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항여수 (112.♡.172.67)
2025년 10월 3일 PM 05:01 · 수정됨(18:29)
잘 다니던 회사를 사실은 잘 못 다니고 있어서 때려치고 ㅠㅠ
고향에 낙향한지 5개월차에 소소하게 또 후기 남겨봅니다.
서울권 배드타운인 금정일대에서 살다가
여수까지 내려와 살아보니
일단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지역화폐랑 뭐뭐 보조 같은게 한달에 20만원 정도는 세이브 시켜줍니다.
특히 지역화폐로 직접적으로 영향 받는 게 한달에 5~7만원 정도
공공배달앱에서 받는 혜택이 한달에 10만원 이상입니다.
자영업하면서 배달음식을 마니 시켜먹다보니 수도권같으면 100만원 나올 배달비가 똑같이 시켜먹어도 한 70만원도 안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생각한 것 보다 더 못벌고 있는데
생각보다 지출이 적어서 어떻게 연명하고 있습니다.
직접지원은 좀 적긴한데 이런 식으로 지방에 지원을 늘려가다가
국민들 여론이 좀 괜찮을 때 쯤 기본소득을 지방에 조금씩 주다보면
낙향하는 청년들도 늘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주거비야 머... 마니 줄어들었죠...
제 생각에 청년들한테 메리트를 주려면 소득이 높은 일자리를 늘리는것 보다
소득이 좀 적어도 개꿀인 일자리를 만들면 좀 올거 같아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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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오야사랑해
25.10.03 · 118.♡.4.137
일자리가 있으면 고향에서 살고싶다는 청년들 정말 많더라구요. - 미
미항여수
→ 레오야사랑해 작성자
25.10.03 · 112.♡.172.67
네 맞아요. 저도 직장생활을 안시켜줘서 자영업 하고 있긴한데요...
서울에서 빡세게 400만원 받을래 고향에서 슬렁슬렁 무념무상으로 250받을래 하면 후잡니다.
물론 다모앙 분들은 한 천만원씩 받고 계시니까 서울에 잘 버티고 계시겠지만...
저도 뭐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좀
몸은 좀 편한데 시간이 많이 들고 고부가가치 아닌 일자리들이 많으면 꽤 돌아올거 같아요...
*그리고 추가로... 위의 일자리들이 공공일자리로 장노년층들이 꽤 꿀빨고 계십니다 ㅠㅠ -
달달2
25.10.03 · 211.♡.135.31
일자리가 제일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만 있으면 저도 한적한 곳으로 가서 살고 싶습니다.ㅠ.ㅠ -
규규링
25.10.03 · 133.♡.159.196
역시 일자리가 제일 큰 문제군요.
일자리만 있으면 요즘은 지내기 좋아지는 것들이 있는 거 같습니다. -
코코쿠
25.10.03 · 117.♡.1.184
혹시 가족분들이 계신지 아니면 싱글이신지.. 전자이면 구성원들에게 동의를 충분히 얻으셨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싱글일때 일자리 있으면 고향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지금은… 그냥.. 60세에 은퇴해 지방도시로 내려가 한적하게 살고 싶네요 - 미
미항여수
→ 코쿠 작성자
25.10.03 · 112.♡.172.67
아이는 없고 고맙게도 아내가 동의해서 내려왔습니다. 아내 고향은 서울입니다만... 뭐 딱히 기반은 없어서 그나마 결정하는데 도움 된거 같습니다. -
AAlibaba
25.10.03 · 118.♡.251.14
자영업으로 월 250 남는 창업이 바로 가능하신건가요?? 여수쪽 경쟁도 치열할건데요. - 미
미항여수
→ Alibaba 작성자
25.10.03 · 112.♡.172.67
솔직히 회사 다닐때 만큼만 하면 200이상 벌이는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긴 합니다.
저 혼자 임금으로 따진다면 한 200 남는거 같습니다. 사실 아직 쉬엄쉬엄 하고 있습니다. 좀 힘들었기도 했고 쉬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열심히 하면 더 벌 것 같습니다.
제가 열심히 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워낙 자영업자들이 열심히 안하는 사람도 많아서 (이미 자산이 많아서 그냥 취미인 사람도 많음)
생각보다 치열하다곤 생각 되지 않습니다. - 그
그저
25.10.03 · 112.♡.179.63
문젠 아가들이 자라면 도시로 도시로라
쉽지않은 결정이죠
지금은 같이 늙어가는 제 아이들이 하는말
엄마가 서울에 산거만으로도 본인들에게 상당히 많은걸
준셈이라고 - 미
미항여수
→ 그저 작성자
25.10.03 · 112.♡.172.67
자라날때 환경이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는 서울에 정도 안가고 어렸을때 지방소도시에 살았던 기억이 더 좋습니다.
늘 바다를 바라보고 살고 맑은 공기와 매일 산으로 들로 놀러다녔죠.
서울에 산다고 해서 뭐가 좋았을까? 생각해보면
우리 부모님의 수준이었다면 그냥 빌라밀집지역에 거미줄같은 전깃줄 쳐다보고 살았을것 같아요.
그리고 빈부격차를 몸으로 더 느꼈을거 같습니다.
그저님의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자식들에게도 많은 혜택을 주었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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