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첫 직장 수습기간 때 기억하시나요?
dew91

Lv.1 dew91 (182.♡.120.178)

2025년 9월 28일 PM 02:45 · 수정됨(16:03)

조회 495 공감 0

전 실력도 안되면서 괜히 공부한다고 깝치다가 지금 재직 중인 직종에 30이 넘어 처음 들어갔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할 때처럼 열심히 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으로 대했는데 실상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매일 밤 늦게까지 남아 일하고 주말에는 부족한 부분 스터디하고 해도 늘 능력 없음에 한심해하며 자책하고 울기도 많이 울었었네요. 

입사 4개월 만에 어쩌다 회사에서 중요시 했던 프로젝트를 떠안다시피 맡게 되었고(물론 메인은 아니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당연히 결과는 썩 신통치 않았습니다. 거기에 실망했던 전 거의 보름을 회사에서 말도 안하고 기계처럼 일만 하다 퇴근하고 했었죠. 그 후 팀 회식자리에서 술이 좀 취하신 당시 팀장께서 저와 화장실을 같이 가자고 하시더니 화장실에서 "누가 너보고 책임지라 했어? 왜 건방지게 니가 난리야?"라고 질책하셨었습니다. 처음엔 내 마음도 몰라주고 참 서러웠는데 잠시 후 팀장님이 뒤에서 다 막아주고 있었구나 하는 걸 깨닫게 되었고 무한 감사의 마음을 품었던 기억이 나네요.

잠시 머무를 줄 알았던 현 직종에 지금까지 남아 돈을 벌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며 인생은 참 알 수 없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https://youtu.be/Pviu_hU9d9g?si=HY-8RGXQWPKe5Ovx

댓글 (4)

  • REZealot

    REZealot Lv.1

    25.09.28 · 125.♡.52.19

    {emo:damoang-emo-002.gif:120}
  • Rider_man

    Rider_man Lv.1

    25.09.28 · 180.♡.225.117

    저는 모르는 것에 대한 실수는 무조건 한 두번은 바줍니다.
    단 세번부턴 이건 모르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가 제가 처음 들어갔을때 제 사수가 저에게 한 번의 실수를 가지고 아무것도 모르는 무능한 사람 뽑았다는 얘기를 온 회사에 떠들었죠.. 그 일때문에 일요일에도 나와야 했던 일이 있었죠. 정말 너무나도 별 것도 아닌 거였는데. 그 사람의 방법과 제 방법이 다를 뿐이였죠..

    마치..김대리 팡션 사용하지 마요!! 같은 느낌... 지금도 열받아요.. ㅎㅎㅎ
  • 영혼없는인형

    영혼없는인형 Lv.1

    25.09.28 · 113.♡.5.125

    저도 초기에 혼자 감당하기에 너무 크고 망해가는 프로젝트를 맏아.. 좌절던거까지 비슷한데 아쉽게도 저에게는 좋은 선배가 없었어요.
  • AREA49

    AREA49 Lv.1

    25.09.28 · 121.♡.21.84

    좋은 경험이네요.
    전 수습 급여 70프로인가... 6개월
    격주 토요일근무...
    월 백도 못받은거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