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30분 (170.♡.144.214)
2025년 10월 4일 PM 05:10 · 수정됨(10. 05. 00:40)
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난무하는
명절 입니다.
자녀가 돈이 안되는 일 하겠다는 것은
아마도, 부모에게는 속상할 일 일 것 입니다.
정말, 그럴까요? 정말 자녀가 돈도 안되고, 사회가 원하지 않는 일 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닐까요?
결론은 그렇지 않습니다.
당신에 자녀의 가능성에 몰입 하셨듯이, 돈이 안되는 일이라도 자신을 빛내는 일의 과정에 들어서면,
그 일을 허락해준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이 앞섭니다.
더불어, 나의 꿈을 응원해주는 부모님에 대한 사랑도 싹틀 것이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누구나 달려가는 돈 되는 일의 경로에서
벗어나서, 나만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것 입니다.
그런 자녀에게 필요한 것은 지켜보는 일과 응원하는 일 이겠지요.
우리가 지난 세월 살아왔던 것 같은
잘 짜여진 길은 이제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검찰도 없어지고, 의사의 권위도 실추 되어 버렸지요.
사실 이것은 국가가 어느정도 기틀을 이루고
그 기틀에 필요한 사람들이 다 자리를 차지했기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좋거나 싫거나 대한민국에 이미 자리를 차지할 사람들은
자리에 가까이 가서있기 때문이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명절에 청년들에게 해야할 말은
"너는 잘 하고 있다" "너 만큼 하는 사람 없더라" 입니다.
좋은 정신과 정보로 자신의 길을 가는 청년들을 응원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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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azypyo
25.10.04 · 106.♡.202.203
자본주의 사회에서 힘든 삶이 뻔히 보이기에 그런거죠... 본인이 만족하면야 상관없다지만... - 1
12시30분
→ crazypyo 작성자
25.10.04 · 170.♡.144.214
저희가 기성세대 한테서 보는 관점과 또래세대의 관점이 달랐을 것 이라고 생각해요. 어디로든 힘든 삶이 있을 수 밖에 없고, 그것을 이해해주는 것이 어른으로써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두려고만 하면 아이들이 자생력을 잃어버리지 않나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
미미스란디르
25.10.04 · 210.♡.129.172
우리는 언제부턴가 확률적으로 가장 높은 가능성에 올인하는 것이 정답이라는 생각을 갖고 살게 되었죠.
독재와 산업화 과정에서 특정 직군이 득세하고, 도전하되 실패하는 것의 대가가 혹독했기 때문이지요.
다양성을 늘리려면 그만큼 재도전 기회도 많아야합니다. - S
sojs
25.10.04 · 223.♡.212.60
저도 아이가 영문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습니다. 알바를 하든 뭘하든 굶어죽기야 하겠나 싶어서요. 하고 싶은 걸 해야 책임도 지고 행복할 것 같아요. - 1
12시30분
→ sojs 작성자
25.10.04 · 170.♡.144.214
노벨문학상 받기를 바랍니다! -
숀숀화이트팤
25.10.04 · 211.♡.192.153
애를 키워보니 뭐가 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는 것보다,
그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훨씬 중요하더군요.
그런 면에서 돈이 안되는 뭔가라도 집념을 가지고 하겠다고 달려들면
부모 입장에서는 허락하게 되는 것 같아요. - 베
베티
25.10.04 · 119.♡.27.6
부모한테 기댈꺼 믿고 그러는 게 아니라면 응원해줘야죠 - 검
검신검귀
25.10.04 · 210.♡.191.19
공감합니다. 자녀가 뭐든 열심히 하면 대견하고 고맙죠 ~ 저도 부모님이 하라는대로 하진 않았네요 ~ ㅋ -
Ccolashaker
25.10.04 · 121.♡.232.141
아이가 장성하면 뭐라도 힐것 같은 마음에, 응원도 하고 지지도 해보았지만..
에휴.. 돈안되는일은 고사하고.. 자기가 마신 물컵만 부엌에 내다놓기만 해도 감사하겠어요.. -
KKlaus
25.10.05 · 118.♡.11.44
돈이 안되는 것 보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그 일에 베신당하거나 괴로워하는 것을 보는게 괴로운거죠..
그럼에도 응원하고픈게 부모마음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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