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들에게 좀 야박한 어른들..
단아

Lv.1 단아 (49.♡.162.148)

2025년 10월 13일 PM 12:53 · 수정됨(14:22)

조회 2,018 공감 0

이건 저희 애들 어릴때도 느꼈던 겁니다.

유독 어린 아이 키우는 부모들이 큰애들에게 야박한 경우를 종종 목격했거든요.

마치 자신의 아이는 평생 어린아이일것처럼요.

큰애들은 자신들의 아이를 해칠수도 있는 위험한 존재라고 생각하는 것마냥..

저는 애들이 어릴때도..이 아이들이 크면 어디서 어떻게 놀아야하나 종종 생각했어요.

놀이터에 큰애들이 나타나면 꼭 한두번은 어른에게 혼나게 됩니다.

그럼 애들이 모여서 다른곳으로 이동해 놀아요.

우리 어릴때 도둑잡기. 얼음땡 한것처럼 그런 놀이를 해요.

그러다 보면 또 시끄럽다고 혼내는 분들 계세요.

어제 제가 야구 이야기도 썼는데 요즘 애들은 간단한 캐치볼조차 할 장소가 없어요.

아이들이 시끄럽게 놀면 부모들이 관리 안하냐고 뭐라고 해요.

그냥 생각해보자구요. 우리 어릴때 밖에서 놀때 우리 부모님이 지켜보고 계셨나요. 우리 별별거 다하며 놀았잖아요. 

모험도 떠나고 윗동네 아랫동네 모여서 싸움(?)도 하고. 뭐 매일같이 신나게 놀았던 기억이 많아요.

10살만 넘어가면 그 아이들이 놀만한 장소가 많이 사라집니다. 뛰지도 마라 소리지르지도 마라..

그 연령대가 어떤 의미인지 알면서도요. 

전 그래서 굳이 돈들여 아이 야구단 보내요. 사실 돈아까워요. 아이 야구시킬것도 아닌데..놀곳이 없어서 재밌게 놀으라고 보내는거거든요.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일단 생각나는게..초등학교 운동장을 연휴기간 개방해줄순 없을까에요. 이걸 어떻게 관리하는가는 나라에서..교육청에서 고민 좀 해주구요.

아이들이 눈치보면서 아파트 단지 떠돌아다니며 놀게 하지 말고 학교 운동장만 개방해줘도 참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댓글 (16)

  • 너구리남편

    너구리남편 Lv.1

    25.10.13 · 112.♡.220.208

    생각나네요. 저 어릴 땐 정말 다른 동네 가는 것이 그 나이때 굉장히 큰 모험을 떠나는 느낌이었는데...

    혹은 동네 친구들 모아서 비비탄이든 술래잡기든 피구든 축구든 불량식품 사먹기든 하는게 하나의 놀이었는데 요샌 없겠죠?

    요새 어린 친구들은 뭐하고 놀까요, 스마트폰 게임하는게 주류이려나...나가서 뛰어노는 맛이 있는데 말이죠.

    특히 요새 날씨도 선선해지면 더 뛰어놀기 좋은데...
  • 사도시몬

    사도시몬 Lv.1

    25.10.13 · 211.♡.101.125

    학교 운동장을 개방을 해 주면
    걷기라던지 달리기 정도만 하면 좋은데
    중학생들 야구하고 음료수 마시고 스탠드에 그냥 버리고 가고...

    개를 데리고 운동장에 들어와서
    고양이 사료 주는 캣맘도 있고...

    학교운동장이나 강당, 체육관 개방 요구는 많은데
    그에 대한 책임은 아무도 안 지려고 하니 학교장들이 개방 안 하려고 합니다.
  • 단아

    단아 Lv.1 → 사도시몬 작성자

    25.10.13 · 49.♡.162.148

    그러니 나라와 교육청에서 고민을 좀 해줘야지요. 교장에게만 맡겨두면 안됩니다. 아이들이 어린시절 맘껏 뛰어놀수 있게..사람을 써서라도 운동장내 관리를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 사도시몬

    사도시몬 Lv.1 → 단아

    25.10.13 · 211.♡.101.125

    지자체에선 교육청에 시설개방 요구는 하지만
    개방시간에 필요한 인력에 대해 인건비 지원은 안 하죠.
    충분한 인력과 비용이 있으면 개방하죠... 학교장들이...

