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의 짜오프라야강 보트와 한강버스의 차이점

Lv.1 빚갚으리오 (112.♡.204.123)

2025년 9월 28일 PM 12:03 · 수정됨(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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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을 여행하신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타 보았을 짜오프라야강의 수상 보트는 한강버스처럼 현란한 시스템이 있는 것도 아니고 승선을 하면 예전에 버스에서 보았을 안내양이 스댕재질의 반짝반짝하는 돈통을 들고 다니면서 돈을 받고 조그만 승차권을 찢어주는 최첨단 수작업 시스템이었습니다. 하지만 카오산에서 시내로 들어가거나 아님 건너편으로 가기에 굉장히 편했던 이유는 짜오프라야강도 강 폭은 비교적 넓은 편이지만 강변의 폭이 굉장히 좁아서 바깥의 도로변에서 선착장 까지는 잰걸음으로 걸아가 봐야 2~3분 안팍에 불과합니다. 그러니 승선하기도 편하고 내려서 도로로 나가는 것도 수월했습니다. 한강 변과는 달리 강변을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탄다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강과 주택이나 도로가 딱 붙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짜오프라야강의 수상버스가 잘 운행되는 이유는 지하철이나 버스같은 대체재가 서울만큼 발달이 되기 전부터 시작했던 거라서 방콕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애용하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한강은 강변의 폭이 상대적으로 많이 넓은 편이라서 바깥의 도로나 지하철에서 선착장 까지는 걸어가면 족히 일이십분은 걸릴 정도라 여기서 반쯤은 진이 빠질듯 합니다. 거기다 비나 눈이라도 펑펑 오든지 한여름이나 한겨울 같음 더 식겁하겠죠. 또 지하철이나 버스 같은 대체재가 없다면 이 수상 버스를 이용할 만한데 시원하고 정시 도착이 보장되는 지하철 냅두고 굳이 출근길에 모험 할 이유는 눈씻고 찿아봐도 없습니다.


내가 컨설턴트라면 가격도 5천원 정도로 인상하고 보트 앞 대가리에 거북이나 호랭이라도 그려넣고 안내방송에 영어와 중국어 일어방송도 추가하고, 중국, 일본이나 동남아의 인플루언서라도 불러 팸투어라도 해서 틱톡이나 샤오홍슈같은 숏폼에 홍보도 적극적으로 해서 용도를 저렴이 버전의 관광보트로 돌리도록 한느게 그나마 혈세를 조금이라도 건지는 거 아닐까 싶어요.   



댓글 (6)

  • 인피타르

    인피타르 Lv.1

    25.09.28 · 211.♡.202.157

    다뫙에서 본건데 공공버스로해야만 관리운영에 세금을 먹일수있어서 일부러 버스라고 했다는게 제일 설득력 있어보이더라구요
  • 빚갚으리오 Lv.1 → 인피타르 작성자

    25.09.28 · 112.♡.204.123

    세금 슠킹할려고 여의도연구원 같은곳에서 합숙하나 봅니다.
  • 다시머리에꽃을 Lv.1

    25.09.28 · 124.♡.159.179

    필요해서 생긴것과.. 전혀 필요없는데 억지로 만든것의 차이라 봐요
    이거 국정감사 해야죠
  • 빚갚으리오 Lv.1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5.09.28 · 112.♡.204.123

    맞습니다. 방콕이야 지하철같은 대중교통도 시원찮고 교통혼잡도 악명높으니 수상보트를 이용하지만, 한강버스는 없어도 될 수준입니다. 서울시 국정감사 기대됩니다.
  • 도파민중독

    도파민중독 Lv.1

    25.09.28 · 124.♡.200.172

    일단 대가리 들이밀면 이렇게든 저렇게든 이어나가게 되기 쉬운거죠. 세금먹는 빨대가 계속 유지되느니 그냥 없애 버려야 하는건데요.
  • 빚갚으리오 Lv.1 → 도파민중독 작성자

    25.09.28 · 112.♡.204.123

    저러다 큰 사고 날것 같아요. 선박선정과정도 문제 많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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