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관련으로 오늘따라 아내가 미워요
Raphael.S

Lv.1 Raphael.S (211.♡.65.217)

2025년 10월 2일 AM 09:17 · 수정됨(20:11)

조회 1,162 공감 0

명절을 앞두고 상여금을 받아서 아이 키운다고 고생한 아내한테 반을 떼줬어요.


아이한테 쓰는것보다 자기(아내)를 위해 미용을 하든

원하는거 하라고 당부했었죠. 그런데 백화점에 가서 비싼 아기옷을 사오는거에요. 

유아 눕시패딩이 유행인데 이거 전국 재고 하나 남았다고

거금 30만원 짜리 아기 패딩을 산거에요.


잔소리 좀 했어요. 얼마전 할아버지가 추석이라고 외투포함해서 풀셋트 사준지가 언젠데 또 아이옷 사냐고, 애기꺼는

차고 넘치는데 본인을 위해서 좀 쓰라고 구박했는데

싸늘합니다 ㅠ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여러번이라 화가 나네요.

우리 아이 이쁘고 사주고 싶은거 다 이해하는데 너무 

과도하다는 생각이 들어 좀 섭섭한 마음이 듭니다.

이전에는 이쁘다고 옷하나 사줬는데 맘에 안든다고 반품도 하고 그래서 더 그런거 같네요.


출근하면서 냉랭한 분위기라 하소연 해봅니다.


댓글 (43)

  • 알로록달로록

    알로록달로록 Lv.1

    25.10.02 · 223.♡.249.75

    미혼이지만 솔직히 아기들 옷은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 들더라구요
    입힐때는 이쁜데... 이쁜데...
    폭풍성장하는 아기들은 진짜 3~4개월 한 계절만 입고나면
    다음해에는 못입죠 ㅠㅠ
  • Raphael.S

    Raphael.S Lv.1 → 알로록달로록 작성자

    25.10.02 · 211.♡.65.247

    이쁜옷입고 사진찍는 모습보면 정말 이쁘고 좋아요.
    말씀대로 한두번 입고 성장으로 다시 못입어서 아까운 느낌이 들어요.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25.10.02 · 222.♡.196.171

    Raphael.S님은 본인이 일해서 나온 상여금을 본인이 안 쓰고 와이프분에게 반 넘기셨잖아요.
    왜 그러셨나요? 와이프분이 행복했으면 해서 그러시는 거잖아요.

    돈의 소유권을 와이프분에게 넘기셨으면 더이상 신경을 쓰지 마세요.
    왜 그런 걸로 싸우십니까.
    와이프분은 본인이 행복한 선택을 하신 거죠.

    와이프분이 뭔가를 샀으면 하신다면, 와이프분 손 잡고 가셔서 직접 고르게 하시면 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복에 겨우신 겁니다.

    혹시 얼마 못 입히고 말 옷에 비싼 돈을 쓰는게 걱정이 되고, 미래의 과소비로 이어질까 걱정이 되어서 그러시는 거라면 그 점에 대해서는 와이프분과 대화를 해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여행 가서 돈 쓰는게 부질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여행 갔다 온 기억이 계속 남아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애기에게 예쁜 옷을 입힌 기억이 와이프분에게 행복이 될 수도 있겠죠.
    (물론 저도 저렇게 쓰는 돈은 아깝다고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싸우시는 건 하나도 도움이 안 됩니다.
  • Raphael.S

    Raphael.S Lv.1 → 줗은날왔으면 작성자

    25.10.02 · 211.♡.65.247

    네 틀린말 없으십니다 ㅠ
    사실 싸울려고 하는건 아닌데요. 제가 어제 과소비 같은 생각이 들고 어쩌다 보니 아내 자존심을 건드린거 같아요.
    그런거 있잖아요. 별일 아닌거 가지고 서로 감정 상한 그런 상태에요.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 줗은날왔으면

    줗은날왔으면 Lv.1 → Raphael.S

    25.10.02 · 222.♡.196.171

    사실 싸우셨다고 해도 사랑 싸움인데 아침부터 잔소리해서 죄송합니다.
  • Raphael.S

    Raphael.S Lv.1 → 줗은날왔으면 작성자

    25.10.02 · 211.♡.64.229

    오히려 앙님 덕분에 차분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철 없나? 생각이 번쩍들어서 괜찮습니다
    저도 환기가 필요했던거 같아요.
  • 종이학

    종이학 Lv.1 → Raphael.S

    25.10.02 · 210.♡.108.248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는 자식을 사랑하고...
    이해는 하는데....남편입장에서는 조금 서운하죠.^^
    그래도 잘 하셨어요
  • A

    AprilStory Lv.1

    25.10.02 · 211.♡.226.192

    엄마들의 마음이 다 그런거같네요;;
    저도 상품권 줘서 백화점 필요한거 사라고하면
    키즈관련;;;;; 잔뜩 사더군요 ㅠ
  • Raphael.S

    Raphael.S Lv.1 → AprilStory 작성자

    25.10.02 · 211.♡.65.247

    제가 아내가 맘에 들어하던 옷 사줬는데 아내가 상의도 없이
    반품한거때문에 저도 좀 기분이 상했었어요.
    아이 엄마 마음 이해하는데. 남편 맘도 알아줬으면 해요 ㅠ
  • ameba0

    ameba0 Lv.1

    25.10.02 · 106.♡.138.69

    예쁘게 잘입히고 놔뒀다 둘째 또입히면 되요
    저도 그렇게 비싸게 산 외투들 셋째까지 잘돌려 입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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