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쇠약 (124.♡.13.205)
2025년 10월 6일 PM 06:30 · 수정됨(18:50)
최근에 영화 볼 시간이 없어서 비주류 영화들은 엄두도 못내고 있긴 합니다.
하나 더 보긴 했습니다만 일단 두편 이야길 간단히 후기 남깁니다.
남은 연휴, 명절도 넉넉하시길요.
(1) 얼굴 (2025)
연상호 감독의 6번째 장편 실사영화 이자 저예산 영화입니다. 감독의 특기인 사회의 추한 모습은 잘 그려내네요. 그것도 불쾌할정도로 매우 현실적으로요. 미스테리 장르 매니아들이 선호할 작품입니다만 전개 자체는 단순한 그런 부분이 있었구요.
개봉일 타이밍과 네임 밸류 등에 맞물려 흥행은 대박이었는데요. 감독이 2억인가 자비로 순제작비를 댔다는군요. 덕분에 주연 박정민 등이 노개런티다시피 열연했네요. 권해효 어르신 연기야 본래 보증된거구요.
암튼 박정민 배우 연말에 뮤지컬도 대박나기를요 ~!
(뮤지컬 정보 펌 : 태평양 한가운데에 남겨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227일간의 대서사시를 담은 <라이프 오브 파이> 한국 초연은 오는 12월 2일 GS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영화보면서 사회적 합의라는게 많은 경우 오류를 넘어서 부조리 등 문제가 매우 많다는 부분을 다시 느꼈구요. 대부분 타인의 시선 (강요)나 특정집단의 필요에 의한 의도된 합의죠. 그럼에도 내면의 얼굴 즉 불구하고 나만의 길 나만의 생각 대로 산다는건 어려운 일이다라는걸 말해주기도 하더라구요.
(2) 어쩔수가 없다 (2025)
벌써 감독의 12번째 장편영화네요. 이전 작인 복수 3부작서도 '어쩔수가 없다, 해야한다' 라는 스토리가 있었는데 이번 작품에서도 '복수'라는 동기는 아니지만 다른 식으로 표현 된것으로 느껴지네요. 굳이 찾자면 사회현상? 정도랄까요. 그 소재가 된 사회현상도 일상이 된지 길게는 25년 정도 된듯해서 딱히 새로운 것은 아니었는데 들어보니 매우 오래 묵힌 영화더라구요.
일단 영화 만듦새에 대한 재미가 적은 것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으로 배우들 연기보는 재미가 더 컸던 영화같습니다. 그렇다고 불호까진 아니었고 뭐 그랬습니다. 감독의 정체성이 애초에 리얼리즘이나 휴머니즘 영화를 찍던 분이 아닌데 이례적으로 매우 대중적인 블랙 코미디를 내놓긴해서 조금 놀라긴 했습니다. 뭐 그렇다고 연출이나 스토리 전개도 매니악하거나 그러진 않았어도 딱히 대중친화적이진 않죠. 암튼 중산층도 여러질이 있긴한데 보편적인 두려움과 욕망에 관한 이야기를 극단으로 표현해낸거기도하고 애초에 장르물 영화들이 호불호나 취향을 많이 타는 부분도 있고 감독의 전작들 만큼은 보거나 조금 모자라게 볼듯은 하네요.
그나저나 예진 누님?은 여전히 아름다우시네요.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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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ho
25.10.06 · 211.♡.246.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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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너무 예쁘잖아
:너도 잘 생겼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