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연휴가 끝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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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2일 PM 07:57 · 수정됨(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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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특별한 일 없이 긴 연휴를 보냈습니다. 집안 정리하고, 양가 부모님 찾아뵙고, 아울렛 다녀오고, 동네 식당과 교외 카페에서 민지한테 얻어먹은 정도네요. 그냥 평범한 나날이었습니다.
저는 요즘도 가끔 생각합니다. 만약 내란이 성공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하고요. 아마 지금과 아주 많이 달랐을 겁니다. 우선 내란도 아니겠죠 ㅎㅎ
전보다 살림 팍팍해진 정도면 천만다행일 거예요. 어디 끌려가서 고인이 되신 분도 많을 테고, 저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떤 댓글 때문에 경찰서에 다녀왔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전쟁이 터져 온통 폐허가 되어 있을지도 모르고요. 전쟁은 게임으로만 하고 싶습니다.
그런 세상이 되지 않아서 그저 감사합니다. 저희 가족이 그냥 시시하고 평범한 연휴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그때 앞장서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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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크리스
25.10.12 · 59.♡.130.199
상상도 하기 싫은 일입니다. 저도 날마다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 소
소월
25.10.12 · 211.♡.97.169
그 날이 이제 곧 1년입니다. 쉽지 않겠지만 모두 찾아내 청산해야 합니다.
온 나라와 민족을 말살하려했던 미친 내란범들 -
꽁꽁밤이
25.10.12 · 211.♡.81.228
다시 한반 상기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평범한 하루의 감사함을 잠시 잊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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