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차례는 화려할 필요가 없죠.
코미

Lv.1 코미 (104.♡.44.91)

2025년 10월 6일 AM 09:33 · 수정됨(15:40)

조회 1,626 공감 0


사실 중요한 건 정성과 같이 모인다는 의미에 있어서요.

저건 광산 김씨 차례상, 매우 심플하죠.


예법이나 가례를 봐도 이렇게 차리란 말은 없습니다.

오히려 졸부나 가짜 양반의 허세라고 유림들은 비웃을 뿐..

그도 그럴게 이런 상차림은 200년 전 노비와 머슴을 한 수십명 거느리지 않고서야 필요가 없죠.



중요한 건 형편(사람수, 돈, 위장이 감당할 양) 맞춰 

정성을 다해 준비하면 됩니다.

올리는 음식이나 위치 예법도 너무 집착할 것 없어요.

피자나 카스테라 올려도 문제 없어요.

댓글 (10)

  • masquerade

    masquerade Lv.1

    25.10.06 · 211.♡.141.212

    70,80 년대에 화려한 차례 제사 문화 얘기할때도 그 유림들도 인터뷰하고 방송 다 따가고 그랬습니다

    그냥 시류 따라가는거죠

    동성동본 결혼 반대한 것도 유림인데....이런건 시류 못 따라간거구요
  • Chosen

    Chosen Lv.1

    25.10.06 · 14.♡.66.1

    조상님에게 과식을 하게 하는게 효일까요.
  • 맑을철

    맑을철 Lv.1

    25.10.06 · 39.♡.214.119

    옥춘은 올려야죠..
  • moho

    moho Lv.1

    25.10.06 · 211.♡.235.213

    옛말에 남의 집 제사에 감 놔라, 배 놔라 하지 말라고 했듯이...

    자기 집안 가풍에 따라 하는 거죠. 그걸 가지고 반대로 과하게 한다고 뭐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저 두 번째 사진처럼)

    자기만 중심 잡고 시류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집안 형편에 맞게 하면 되는 거죠.

    지금 제사상이 과해 진 것도 결국 다른 사람 의식해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죠.

    9대조를 하건, 10대조 제사를 하건 그냥 그 집 안에서 갈등, 불화 없이 잘 하면 되는 거죠. 외부에서 사진 한 장 보고 뭐라 할 건 아니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다 불화 생기고 갈등이 생기면 바뀌는 거고요.(안 바뀌면 망하겠죠.)
  • 일리어스

    일리어스 Lv.1 → moho

    25.10.06 · 211.♡.22.139

    사실 2번째 사진도 잘 보면. 밥, 국이 많아서 상이 큰거고.
    중복되는 것이 많아서 마지막 사진하고 엄청 차이나는것도 아닌것 같아요. ㅎㅎ
  • 밤페이

    밤페이 Lv.1

    25.10.06 · 220.♡.93.226

    애초에 제사를 송의 주자가례에 나와 있는 것 처럼 따라 못합니다..
    옛 어르신들도 다 그때 그때 상황에 맞춰 바꿔 놓은것이죠..
  • booknbeer

    booknbeer Lv.1

    25.10.06 · 180.♡.154.155

    가부장제 서열문화입니다 그러다가 집안 큰어머니나 큰며느리 돌아가시면 정작 제사 고집한 사람들은 입싹닫고 흐지부지 없어집니다
    제가 20년전 싸우다시피 제사 없애고 돈낭비 시간낭비 감정싸움 다 없어졌습니다
  • 장승업

    장승업 Lv.1

    25.10.06 · 175.♡.111.72

    제사랑 명절 차례는 다른 것이고요.
    차례는 더욱 간소해도 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먼저 죽은 사람을 위해 술잔 하나 따라놓고 놓고 마시는 것처럼 조상과 고인을 기리는데 의미가 있는것이죠. 작은 마음과 정성이 모여서 크고 잘차리는 제사상 차례상이 되어야지 먼저 차례상 제사상에 대한 높은 수준의 기준을 가지면 여러가지로 곤란합니다.
    하기 싫으면 배민 시킬돈 몇번 모아서 중국집에서 시키든지. 피자 통닭 떡볶이 순대 김밥 시켜놓고 절하든지 예배를 보든지 추모와 감사의 순서를 갖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 코미

    코미 Lv.1 → 장승업 작성자

    25.10.06 · 104.♡.68.24

    사실 제사와 차례를 싸잡아 말하긴 했는데, 제사는 차례보다는 좀더 차리긴 해야 해요.
    근데 할아버지는 내가 사서삼경과 가례 예법 다 봤지만 박정희 건전가례 뭐시기는 지킬 거 없고, 쓸데없이 음식을 산더미처럼 차리지 말고, 생일상처럼만 하라고 하셨죠.
    즉 능력과 여유가 있으면 화려하게 나물 부침개 튀김 뭐 다 올려도 되겠지만, 그게 안 되면 간소하게 평소 식사조다 좀 더 든든히 차린 것도 된다는 것이죠.
    차례와 제사 검소하다고 조상들이 뭐라하지 않으니 줄이시라 하셨죠.
  • 장승업

    장승업 Lv.1 → 코미

    25.10.06 · 175.♡.111.72

    생일상이 제일 현실적인 것 같고 좋은 예시같습니다. 탄생과 죽음이 연결되는 것 같고 의미있네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