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파전은 솔직히 타지인에게 호불호 갈릴 만 합니다.
코미

Lv.1 코미 (183.♡.150.137)

2025년 9월 28일 PM 11:48 · 수정됨(09. 29. 08:55)

조회 1,903 공감 0


만드는 방법을 보면 쪽파를 올려둔 후 쌀가루과 밀가루 및 계란을 섞은 반죽으로 쪽파를 풀로 붙이는 것마냥 부워 지져냅니다.

그러면 식감이 진득거리고 녹아내리는 반죽에 쪽파향이 강하게 나는데, 저 식감이 익숙하지 않죠.

한국인은 확실하게 이로 씹는 식감을 중시하기에 이질감이 드는 겁니다.

그런데 그럼 왜 저런 걸 만들었냐 하면, 저 동래파전은 제사에서 부침개 구색 맞추기 및 분식점에서 파는 용도입니다.

즉 식어서 먹을 것을 감안해서 바삭함 등을 희생하고 식어도 맛이 변치 않게 하는 게 목표란 거죠.

근데 저 점이 일본인에게 취향저격인데, 딱 오코노미야끼나 오로시, 토로로 같은 음식 식감이 저렇거든요.

그래서 한류 유행 전부터 야끼니꾸(불고기), 호루몬(곱창) 등과 함께 치지미라고 널리 알려지고 인기를 끈 겁니다.

뭐 전 tk 출신이기에 틀린 게 있다면 지적 환영입니다.

댓글 (10)

  • hunio

    hunio Lv.1

    25.09.28 · 175.♡.141.121

    동래파전 너무 좋아합니다. 두 세번 먹어본 게 전부지만, 다시 부산 여행가서 기회가 되면 꼭 다시 먹으러 가고 싶어요.
  • 셀레본 Lv.1

    25.09.28 · 210.♡.140.113

    식어도 맛이 변치 않게... 라고 하기엔 식으면 밀가루 냄새가 너무 많이 나고, 뜨거울 때 먹으면 꽤 맛있던 것 같은데요.
  • RanomA

    RanomA Lv.1

    25.09.29 · 125.♡.92.52

    부산 금정산골짜기에 본가가 있는 사람으로서, 저희집은 그냥 정구지 지짐이나, 호박 지짐을 많이 먹었지, 파전은 잘 안먹었어요.
  • B

    BBlu Lv.1

    25.09.29 · 211.♡.187.112

    잉.. 아닌것같은디요
  • biogon

    biogon Lv.1

    25.09.29 · 125.♡.237.209

    집에서 먹는 찌짐보다 조금 고급이지만 찌짐 한 장에 삼만원 가까이 하는 건 너무 비싸요.
  • 김작가

    김작가 Lv.1

    25.09.29 · 59.♡.117.89

    제사 때 사용했던 파전은 계란이나 해산물도 없이 찹쌀과 밀가루 물만 넣고 막 부쳤죠.

    이건 그나마 식으면 쫀득하니 먹을 만했다고 합니다.

    현재의 동래파전은 이윤 때문에 찹쌀과 밀가루 물의 비율이 늘어났고, 기름은 줄어들었으며, 여기에 해물이나 고기 등이 첨가되었고, 계란으로 물의 비율이 늘어나 조금 더 질퍽해진 것을 보완한 것이죠.

    동래파전의 맛이 '엄청 맛있다' 정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맛이 없지 않은 그럭저럭 여행 와서 한 번은 먹을 만하다 정도이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과연 먹여야 할까 생각이 듭니다.

    오히려 정구지 지짐이나 늙은 호박 지짐이 더 싸고 맛있죠.

    물론, 일본 사람들 입맛에 맞고 가격도 나름 괜찮다 생각할 수 있겠지만, 그 가격에 더 맛있는 것이 널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과연 계속해서 찾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 Beni

    Beni Lv.1

    25.09.29 · 115.♡.192.148

    동래 사람도 안먹어본 동래파전이네요...
  • 점심머먹지2

    점심머먹지2 Lv.1

    25.09.29 · 219.♡.190.22

    어릴때부터 동래에서 살아서 지켜봐왔지만
    애초에 흥하게 된게 80년대 요정관광온 일본인 바이어들 대접하다가 그들의 식감에 맞춰 점점 변해서 만들어져 유명해진거라 국내 입맛엔 안맞습니다.
    가격이 비싼것도 여기서 기인하구요

    입에 침이 말라 입안이 까끌거리는 노인들.
    국 없으면 밥을 못 먹는 수분부족형 분들은 좋아하시지만

    집에서 부쳐 먹는 찌짐조차 얇게 부쳐 먹는 습이 있는 대부분의 한국인들에겐 불호 일수 밖에 없습니다

    중요한건 일제 강점기 이전시절 파전은 일개 장터파전과 비슷했다고 합니다.

    https://youtu.be/86WGePNQlBs?si=_5dr3SqyqLz6JINn
  • 그락실리우스

    그락실리우스 Lv.1 → 점심머먹지2

    25.09.29 · 210.♡.188.161

    이러면 또 다른데요? 크기와 가격 내용물로 압도 하네요
  • Silvercreek

    Silvercreek Lv.1

    25.09.29 · 211.♡.194.94

    물컹거리는 듯한 식감과 밀가루 냄새 때문에 기피하는 음식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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