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님 (104.♡.68.24)
2025년 10월 3일 AM 09:14 · 수정됨(13:13)
김어준 총수가 ‘다스뵈이다‘에서 종종 ’사람은 배워야 된다‘라고 말하곤 합니다.
어제 올라온 ’정준희의 논’을 소리로만 들어보고 있는데, 저 역시 그런 평을 하고 싶습니다.
씁쓸하고 기분 나쁜데 뭐라 말해야 할지 도통 단어와 문장이 떠오르지 않을 때,
고작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쌍욕 밖에 떠오르지 않아서
차마 입이 더러워질까 싶어 분하지만 입을 다물고 있을 때,
‘정준희 교수의 논‘을 쌈마이 마냥 해석하자면
‘니들이 고고한 척 그리 헛소리를 늘어놓으니, 지적으로 충분하게 답해주지’와 같이
고급진 말, 합당하고 논리적이고 정상적이고 윤리적인 언어로 ‘쌍욕‘을 퍼부어대며 응수를 해주니,
듣는 내내 속이 시원해집니다.
사람은 이래서 배워야 됩니다.
{video: https://www.youtube.com/live/kbrw_yD6mFM?si=Kk45HXGfFh4uV_sp&t=215 }
끝.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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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Rider_man
25.10.03 · 180.♡.22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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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관하
25.10.03 · 182.♡.42.71
정준희의 논을 보면서, '아. 어쩜 이렇게 논리적일까. 배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매일 저렇게 원고를 준비하고 방송한다고 생각하니 경이롭기까지 하고요. -
Jjoydivison
25.10.03 · 119.♡.207.200
실생활에서 언어 습관을 바꾸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내가 좋아하는 걸 표현하는데 그냥 ‘와 진짜 맛있어’ 라기 보다는 어떤 것 때문에 어떤 이유로 맛있는지 풀어서 설명해 보려고 하는거죠. 그러다 보면 표현이 부족하구나 느끼게 되고 더 잘 표현하고 싶어지게 되고 그러면서 달라지는 거죠. -
FFreedaemon
25.10.03 · 116.♡.20.254
유시민 전우용 정준희 등 이 분들의 공통점이죠.
그리고 그 분들은 학력이나 시험 합격 유무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죠.
특히 정준희 교수는 좀 더 강하게 특이한 점이 본인 스스로 어찌보면 엘리트인데 소위 사회에서 부르는 엘리트 그 중에 그릇된 엘리트 의식에 대한 거의 적대적인 감정이 느껴진다는 것입니다.
뭐 일부러 그렇게 행동하고 표현 하시는 거겠죠.
정준희 교수를 볼때마다 참 염세적인데 뭔가 따뜻해.
이런 느낌이 들어요. -
가가랑비
25.10.03 · 58.♡.137.93
(동영상은 안 보았습니다.. ㅎ. )
대화, 생각, 문제해결을 풍요롭게 하기 위해서는 머릿속에 많은 단어, 문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묘사하거나 나타낼 때, 그에 맞는 단어와 문장을 잘 사용하면, 그만큼 뜻이 명료해지고 전달하고자 하는 방향 등이 제대로 표현됩니다. 미사여구나 멋진 단어를 많이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고요.. ㅎㅎ - S
someshine
25.10.03 · 61.♡.87.225
정준희의 논 볼 때마다 도대체 한 사람의 지적 세계의 깊이가 얼마나 깊어야 저렇게 다양하고
다층적인 사안과 현상에 대해서 저렇게 오래 혼자 말 할 수 있을까 놀랍습니다 ㅋㅋㅋ
나쁘게 풀리면 수다쟁이일 뿐일텐데 ㅎㅎㅎ
정준희 교수님이 우리에게 공유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리고 사실 저도 정준희 교수님을 잘 모르고 기대와 더불어 궁금증으로 보게 된 것인데
생각보다 훨씬 날카로우시고 그러면서도 가치의 가중에 대해서 늘 분명하게 따뜻한 시선으로
말씀해 주시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 왕
왕나비2호
25.10.03 · 211.♡.250.88
틈틈히 챙겨 듣는데 너무 알차고 유익합니다 -
CCline
25.10.03 · 211.♡.64.55
https://www.youtube.com/watch?v=aKvIYvtX8ew
https://www.youtube.com/watch?v=YWWcT_ZjbRA
이거 두개 들었는데 인상적이고 좋았습니다.
프로그램 하시는 거 알고 있었지만 듣지 않았는데 이걸 왜 이제서야 들었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편도 들어봐야겠습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
하시는 말씀들 하나 하나가. 그런 현상들이 분명 내 머릿속엔 있는데. 이리저리 꼬여 있는 것들을 실타래에서 실 뽑듯이 바로 바록 쫙 풀어서 정리해주시죠!!
ㅎㅎㅎㅎ
그래서 그분의 말씀이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그 이유가 바로 일반인들이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는 보편적인 것이기 때문이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