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준희의 논 마무리멘트
D다

Lv.1 D다 (112.♡.168.249)

2025년 10월 14일 PM 10:52 · 수정됨(10. 15.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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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live/0yXV16XYgH0?si=ELXG8s1n7nyQyV-Y


(녹음 어플로 녹음해서 텍스트화 한것이고, 나름 퇴고를 거쳤습니다만...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디 양해를...)



최근에 연구 성과는 아렌트가 일찍이 주장했던 악의 평범성 개념을 넘어서 열정적이나 기만적인 악의 모습을 강조합니다. 악이라고 하는 건 어떤 이에 의해서는 확실한 신념의 바탕을 두고 아주 철저하고 계획적으로 행해지고, 그런 이들일수록 자신이 불리할 때는 천연덕스럽게 바보 연기도 하며 생존한다고 하겠습니다.


내란을 무마하려는 정치인들이 그리고 그 앞에서 어설픈 중립을 말하는 언론들이 이런 열성적인 악이자 기만적인 악에 해당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생각 없음과 평범하고 하찮은 악의를 활용해서 언제 어느 때든 자신들의 이득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내란에 대한 사법적 역사적인 판단은 예전부터 내려져 있었습니다. 지금 벌어진 일의 큰 줄기가 그런 과거의 경험에 해당하는지 안 하는지는 조금의 생각만 있어도 충분히 알 수 있습니다. 이번 건에 대해 또 한 번의 사법적 판단이 내려지는 것 그건 나중에 일이라고 해도, 우리는 과거의 역사와 사법적 판단의 토대를 두어서 그 내란을 철저히 규명하고 청산하는 작업을 지금 해야 하는 것이지요.


이걸 자꾸 어떤 논리로든 미루는 건 형식 논리, 어설픈 형식 논리를 내세워서 그저 시간을 벌고자 하는 기만적 악의 전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시간을 벌려 하는 건 철저한 생각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그 느슨해진 시간 동안 우리가 게을러지고 평범해지고 생각 없어지기를 바라기 때문이죠.


우리 논객 여러분들은 그러지 않을 거라고 믿습니다만,

혹시 느슨해지진 않으셨나요?

게을러지진 않으셨나요?


대통령편 당대표편 나누고 김어준 편 조국편 나눠서 그냥 싸우고 있는 게 내란청산에 정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적어도 우리라도 게을러지지 말고 생각 없어지지 말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정준희의 논 스물여덟 번째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오늘 꾸실 꿈이 위로가 되고 내일 맞을 아침이 용기를 주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좋았지만 오늘 마무리 멘트는 한층 더 울림이 있네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댓글 (3)

  • 라면먹고갈래

    라면먹고갈래 Lv.1

    25.10.14 · 122.♡.53.20

    오늘 논은 진짜 역대급입니다.. ㅎㄷㄷㄷ
  • 다마스커

    다마스커 Lv.1

    25.10.14 · 220.♡.246.38

    악의 평범성은 아이히만의 연기에 한나 아렌트가 속은거였군요
    마치 김건희의 아이 빌리브 연기처럼 말이죠
  • 하나글

    하나글 Lv.1

    25.10.15 · 106.♡.202.212

    논이 점점 자리릉 제대로 잡아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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