    월요일 등교하면 체육관 대관 혹은 운동장 대여 후 쓰레기는 누가 치워야 하는건지...
  • 알로록달로록

    알로록달로록 Lv.1 → 사도시몬

    25.10.13 · 223.♡.176.51

    저 어릴때만해도 학교 운동장은 개방되어서 개인은 누구나 사전허가 없이 이용했었는데,
    학생들을 상대로한 범죄도 일어나고, 말씀하신것 처럼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등 (특히 술병(캔), 담배꽁초등...) 때문에
    개방을 꺼려하죠
  • 사도시몬

    사도시몬 Lv.1 → 알로록달로록

    25.10.13 · 211.♡.101.125

    지금도 개방시간 내에는 개인은 자유롭게 이용하면 되지만
    단체는 사용허가를 받고
    사용료를 납부해야 하죠...
    그 사용료도 진짜 푼돈(?)인데...
  • ANON

    ANON Lv.1

    25.10.13 · 122.♡.120.167

    근데 사실 우리 어릴때에도 어른들에게 혼나기 일쑤였죠.
    그냥 그 시기에 노는것들이 시끄럽고, 좀 과격하기도 하고, 안정적이지 않으니 어쩔수가 없는가? 라는 생각도 드네요.
    다만 우리 어린시절의 주 무대였던 골목이나 놀이터들이 사라지고 줄어들었으니,
    말씀대로 운동장개방도 좋고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 줄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은비령

    은비령 Lv.1

    25.10.13 · 175.♡.75.77

    그냥 사회 전체가 그런 분위기가 된것 같습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놀면 제일 좋은 건데, 진상 학부모들 때문에 책임 소재가 걸리니 안되고....

    한때 저희 아파트에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애들이 축구 하면서 놀았어요.
    아파트 벽에 뻥뻥 공을 차대서 단지가 울릴때가 많고 단톡방에는 임산부와 유치원 정도 되는 애들이 공을 맞은 적이 있다고 올라왔었죠.
    지속적으로 벽에 공을 차대면 그 소리가 생각보다 꽤 큽니다.

    저도 몇번 공을 스치듯 맞은 적이 있어서 위협적이긴 했습니다.

    그걸로 많은 사람들이 찬반 의견을 내며 격론이 오갔는데 결론은 못하게 하는쪽으로 났어요.
    애들은 그냥 조용히 책 읽고 공부만 해야 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 단아

    단아 Lv.1 → 은비령 작성자

    25.10.13 · 49.♡.162.148

    그 유치원생도 언젠가 크면 놀곳이 없어서 그렇게 놀수 있겠죠. 근데 이걸 아파트에서 해결하긴 어렵죠. 일단 막는게 쉬우니 막았겠지만..그래서 전 대한민국이 이만큼 성장했으니 아이들의 이런 문제도 좀 들여다봐줬으면 합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장소가 있어야 핸드폰에서 조금이라도 멀어질수 있고 추억도 생겨요. 다 나라의 미래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 귀엽고깜찍한요정

    귀엽고깜찍한요정 Lv.1

    25.10.13 · 222.♡.184.65

    그게 또 안되는 이유가 말입니다.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놀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날리 납니다...
    다모앙 삼촌이모고모님들 어릴때야 그냥 밖에서 놀고 싸우고 하다가 사고 치고 다치고 와도
    다. 애들 잘못이거나 애들 크면서 일어나는 일상사였지만 말입니다만.

    지금은 세상이 바뀌어서 말이죠. 관리책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손해배상 소송이 기본으로 들어 와서 말이죠.
    학교에서 애들 다치면 보상해주는 보험을 학교에서 들고 있더라지요...먼산..

    그리고 요즘 교사들도 일찍 출근 안한다고 하죠.
    일찍 출근했는데 학교에서 애들 사고라도 나면 그 책임 몽땅 교사 책임이라고.
    그래서 딱 출근시간에 출근하고. 학교 개방도 딱 그 시간에 맞쳐서 한다고...
    아침 일찍 학교에 와서 교실에서 자습? 그딴거 없더랍니다.
    교실문이 잠겨져 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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