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2025년 9월 26일 AM 11:57 · 수정됨(12:48)
사실 비슷한 말을 여러번 쓰긴 했었는데요.
종교라는 것 자체가 인간을 구속하고 무시하고 확장하는 것을 막는다고 봅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해친다고도 보고 있고요.
이번에 정치 관련해서 종교가 개입한 것도 보면 정말 종교가 인간에게 필요한가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겁니다.
정답을 이미 정해놓고 그 범주에 벗어나는 것을 억압하거나 배제하는 경향이 있죠.
찾아보니 해방신학이라는 것도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까지의 결과들을 보면 한계가 뚜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종교덕분에 도움을 많이 받는 사람들도 있다곤 하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그런 그 도움을 주는 사람들은 종교가 없으면 도움을 주지 않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볼 수도 있는거죠.
저는 종교보다 더 소중한 인간을 믿기 때문에 그들은 종교가 없어도 타인에게 기꺼이 도움을 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겁니다.
역사적으로도 종교적 신념 없이 순수하게 인류애와 정의감으로 움직인 사람들이 많죠. 이걸 또 종교에서는 "모든 선행은 신의 뜻"이라고 또 한번 더 인간을 무시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모든 주체는 인간이 먼저여야 한다고 보는거죠.
인간은 불완전하기에 오히려 스스로를 믿고 우리 서로를 믿고 사회를 발전시켜나가고 확장을 시켜나가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 불완전함에서 서로의 이해 그리고 자기 자신의 겸손함 그리고 신에게서 무언가를 배우는 것이 아닌 나와 같은 불완전한 자들에게 배우고 나도 깨닫고 그러는게 인생이라고 봅니다.
그니까 종교 없이도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해쳐나갈 수 있어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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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자바람연꽃
25.09.26 · 121.♡.1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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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lizz
25.09.26 · 108.♡.134.4
그리스 인본주의 -> 로마/중세 신본주의 -> 근세 다시 인본주의 이렇게 왔다고는 하지만, 세상에는 여전히 신본주의에 머물러 있는 부류도 매우 매우 많이 있죠. 안타깝지만 인간의 한계인건 아닌지 싶기도 합니다. -
유유성매직
25.09.26 · 211.♡.90.9
저도 여러번 같은 내용으로 달았는데..
중세시대 무지한 대중들을 세뇌시키고 착취하기 위한 수단이었을 뿐이죠. 과연 오늘날에도 중세시대와 같은 역할의 종교가 필요한가 의문이 듭니다. -
매매일두유
25.09.26 · 219.♡.171.27
일단 프로이드와 융의 세계관에서는 우리의 의식을 여러 형태로 나누며, 우리가 자율신경 불수의근부터 무의식, 의식에 이르기까지 여러 다층적 파편적 존재임을 말합니다. 여기서 ‘자기(Self)’는 인식해야 할 신과 같은 존재로서, 무의식에서 의식에게 말을 걸고 선과 악을 구별하는 등 전인격적 인간으로 기능하는 상위 기관을 담당합니다.
도스토옙스키, 키에르케고르, 칼 융은 이 의식, 자아, 에고, 이성이라는 인간의 하위 기능이 전부를 대체하는 것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것이 인간에게 주어진 시험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악으로의 한계가 풀렸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도스토옙스키의 "뭐든지 가능한 인간"이 히틀러와 트럼프인데 니체적이며, 카뮈적이지요. 이걸 억누르는게 또 한 가장 종교적이라는게 참 아이러니지요. -
인인생은타이밍이지
→ 매일두유 작성자
25.09.26 · 115.♡.89.202
말씀하신대로 오히려 트럼프 같은 자는 종교를 이용하고 있으니까 아이러니한거죠. -
매매일두유
→ 인생은타이밍이지
25.09.26 · 219.♡.171.27
저도 그래서 요즘 진짜 울면서 책만읽는데요. 여튼 그렇습니다. 종교는 그런게 아니지만요. 눈물요 -
동동독도
25.09.26 · 198.♡.207.102
지금은 싫어하는 작가가 된 이문열의 "사람의 아들"이란 작품도 비슷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꽤 괜찮게 읽었던 소설이였죠. -
왕왕사슴™
25.09.26 · 1.♡.176.42
공감되는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출출출할땐
25.09.26 · 175.♡.167.207
대부분 동의하는 바입니다 개인적으로 천주교, 불교정도는 종교로 인정합니다 -
BBadger
25.09.26 · 1.♡.31.115
많은 종교는 인간을 한정짓고 한계를 가진 존재로 제약합니다. 그걸 위해서 현실을 왜곡하죠.
종교에도 순기능이 있겠지만 흐르는 피만 따져봐도 과연 의미가 있나 의심스럽습니다. 손에 묻은 피를 보며 죄책감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정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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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및 사회 진화에 따라 퇴화되고 있는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