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cy2999 (106.♡.142.213)
2025년 10월 13일 PM 01:33 · 수정됨(18:19)
코인이 떨어졌을때(다소 회복했지만) 써보는 코인 무용론입니다.
주식이 아무리 작전 세력과 사기가 판을 쳐도 주식으로 자본을 모아서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자본주의가 돌아가게 하는 기본적인 순기능이 있습니다. 실제로 위험한 대항해를 후원하기 위해 시작되었고 이후 대자본에 의한 수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았죠.
그런데 비트코인으로 시작해서 이젠 알트코인, 잡코인으로까지 파생되는 코인시장의 긍정적인 효과를 저는 전혀 못찾겠습니다.
최초 비트코인의 시작은 정부로부터 독립된 통화를 만들겠다는 것이었는데, 엇그제처럼 트럼프의 말한마디에 엄청난 돈이 사라지죠. 여러 정부의 영향을 동시에 받을 뿐, 독립된 재화수단이 아닙니다.
안정적인 재화는 더더욱 아니죠. 알트 코인중 리플은 고점대비 두달 사이에 가치가 70%로 떨어졌습니다. 이건 그나마 안정적인 축이고 상장하고 폐지하는 코인의 경우 가치가 0으로도 수렴하죠.
투명성? 모든 거래가 기록이 되지만 기록으로 누가 사고 팔았는지 추적할수가 없죠. 최근 폭락장에 엄청난 돈을 벌어간 세력이 있는데 누군지 아직도 파악 안되고 있죠. 해커들과 범죄조직의 돈세탁 기능으로는 탁월한 기능을 보이고 있긴 합니다.
거기에 코인으로 시작된 벼락거지 프레임...이게 더 무서운거라고 보는데, 일부의 코인 대박 케이스들이 공개되고 열심히 일을 해서 버는것보다 코인 투자가 훨씬 더 중요하고 가치있는 일로 여겨져서 오히려 착실하게 일하는 사람을 미련한 바보로 보는 문화...이건 전세계적으로 청년층에게 해악을 주고 있다고 봅니다.
물론 이래도 비트코인이 없어질수는 없을테고 비트코인 규제를 하려는 시늉만 해도 엄청나게 반감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아서...그냥 이준석처럼 코인 아는것처럼 시늉만 하는게 현명한 정치적 판단인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의 제한 장치는 만들어야 하지 않나 하네요.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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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튜브
25.10.13 · 203.♡.107.169
NFT 같은건 엄청 설치더니 이제 완전 망한 것 같군요. -
GGesserit
25.10.13 · 121.♡.34.187
많이 버는 분들은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소액을 넣고서 이리저리 마음고생 하는 게 쉽지 않죠. 오르면 올라도 걱정, 내리면 내린대로 걱정... 24시간 장이 열려 있어서 수면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요.
그리고 코인백서 만들면서 투자 받고 상장시켜 거액을 벌었으면, 그 돈으로 특급 개발자 수백 명을 채용해서 엄청난 결과물을 내야 할텐데 수백 개의 코인 가운데 지금까지 10년 세월 지나는 동안 그런 것은 아무 것도 없죠. 만일 게임을 만들었어도 초대작을 만들었을 시간과 돈이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더욱 실체가 없게 느껴지고요.
이상, 돈 벌려다 가장 중요한 건강을 해치는 게 클 것 같다는 핑계로 코인을 하지 않고 않은 사람의 허접한 변명이었습니다. ㅎㅎ -
Ggracy2999
→ Gesserit 작성자
25.10.13 · 106.♡.142.213
한동안 개발자 시장에서 코인계가 사람들을 쓸어담던 때가 있었는데요, 지금은 무얼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렇다고 코인계에서 혁신적인 개발이나 nft 기술이 현실에 무언가 기여한거는 없는듯 하고...무얼 우리에게 남겼는지는 모르겠네요. -
GGesserit
→ gracy2999
25.10.13 · 121.♡.34.187
메이저 코인을 배포했던 선두적인 경우를 빼면 나머지는 어차피 대충 배껴 만든 거라 B급 개발자들 몇 명이 참여한 것이였겠죠. 어찌 되었든 그 특급 개발자들은 코인을 만들어 배포한 후에 지금까지 뭘 하고 있는 걸까요. 앱스토어 앱처럼 매주 기능 업데이트 하는 것도 아니고... 상당수는 백만장자가 되었을텐데 그냥 놀고 있나 봅니다. -
시시골길농부
25.10.13 · 211.♡.201.72
안타까울 뿐이죠.. 현생에서 고생해서 번 돈을 잡코인판에 불쏘시개로 넣고 있는 젊은 친구들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
프프로귀찮러
25.10.13 · 121.♡.165.211
"은행" 이라는 기관의 목적과 효용성을 생각하면 코인이 아주 부정적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피땀 흘려 번 돈을 은행과 같은 금융기관에서 모기 피빨듯이 야금야금 먹어가는 거 생각하면
코인 같이 어딘가에 묶여 있지 않은 재화가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거래소에 묶이긴 하네요;;;;휴우.ㅠ) -
Sswift
→ 프로귀찮러
25.10.13 · 114.♡.173.150
거래소야말로 거리낌 없이 빼먹지 않나요? ㄷㄷㄷ -
Ggracy2999
→ 프로귀찮러 작성자
25.10.13 · 106.♡.142.213
이자로 버는 은행과 달리 거래소는 단타를 유도해서 수수료로 돈버는듯 하네요. 두나무가 네이버를 먹은것을 보면...그 수익이 엄청나다고 봐야죠. -
BBlizz
→ 프로귀찮러
25.10.13 · 108.♡.134.4
모기가 바뀌는 것 뿐입니다.은행은 정부의 규제라도 받지만 코인은... -
HHENE
25.10.13 · 220.♡.77.89
'코인 = 꽃 안피는 튤립구근'
누군가는 벼락부자가 되었겠지만, 언젠가는 역사로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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