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짱채고 (106.♡.188.58)
2024년 5월 3일 AM 11:26 · 수정됨(14:04)
올해 12월이면 애 아빠가 되는 사람입니다
아직은 안정기에 접어들지 않아서 많은 변수가 있지만
아무 일 없이 잘 지나갈 거라 믿고 있습니다
가계를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이런저런 걱정이 앞서긴 합니다
첫 아이 만남 이용권? 이라고 200만 원이 나오기는 하는데
산후조리원비가 일단 그 이용권 금액을 상회합니다
마사지 좀 추가해주면 단숨에 300만 400만 이러는 것이 현실성이 없더군요
저 사람이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건가 모르겠더군요
아이 용품은 또 왜 이렇게 비싸답니까
제가 쓰는 물건도 가성비 따지고 이거저거 따져가며 사는 편인데
아이 용품은 진짜 엄청 비쌉니다
아내는 육아휴직 예정인데 육아휴직 급여는 최대 150만 원까지만 나옵니다
그마저도 75%만 선지급이고 25%는 복직 후 6개월이 지나야 주죠
그 긴 기간을 버텨낼 사람만 애를 낳을 수 있구나 싶습니다
어떻게 버텨야할지 좀 깝깝합니다
육아기 단축근로도 근로시간이 단축되니 회사에선 급여 깎으려고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에 따른 정부 지원금도 사실 깎이는 급여에 비하면 많이 모자라더군요
주는 것에 감사해야함이 맞지만 사람 마음이 참..ㅎㅎ
저출산에 대한 원인을 참 다양한 곳에서 찾습니다
최근에 출산하면 1억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찬반 논쟁이 있었는데 문제는 돈이 아니라는 댓글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도 문제가 맞는 것 같은데...? 물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육아가 가능한 문화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고 다 중요한데 돈도 그만큼 중요한 것 같은데
모든 일에 결국 돈이 걸림돌이 되는데 왜 저 사람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라고 하지...?
저것도 포퓰리즘이라는 프레임에 빠져서 반대하는 건가 싶었습니다
아무튼 이왕 생긴 아이 잘 키워봐야겠다는 생각이지만 사실 비루하기 짝이 없는
중소기업 다니는 저와 제 아내의 벌이로 어디까지 버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같아선 둘 셋도 낳고 싶은데 하나만으로 벌써 이런 고민이 산덩이처럼 불어나니
답답하긴 하네요
아내한테는 잘 할 수 있다는 말만 하지만 뒤에서는 알바라도 뛰어야하나...이런 고민까지 하게 됩니다
잘 할 수 있겠죠...ㅎㅎ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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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리안
24.05.03 · 58.♡.210.48
1등 아빠 되실겁니다{emo:damoang-emo-008.gif:50} -
마마이콜
24.05.03 · 112.♡.125.170
잘 될겁니다. 화이팅 - 달
달과6펜스
24.05.03 · 39.♡.25.164
이런 고민이 있다는건
이미 잘하고 있기때문입니다.
그리고
더 잘 하실껍니다. -
이이놈시기
24.05.03 · 112.♡.244.103
결혼도 못한 독거노인 이지만ㅜㅜ 조용히 응원하겠습니다.
{emo:damoang-emo-007.gif:50} -
MMERCEDES
24.05.03 · 118.♡.5.199
유아용품 당근에 은근히 많더라구요 (나눔포함)
저렴하게 구입가능한것도 많고.. 와이프가 쿠팡을 참 잘씁니다;;;(저는 안쓰지만)
본문을 다 읽지는 못했는데 참고차 댓글 남기고,
힘내십시오! -
KKami
24.05.03 · 149.♡.14.142
산후조리원의 설비와 코스, 모든 유아용품의 레벨은 엄마의 선택의 권한이라 엄마가 그런쪽에 좀 무던하시길 기도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끼어들어서 비용 이야기 해봐야 싸움만 나고 평생 남기만 합니다 ... 그냥 일년은 죽었다 생각하고 다른 활동 다 접으시고 가정에 봉사하세요 ㅠㅠ 힘내시구요.. -
RRider_man
24.05.03 · 115.♡.228.136
응원합니다. 걱정이 많으시겠지만. 너무 걱정하지마시구요.. 즐거운 만남 되실껍니다. ^^
{emo:damoang-emo-010.gif:50} -
뱃뱃살대왕
24.05.03 · 223.♡.28.162
2세를 걱정하는것부터 이미 자세가 되신겁니다.
자기자식에게 관심도 없는 말종들도 많거든요.. - 가
가을무렵
24.05.03 · 211.♡.136.150
당연히 잘 할 수 있죠!
우리는 이미 '우리의 아빠'를 통해 간접 경험을 했잖아요. :)
나중에 건강한 출산 소식도 꼭 들려주세요.
{emo:damoang-air-003.gif:50} -
사사열대키맨
24.05.03 · 223.♡.207.8
고민의 첫 출발이 좋아 보입니다^^
저도 형편 상 아이 옷은 주변 지인들에게 대부분
물려 받았구요 산후조리는 장모님 손을 빌렸습니다.
방법은 찾다 보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좋은 아빠 되시는 걸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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