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읍 (116.♡.148.36)
2025년 10월 13일 AM 12:26 · 수정됨(11. 04. 18:41)
8회짜리인 줄 알고 요즘 너무 자극적인 컨텐츠만 봤던것 같아서 잔잔함을 기대하며 아침 9시에 1화를 시작했습니다.
제 어린 시절 가정형편과 비슷한 은중 그리고 세대도 비슷해서 곳곳에서 추억 돋는 풍경과 소품들 때문에 쉽게 몰입이 됐습니다.
초 집중해서 봐야하는 분위기는 아니어서 중간중간 운동도 하고 밥도 먹고 치킨도 시켜 먹으면서 15시간을 쭉 봐버렸습니다.
은중과 상연의 삶을 쭉 보며 때로는 나와 같은 때로는 내 친구와 같은 입장이 되어 보면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쉽게 잘 연출 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면서 매불쇼에서 라이너의 평이 떠올랐고 공감이 됐습니다.
완주를 하고나서 제 삶에서 다행이라고 느낀 것은 10살때부터, 18살때부터 친구로 지낸 친구들과 40이 넘어서 얘기를 한중에…
10살때 그때 너가 나한테 그렇게 해줬던 행동이 그 때도 좋았지만, 크고나서 생각하니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얘기를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친구들은 각기 그랬었나? 하고 잘 기억을 못 하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지금은 내가 갚는거기도 하다고 얘기를 한 경험이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었는데 은중과 상연을 보면서 그 순간이 더 떠오르고 그때 고마움을 표한게 다행이다 싶더라구요.
각자의 치열한 생을 살아 가느라 남에게 소홀하기 쉬운데 다시 한번 되돌아 볼 기회를 준 좋은 컨텐츠였습니다.
그동안 다모앙에서 추천글 많이 봤었는데 추천해주신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첨부파일
download.mp4 4.1 MB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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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K
25.10.13 · 127.♡.0.1
{emo:damoang-emo-008.gif:120} 다모앙때문에 고달프네요 ㅠㅠ -
비비읍
→ SDK 작성자
25.10.13 · 116.♡.148.36
그럼 상부상조 합시다! -
반반지양
25.10.13 · 125.♡.221.220
저도 추천 글이나 평 보면서 볼까말까 했는데 글 남겨주신 걸 보먼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후기 감사드려요. ^^ 드라마 보다가 감정 트리거 눌리는게 싫어서 잘 안보려고 하는데 이 드라마는 잔잔할 것 같아 겁 안내도 되겠어요 ㅎㅎ -
준준영이아빠
→ 반지양
25.10.13 · 115.♡.37.182
잔잔하지만 트리거는 자주 누르는 드라마여요 -
핑핑크연합
25.11.04 · 221.♡.214.31
{emo:damoang-emo-007.gif: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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