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thEast (210.♡.111.70)
2024년 5월 3일 AM 09:52 · 수정됨(11:37)

오다가 하늘을 찍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파랗네요.
간만에 봄 날씨 같습니다.
기왕 나온 김에 짧은 지식 끼워 팔자면,
하늘이 파란 이유는 레일리 산란 (Rayleigh scattering) 때문입니다.
산란시키는 입자가 빛의 파장(가시광선은 500 nm 내외) 보다 충분히 작을 때 레일리 산란이 주로 일어나는데
산소 분자는 0.346 nm, 질소 분자는 0.364 nm 정도의 크기로 빛의 파장보다 매우 작아서
레일리 산란의 지배를 받습니다. (미세먼지나 수증기는 미산란(Mie scattering)이라고 다른 산란 매커니즘이 주로 일어납니다)
레일리 산란의 특징은 파장에 매우 예민하다는 겁니다.
파장의 네제곱에 반비례하기 때문에 자외선과 파란색 빛이 훨씬 더 많이 산란됩니다.
그래서 태양빛은 아주 넓은 스펙트럼(백색광을 넘어서서 자외선, 적외선을 모두 포함)으로 빛을 전달하지만
대기권에서는 주로 파란색 빛 위주로 산란되어 우리 눈에는 하늘이 푸르게 보입니다.
파란 하늘 보실 때 마다
레일리 산란을 생각해주세요 {emo:damoang-air-003.gif:50}


댓글 (6)
-
개개같은냥이
24.05.03 · 59.♡.79.112
[https://s3.damoang.net/data/editor/2405/comment_990465904_zZsQLlpb_0f6c4168df6611ea3099af8be9a3068d8c8a7788.jpg] - S
SouthEast
→ 개같은냥이 작성자
24.05.03 · 210.♡.111.70
얼른 nerd의 세계로 오시죠 -
랑랑랑마누하
24.05.03 · 222.♡.12.217
지식이 1 늘었습니다.{emo:onion-113.gif:50} -
보보따람
24.05.03 · 211.♡.50.62
어느 지역인지 모르지만, 아차산 쪽으로는 흐리네요. 부럽습니다. -
무무지불매
24.05.03 · 121.♡.101.9
하늘의 푸른 빛은 레일리 산란이라면, 저녁 노을이 붉은 것은 대기의 렌즈 효과 때문일까요?
찾아보니 낮의 푸른 하늘은 파장이 짧은 산소와 질소 분자에 의해 산란이 되어서 파랗게 보이고,
저녁 노을은 더 많은 대기 입자에 산란이 훨씬 많이 되기에 붉은 빛이 보이게 된다고 되어 있는데,
레일리 산란 시 붉은 빛 계열은 산란이 안되어서 그냥 통과를 한다면 붉은 빛이 눈에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닌지...
명확하게 이유를 구분하지 못하겠네요... 문송합니다~ - S
SouthEast
작성자
24.05.03 · 210.♡.111.70
렌즈효과라는게 굴절을 의미한다면, 굴절도 어느 정도는 영향 있겠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레일리 산란이 더 영향받습니다. 빛이 진행하는 길이가 많아지면서 파란색 빛은 산란되어 줄어들고 붉은 빛만 주로 남거든요. 링크 참고하세요
https://physics.stackexchange.com/questions/600111/why-is-the-sky-red-only-in-the-west-but-not-in-the-east-during-sunset-if-all-oth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