차 다시 원위치시키고 뛰어나가시더군요
진짜 황당한데 가끔 건물 거주민 아닌데 세우는 사람이 있거든요. 제가 저 멀리 밖에 밤새 주차했던 적이 있습니다. 가끔 점심 때는 식당 갈 건지 당당하게 들어와서 세우는 아줌마도 봤습니다(운전자는 초당당하게 내리고 동승자는 꾸물거리다거 얼굴을 가리고 내림).
가끔 남자가 사는 사람인지 여자가 사는 사람인지 헷갈리는 커플도 있으니 그 집 방문자일 수도 있을 거 같긴 한데, 정말 차가 낯설어요. 방문자라면 어느 집인지 알 거 같은데. 흠. 즐거운 소리 크게 났던 집요.
두 시간째 잠이 못 들어서, 어떤 인간이 끌고 나가나 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 길가에 주차한 차들이 출근 시간에 거의 다 빠지는데 이 차는 나갈 생각을 안 하네요.
그쪽 주차면에 있는 차 다섯 대가 나갈 생각을 안 하네요? 한 대는 거주하는 여자분 차니까 출근 안 하고. 그 외 젊은(?) 차들이 출근도 안 하고… 이러면 다 한 집 방문자가 아닐지…
댓글 (5)
-
HHJLee1120
25.09.26 · 58.♡.14.247
빌라는 주차장관리 누가 나서서 안함 순식간에 엉망되더라구요 사유지 출입차단 장치 입구에 설치함 외지인 무단주차시 벌금 50만원 나올거에요. 외지인 출입금지 경고판도 있어야한다더라구요 -
논논알콜
→ HJLee1120 작성자
25.09.26 · 58.♡.90.107
차단 장치가 꼭 있어야 벌금 물릴 수 있는 건가요? 다들 비용 드는 거라면 안 하려고 해서.. 빌라 건물은 경고판은 있어도 차단 장치는 정말 못 본 거 같습니다. -
HHJLee1120
→ 논알콜
25.09.26 · 58.♡.14.247
오뚜기라도 자리마다 놓으셔요. 막는게 있어야 들어오지 말라는 명확한 의사표현이라 처벌가능하다고 경찰이ㅈ그랬어요.사유지 무단침입으로 형사고발하겠다고 경고판도 써붙이구요.아무것도 안해놓음 동네 무료 공영주차장 되는거 순식간이라. 얘기안하니 한 달넘게 지 집처럼 쓰더라구요.저는 외부차량보면 전화해서 다시 대지말라고 경고하거나 쪽지 붙여놓음 다시 안 대긴하더라구요 -
天天上天下
25.09.26 · 121.♡.11.233
저도 그래서 빨간콘 세워놓았더니 주차를 안하더라구요 -
논논알콜
→ 天上天下 작성자
25.09.26 · 58.♡.90.107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다들 예민하지 않아서..
놀랍게도 외부인이었습니다. 집에서 나가는 경우 제 귀를 피할 수 없는데, 나간 사람이 없었어요. 하아.. 어떤 인간인지 봐야 했는데. 현장 놓쳤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