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 아레스 리뷰 (스포 X)
M
mongolemongole (112.♡.33.238)
2025년 10월 8일 PM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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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뭔가 좀 애매합니다. 코진스키 전작과 너무 비교됩니다.
그리드를 누비며 형광색 라인을 쭉쭉 그어가는 바이크 추격전, 박진감이 덜 느껴집니다. 음악과 합도 떨어집니다. 쿵쾅쿵쾅 나오다가 곧 멈추고 맙니다. 트렌트 레즈너 음악이 스토리를 지배했던 <소셜 네트워크>, 최근 <챌린져스>에 비교됩니다.
공간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넘어오니 영화가 평범해졌습니다.
거대한 비행체가 추락하며 고층건물을 부수는 장면은 이제 식상합니다. 중간중간 그리드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추격 장면이나, 후반에 케빈 플린과 대화 장면이 겨우 트론 프랜차이즈의 혈통을 이어갑니다.
그레타 리가 연기하는 이브 킴 캐릭터와 사연은 후반으로 가면서 힘을 잃습니다. 자레드 레토 역시 한 방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제프 브릿지스는 와우.
하지만 인공지능-인간의 흐릿한 경계, 온라인와 오프라인를 넘나드는 공간 혹은 (최근 에이리언:어스에 나오기도 했던) 하이브리드 캐릭터 이야기는 트론에서 계속 변주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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