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주저하는 이유가 주변가족이 부담스러운게 이유인 경우..
샐리구만

Lv.1 샐리구만 (211.♡.31.132)

2024년 5월 3일 PM 07:08 · 수정됨(05. 04. 03:49)

조회 1,176 공감 0

많은분들이 달아주신 의견들 잘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보게 되네요.  긍정적으로, 또 현실적으로 달아주신 글들에 조금 더 희망을 품고 힘 받아갑니다. 지나치지않고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드려요.하나하나 답글 달기 어려워서 여기에 감사인사를 적습니다 :)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원글)

제목처럼 평소에 속으로만 생각한 고민을.. 기혼에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도 많으실거 같아서 한번 적어봅니다.

결혼 5년차. 이제 마흔.남편은 마흔셋.

코로나직전 결혼 후 해외에 있게되면서 한번 시기를 놓쳤고..지금은 한국이고 고민중인데..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고민이 되는건 노산으로 인한 저질체력도, 경제적인 부분도 아닌 바로 가족관계입니다.

저는 친정엄마가 불편하거든요.. 그걸 알고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있고..시댁식구들도 참 불편합니다. ( 지금은 조금 나아졌으나 은근한 무시나 윽박, 교활한 이간질등으로 인한 상처가 있고 그런성향이 계속되고있음) 그래서 아이를 낳고난 후 아이를 보러 자주 오신다던지 자주 오라고 하는 상황을 못 견딜거 같아요.

그렇다고 남편이나 저나 완전 쌩까고(?) 나홀로 아이키우련다.. 이렇게 줏대있게도 왠지 못할거 같고요..ㅠ그래서 아이 낳는게 망설여지는데.. 이런생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랑 비슷한 고민을 가지고 아이를 키워보신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댓글 (12)

  • 은아이유 Lv.1

    24.05.03 · 116.♡.211.134

    각자 다 이유가 있는거죠.
    망설이는게 당연하다 생각됩니다.
  • L

    loveMom Lv.1

    24.05.03 · 211.♡.206.115

    미혼이지만, 이쁜 아가 덕에 시댁, 친정 어른들과 가까워질 수도 있지 않을까요?
  • 크리안

    크리안 Lv.1

    24.05.03 · 58.♡.210.48

    아이가 주변가족들 때문에 늦는군요.
    주변가족보다 아이가 우선이셨으면 좋겠습니다
  • 매일걷는사람

    매일걷는사람 Lv.1

    24.05.03 · 223.♡.52.130

    저희 부부 모두 지방이 고향이라 아이 키울때 이런저런 고난의 순간들이 있었던게 떠오르네요.
    물론 어려움이 많을거예요.
    그래도 부부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 준다면 그래도 나중에 떠올려볼때 행복했던 순간이 많이 많이 남아 있을 거란 말씀은 드릴 수 있겠습니다. ^^
  • 사열대키맨

    사열대키맨 Lv.1

    24.05.03 · 223.♡.206.9

    가족문제가 이렇게 어려운 겁니다ㅜㅜ
    그래도 아이가 다른 문제들을 상쇄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delete

    delete Lv.1

    24.05.03 · 219.♡.26.159

    나이가 있으면 임신도 쉽지 않답니다. 고위험 산모에 속한다고도 하지요.
    임신전에 기초 검사를 권하기도 한답니다.
    아이를 원한다면, 먼저 검사 후 의사와 상담을 권하고 싶습니다. ^^
    그리고, 주변 가족들과 상황을 공유하는 것도 방법 아닐까요?
    절대 안정이 필요하니까요. 미리 차단을 하심이 어떨런지..~~ ^^ {emo:damoang-meme-023.gif:50}
  • 구운계란

    구운계란 Lv.1

    24.05.03 · 59.♡.127.53

    저랑 와이프랑 둘다 마흔에 결혼했는데.. 뭐 여러가지 고민을 하면서 미적거리다가 결국 생각을 접었습니다. 그 중에는 말씀하신 가족관계 내용도 있었고요.

    제 경우 특히 양가 통틀어 아이가 없는 상황이어서... 정말 마지막으로 저희 부부만이 희망(?)이었는데 그런 결정을 하기 쉽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오직 장남만 쳐다보다가 마지막에 아이 때문에 저에게 눈 주는게 그렇게 달갑지도 않았고.. 또 결혼 자체도 원래 제 능력이 안돼서 생각도 안했다가 어떻게 한건데 저나 와이프나 결혼할 때 부모 능력으로 한 데 대해 선넘는 참견을 몇번 겪고 나서 굳이 아이 낳더라도 이건 우리 아이가 될 것 같지 않다 무언의 동조가 생긴것도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조부모님이 손자 위한답시고 부모에 대해 안좋은 이야기 하는게 그렇게 싫기도 했습니다)

    뭐 그럼에도.. 꾸준히 시도한다고 말은 했었고... 그 기간이 쉽지는 않았네요. 진짜 저나 와이프나 대놓고 몸에 하자있는 무능력자 취급까지 받았으니 말입니다. 시험관 받고 와서 몸이 퉁퉁 부어서 움직일수가 없는데 당장 둘이빡세게 안벌면 가계 유지가 안될정도로 최저임금 상황이었기도 해서 울면서 출근하는 와이프 달래기도 했고.. 정말 막판에는 이혼을 하니 갈라서니...

    아무튼 그런 과정을 거치고.. 이젠 딱 둘만을 위해 살고 있습니다.
  • 샐리구만

    샐리구만 Lv.1 → 구운계란 작성자

    24.05.03 · 211.♡.31.132

    힘들었을 경험이었을텐데 나눠주셔서 감사드려요. 고민속에 많은 어려움을 이겨낸 모습이 멋집니다. 행복하시길 바래요.
  • 파키케팔로

    파키케팔로 Lv.1

    24.05.03 · 183.♡.24.53

    음.. 근데 그러면 애가 있으나 없으나 불편하신거 아니신가요..
    쿠데타 한번 하시고 주도권을 쥐시죠..
  • Zero

    Zero Lv.1

    24.05.03 · 14.♡.34.72

    아이 있어도 부부가 중심잡고 쌩까면 되긴 합니다. 대신 각자 부모님은 각자가 커버해야하는건 있고요.
    아기가 커가면 관심이 줄기도 해서 아이 어릴때만 잘 버티시면 되긴 할거에요.

댓글을 작성하려면 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