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nbetterlife (59.♡.103.12)
2025년 10월 11일 AM 08:21 · 수정됨(09:42)
신랑이 끌어당겨 얼굴을 부빕니다.
일어날까 커피를 마실까 노곤한데 더 누워있을까 하다가 한 시간이 지났네요.
어제는 아이가 찾아서 아이방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려고 했더니 엄마가 일어나려는 낌새를 눈치채고 착 붙어 만지작 거리더라고요. 한 시간정도 아이랑 부비부비 하고 일어났습니다.
신랑이 핸드폰을 보더니
트럼프가 노벨상 수상 좌절 된 후 밤새 전 세계에 꼬장 부리고 있다고 하네요.
지도자는 자신의 사적 욕망에만 매몰되 거짓말을 일삼는 자를 뽑으면 안됩니다. 본인 스스로 자신의 거짓말을 진리로 믿고 세계에도 종교처럼 자신과 자신의 자식들을 신봉하라고 전쟁을 하잖아요.
자본세습권력이 선출직까지 독점한 폐해는 이명박으로 겪었는데 이젠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등으로 전 세계인들을 지배하고 조종하겠다는 디스토피아(그들에겐 유토피이)를 꿈꾸는 자들의 폭주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왜 내 평화로운 일상이 자본과 기술을 독점한 몇몇에 의해서 위협받아야 하는 걸까요.
소처럼 순한 눈의 신랑과 선하고 말랑한 아이랑 알콩달콩 그냥 소시민의 삶을 살고싶은 것 뿐인데, 저들의 욕망이 기후위기로, 치솟는 식재료 값으로, 전쟁위기로, 매일의 날선 온라인의 갈라치기로 전방위적 영향력을 미칩니다.
자기애만 강한 유아적 탠트럼을 부리는 자들이 지도자로 양성되는 사회적 구조에는 분명 문제가 있어요.
저개발 국가는 선진국에서 마구 배출해댄 탄소로 기후재난으로 고통받고 국토가 잠기고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가 기후위기로 위협받으니 공멸을 걱정하는 수준까지 왔습니다.
그런데도 기후위기는 거짓말이라는 트럼프.
그리고 그런 마가세력의 욕망을 뒷배삼아 귀족의 권력을 세습하겠다는 한국의 검언정경판과 사이비들.
어제 전우용 학자가 민주주의는 언덕길을 자전거 페달을 밟아 올라가는 것 같다. 잠시라도 페달을 놓치면 뒤로간다는데 저들의 권력과 가용할 수 있는 기술은 더욱 커지고 개인들의 페달은 그대로이니 점점 격차가 커집니다.
극소수의 발작에 그만 고통받고 싶습니다.
소시민으로서의 평안한 일상을 원합니다.
욕욕욕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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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순후추
25.10.11 · 223.♡.181.71
여보야 커피 타 와 라고 해줍시당 -
Ddiynbetterlife
→ 순후추 작성자
25.10.11 · 220.♡.37.28
아이가 불러서 아이옆에 꼼짝없이 누웠습니다;;
엄마 한쪽 팔 베고 두손으로 만지작대네요 아이도 씻고 아침먹고 취미학원 가야하는데 단호해질 순간입니다 -
레레베카미니
25.10.11 · 221.♡.25.227
평범하게 살아가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오늘은 또 잘 살아봅시다 -
Ddiynbetterlife
→ 레베카미니 작성자
25.10.11 · 220.♡.37.28
제 평생 얼굴 한 번 마주칠 일 없는 돈도 권력도 다 가진 자들이 뭔 욕심이 그리 끝이 없어서 사회와 사회 구성원들의 삶을 마구 흔들어대는지요. -
시시커먼사각
25.10.11 · 49.♡.218.16
순간순간 지나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시간이 점점 더 애틋해지는 이유죠. -_-
가자지구 사람들의 삶이 멀리있는 게 아니라는 게... 참.... -
BBANDI
25.10.11 · 223.♡.81.130
글을 편안하게 너무 너무 잘 쓰시네요… 그런 걱정과 달리 평안하고 흐믓하고 달달하고 부드러운 공간이 느껴지는 글이라 좋았습니다. -
숀숀화이트팤
25.10.11 · 211.♡.203.132
술술 잘 읽히는게 진짜 글 잘 쓰시네요! 구구절절 옳은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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