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삼팔륙 (172.♡.223.36)
2024년 3월 31일 PM 11:38 · 수정됨(04. 01. 00:11)
* 다모임에 첫번째 쓰는 글인데 byung to the sin이 금지어군요.. 흠..
15년전쯤 40대 초반에 하고 있던 사업이 코스닥 우회상장과 엮여서
본의아니게 검찰 경찰신세를 진적이 있었습니다.
대충 규모는 수백억대의 배임,사기,주가조작,횡령 등등이 엮인 일이었지만
저는 죄될만한 일을 1도 안했기 때문에 그 아수라장안에서 별탈없이(금전적 손해는 컷지만)
빠져 나왔었습니다.
그때 검찰이나 경찰의 공권력 뿐만 아니라 사채업자 그리고 사채업자와 엮인 형님들까지
죄 제주위에서 일이 벌어졌었는데..
그때 다른건 다 그런가 보다.. 영화랑 비슷하네 하는 느낌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것은.. 그렇게 큰소리치던 그야말로 세상 두려울게 없던 자가
진자 공포에 접하니 드러낸 본색이었습니다.
진짜 사색이 되서 덜덜덜 떠는게 그냥 대충 봐도 보일정도였고
검사앞에서 엎드려 빌더군요.. 아니 저게 뭐야... 끽해야 재판에 넘겨지는거고
뭐 살인을 했어? 경제 범죄는 대충 몸빵하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잘못하면 교도소 갈 수도 있다는 공포..
그리고 자기가 해먹은 돈 때문에 쥐도새도 모르게 묻히거나 고통을 당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현실로 닥치니.. 진짜 비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저는 솔직히.. 에 저게 뭐야.. 왜 저래.. 저러고 그동안 그렇게 위세를 떨고 다녔나?
생각해보면 좋은집안에서 좋은 학벌가져 돈 많어.. 권력자들 친구 많아.. 그 위세를 부리며
인생에 단 한번도 쫄아볼 일이 없던 인간이 진짜 자그마한 진짜 위기를 느끼니 그냥 무너져 버리더군요.
한동훈이나 윤석렬같은 인간들은 아마 그런 인간들을 수도 없이 봤을겁니다.
아 검사가 저렇게 무서운거구나... 솔직히 저는 검찰조사 수없이 받으며 검사랑 말 몇번 섞지도 못했죠.
다 수사관이랑만 이야기하고.. 지나가 쓱 저 보고 지나가는 저 검사..
제눈에는 그냥 저보다 학번이 대여섯개는 밑에 있는 애처럼 보였는데....
수사관이 알려줬거든요.. 어 사장님 저희 검사님 몇년 선배시네요..
(원래 검찰가면 자술서에 신상명세
다쓰고 시작합니다..ㅎㅎ)
그냥 힘쎈 공무원으로 보일뿐이었는데... 진짜 범죄자에게는 하늘같은 모습이었겠지요.
그렇게 검사질만 해왔으니 다른사람들이 지들 눈에는 하찮은 미물로 보여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지요.
하지만 그랬던 놈들일수록.. 피의자가 되면.. 가장 비굴해지고 가장 병 투더 신이 되고.. 그래서 못견디면...
어쨌든 언젠가 한동훈이 검사가 아닌 피의자로 조사실 가고.. 아니 특검앞에서 서릿발같은 추궁을 받으며
감옥을 갈 수 있다는 공포에 싸여 보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빨리 투표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애새끼가 말하는 싸가지 자체가 아주 글러 먹었어요.
댓글 (4)
- 푸
푸른미르
24.03.31 · 172.♡.210.98
-
Mmetalkid
24.03.31 · 172.♡.218.138
과연 우병우 급 대우 받을까요. 끈 떨어진 쭈구리 취급 받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
ㄱㄱㅡ
24.04.01 · 162.♡.118.199
다크모드라 글씨가 안보여요 ㅜㅜ -
미미드나잇
24.04.01 · 172.♡.222.245
다크모드에서 내용의 확인이 어려워서 본문 내용 미러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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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모임에 첫번째 쓰는 글인데 byung to the sin이 금지어군요.. 흠..
15년전쯤 40대 초반에 하고 있던 사업이 코스닥 우회상장과 엮여서
본의아니게 검찰 경찰신세를 진적이 있었습니다.
대충 규모는 수백억대의 배임,사기,주가조작,횡령 등등이 엮인 일이었지만
저는 죄될만한 일을 1도 안했기 때문에 그 아수라장안에서 별탈없이(금전적 손해는 컷지만)
빠져 나왔었습니다.
그때 검찰이나 경찰의 공권력 뿐만 아니라 사채업자 그리고 사채업자와 엮인 형님들까지
죄 제주위에서 일이 벌어졌었는데..
그때 다른건 다 그런가 보다.. 영화랑 비슷하네 하는 느낌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것은.. 그렇게 큰소리치던 그야말로 세상 두려울게 없던 자가
진자 공포에 접하니 드러낸 본색이었습니다.
진짜 사색이 되서 덜덜덜 떠는게 그냥 대충 봐도 보일정도였고
검사앞에서 엎드려 빌더군요.. 아니 저게 뭐야... 끽해야 재판에 넘겨지는거고
뭐 살인을 했어? 경제 범죄는 대충 몸빵하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잘못하면 교도소 갈 수도 있다는 공포..
그리고 자기가 해먹은 돈 때문에 쥐도새도 모르게 묻히거나 고통을 당할 수도 있다는 공포가
현실로 닥치니.. 진짜 비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저는 솔직히.. 에 저게 뭐야.. 왜 저래.. 저러고 그동안 그렇게 위세를 떨고 다녔나?
생각해보면 좋은집안에서 좋은 학벌가져 돈 많어.. 권력자들 친구 많아.. 그 위세를 부리며
인생에 단 한번도 쫄아볼 일이 없던 인간이 진짜 자그마한 진짜 위기를 느끼니 그냥 무너져 버리더군요.
한동훈이나 윤석렬같은 인간들은 아마 그런 인간들을 수도 없이 봤을겁니다.
아 검사가 저렇게 무서운거구나... 솔직히 저는 검찰조사 수없이 받으며 검사랑 말 몇번 섞지도 못했죠.
다 수사관이랑만 이야기하고.. 지나가 쓱 저 보고 지나가는 저 검사..
제눈에는 그냥 저보다 학번이 대여섯개는 밑에 있는 애처럼 보였는데....
수사관이 알려줬거든요.. 어 사장님 저희 검사님 몇년 선배시네요..
(원래 검찰가면 자술서에 신상명세
다쓰고 시작합니다..ㅎㅎ)
그냥 힘쎈 공무원으로 보일뿐이었는데... 진짜 범죄자에게는 하늘같은 모습이었겠지요.
그렇게 검사질만 해왔으니 다른사람들이 지들 눈에는 하찮은 미물로 보여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지요.
하지만 그랬던 놈들일수록.. 피의자가 되면.. 가장 비굴해지고 가장 병 투더 신이 되고.. 그래서 못견디면...
어쨌든 언젠가 한동훈이 검사가 아닌 피의자로 조사실 가고.. 아니 특검앞에서 서릿발같은 추궁을 받으며
감옥을 갈 수 있다는 공포에 싸여 보길 진심으로 기원하며 빨리 투표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애새끼가 말하는 싸가지 자체가 아주 글러 먹었어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큰 좌절이나 실패를 겪으면 밑천이 드러나게 되어 있죠
여태 칼 휘둘러서 사람 썰고 다녔는데 그 칼로 자신이 썰리게 되면
한동안 정신줄 잡기 어려울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