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rder 영화 훌륭합니다
월터

Lv.1 월터 (218.♡.172.133)

2025년 10월 14일 AM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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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토리노 좋아 하시면 강강추 합니다 평점만 보고 미뤄 뒀다가 감상 하였는데 정말 훌륭합니다

시카리노 같은 비장함을 밀어 붙일 수 있었음에도 악의 평범성을 더욱 강조하는 작품 입니다

그럼에도 대중적 흥미를 가질수 있게 대화도 줄이고 런닝타임도 짧고 속도감도 좋습니다

데어윌비블러드, 노인을위한나라는없다, 트루디텍티브 작품도 연상됩니다


조금 더 심화 시켜서 풀어보면 짐 존스, 웨이코 사건과 판박이 입니다 역사를 돌이켜 보면 어느 시기에나 극단적 원리주의자들은 있어왔고 그것을 견지 하면서 인류는 진보를 했습니다 거칠게 말하면 인간은 게르만과 같이 피로 얻을수 있을것을 땀으로 얻어 내는 비루한 짓을 할거 없이 원하는데로 당장 얻어내는 것이 무엇 보다 생존에 유리합니다 당장 내일 죽을수도 있는 세상에서 흉년을 피해 그것도 내년에 수확될 곡식에 땀을 받치는 것만큼 멍청한 짓도 없는것이니까요

그러나 인간은 문명을 존속 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변증법적 역사를 반복해왔고 극단적 일극체제와 수천년을 싸운 끝에 대중의 참정권을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전 인류 모두가 참정권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난 100년 동안 기술폭팔에 힘입은 자본주의 발전으로 모든 것을 마땅히 소유할수 있다고 하는 세상이 되버렸습니다 하지만 정치적 자유는 더욱 위축되고 오로지 사적 자유만이 있을뿐입니다

그리고 국민이 아닌 참정권이 없는 사람들의 존재는 망각해버렸습니다 즉 오늘날의 극우는 갑자기 등장한게 아니라 인류사에 언제나 같이 있었습니다 안티테제가 없는 조직은 어떤 개혁도 없기 때문에 자멸하니까요 반면 한국은 전세계에 유례없는 조선왕조 500년간 단일 민족서사가 유지된 특수성이 있습니다 이런 밀봉된 세계관에서 언론이 보여주고 싶은것만 보다가 이제서야 극우라는 존재를 직면하게 된거죠

절대 정신이 현실화된 것이 국가라고 했던 헤겔을 극단적으로 보여준것이 나치즘인것 처럼 모든 것을 소유 할수 있는 천국을 약속하는 자유주의는 필연적으로 누군가를 약탈해야만 성립되는 체제 입니다 자본주의는 끊임없이 부를 증대 시키기 위해 자기 상승의 욕망을 꿈꾸게합니다 가지지 못하면 불안해서 견딜수가 없죠 당장 필요하지 않아도 최대한 많은 부를 얻기 위해서 목숨을 걸고 근면합니다 그러나 일을 하면 할수록 극단적 양극화가 발생하고 누군가는 내것이 빼앗겼다는걸 알게됩니다 이들이 체제 안에서 그에 합당한 보상을 얻어 내지 못할때 그들은 메시아를 찾아갑니다 어짜피 자신들은 이땅의 국민들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의 목숨까지 걸수 있는 것이죠 영화는 이런 잡설 없이도 훌륭히 내러티브를 전달하고 있어서 질투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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