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여행을 너무 좋아해서 걱정입니다.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인생은타이밍이지 (115.♡.89.202)

2025년 10월 5일 AM 11:27 · 수정됨(10. 0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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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행을 자주 안가더라도 갈 때 제대로 가야한다는 입장이거든요.


개인사업자이기도 하고 길게 여행을 가는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좋습니다.

이번에도 여행 갔다오는데 다이렉트 미팅 원하는 일감 2개 놓쳐서 가슴이 아팠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보니 더더욱 자주 가지말고 갈 때는 제대로 가자는거죠.


제대로 가자는 기준이 뭐냐면 저랑 저희 와이프 기준 둘이서 2주정도 갔다오는데 3천만원정도 썼습니다. (유럽기준)


한번 멀리 가는 김에 편하게 갔다오자라는게 제 마음인거예요. 여행에서 뭐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해외에서 오래 살아본 입장에서는 사실 해외에서 몇주 혹은 1달 갔다온다고 배우는게 무엇이 있느냐? 아니 내가 가지고 있는 직업에서 뭘 배울 수 있느냐? 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거죠.


그냥 즐기려고 하는거잖아요 솔까. 그러면 제대로 편하게 즐기자는거죠.


근데 매년 이렇게 갈 수 있느냐? 제가 재벌입니까? 못가죠. 아니 저는 제 재산이 100억이 되도 매년 안갑니다.


와이프는 매년 가고 싶다라는 식으로 말하는데 항상 제가 저희의 목표 등을 말하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럽같은 먼 여행은 4~5년에 한번, 홍콩 혹은 아시아권은 2년에 한번씩 가기로 약속했는데도 자꾸 물어보니까 스트레스 받을때가 많습니다 ㅎㅎ


매년 해외여행 가봐요. 언제 돈 모을 수 있겠어요. 그렇다고 불편하게 간다? 왜 그렇게까지 해서 피곤해져야할까요.


참고로 저는 해외여행은 상당히 과대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유럽은요. 유럽 한번 갔다오면 아~ 우리나라가 정말 시스템이 잘되어있구나. 사람들이 그래도 상식이 있구나 라는 걸 느끼게 됩니다.


휴.. 노후를 제대로 세팅하려는 사람 입장에서 자꾸 이런 돈을 쓰는 것에 대해서 쉽게 생각하는 경우를 마주치다보니 넋두리 좀 했습니다 ㅎㅎ


연예인들 돈 엄청 받으면서 해외에서 힐링하는 프로그램 좀 그만 봤음 좋겠어요.

댓글 (35)

  • lghtwave광파

    lghtwave광파 Lv.1

    25.10.05 · 112.♡.103.22

    한번 여행 가는 비용 + 놓치는 일감으로 생기는 마이너스를 수치화해서 알려드리는건 어떨까요? 막연하게 '그냥 일 쪼금 쉬면 되지 뭘 그래' 라고 생각 하고 계실지도요.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lghtwave광파 작성자

    25.10.05 · 115.♡.89.202

    당연히 싹 다 얘기하죠 ㅎㅎ 그럴때는 이해한다면서 잠잠해지다가 와이프는 직장인이니까 주변에서 뭐 여행간다 이런 얘기들으면 그때 또 우리도 어디어디 언제가냐 가고 싶다 등등 뭐 그냥 지나가는 얘기로 말하는 걸 수도 있겠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압박이 되는 얘기를 저는 듣게 되는거죠 ㅎㅎ
  • 조알

    조알 Lv.1

    25.10.05 · 75.♡.52.153

    저는 여행 자체를 즐기다보니 편안함은 딱히 고려사항이 아니어서 여행에 큰 돈을 쓰지 않고 아껴가며 여행해서 자주 다양한 곳으로 가는걸 좋아합니다. 제 경우에는 학창시절에 푼돈 아껴아껴 모아서 배낭여행 하던 시절과 비교해도 지금의 여행 예산은 엄청 크게 증가하진 않은거 같아요. 저희가족은 여행가면 안먹고 안쓰고 허름한데서 자고 남는 돈으로 하고싶은거 딱 한두가지 제대로 하자 주의여서요 ㅎㅎㅎ 물론 가족이 함께 움직이다보니 더 드는 비용들은 있긴 해도요.
    저희가족은 일주일정도 되는 큰 여행은 일년에 두번정도 하고, 그 외에는 주말을 이용해서 1박2일이나 2박3일 정도의 여행을 기회 닿을 때마다 하고 있네요. 한번 여행갈 때 수천만원씩 쓰는 여행을 하면 자주 가기 어렵지만 발상을 바꾸어 보시면 적게 들이고도 더 즐거운 방향으로 여행을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조알 작성자

    25.10.05 · 115.♡.89.202

    제가 본문에도 썼지만 저는 자주 여행을 자주 갈 수 없는 직업이라서요 ㅎㅎ 그래서 님하고 저는 다르게 한번 갈 때 제대로 가자는게 20대때부터 해왔습니다. 저는 한번에 가는김에 편하게 가서 잘먹고 잘 자고 하고 싶은거 다 해보자라는건데 거기서 남들이 많이 못해보는 경험을 내가 해본다라는게 유일하게 해외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예를 들면 축구를 보러가는데 그냥 보러 가는게 아니라 한사람당 60만원정도 주고 박스 좌석을 앉아서 거기서 제공하는 경험들을 쭉 해보는거죠. 그냥 아 이거 이런거구나. 이런거죠.

    아마 제가 1년에 몇번이나 여행을 다니면 장사 접어야할겁니다 ㅎㅎ
  • 조알

    조알 Lv.1 → 인생은타이밍이지

    25.10.05 · 75.♡.52.153

    개인사업 하시는 분의 고충이 있으시군요 ㅠㅜ
  • LuBu72

    LuBu72 Lv.1

    25.10.05 · 116.♡.98.207

    마눌느님께서는 혼자 가시는 여행을 원하실수 있습니다.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LuBu72 작성자

    25.10.05 · 115.♡.89.202

    안그래도 와이프 부모님들하고 와이프는 따로 여행을 다니고 있어요. 전 안갑니다 아니 솔직하게 말하면 정말 가고 싶어도 못갑니다 ㅎㅎ
  • 전투사슴

    전투사슴 Lv.1

    25.10.05 · 106.♡.75.65

    아무리 워라밸 하더라도ㅜ저렇게 중요한 일감 놓치는건 좀 납득이 안대요,, 생계를 위한건데 ㅠㅠ
  • 인생은타이밍이지

    인생은타이밍이지 Lv.1 → 전투사슴 작성자

    25.10.05 · 115.♡.89.202

    개인사업자가 워라벨 챙기겠다는건 말이 안되는거죠 사실 ㅋㅋㅋㅋㅋ
  • 그러다가 Lv.1

    25.10.05 · 211.♡.200.25

    어떤 분은 집에 있는거 자체가 쉬는거고
    어떤분은 밖에 나가 활동하는게 쉬는분도 있습니다

    두분이 서로 양보해서 맞춰가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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