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계획을 잡았는데 마음이 좀 복잡하네요.
여
여름숲1 (58.♡.71.151)
2025년 10월 15일 PM 10:03 · 수정됨(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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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친한 선배들과 강원도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인천의 제가 구리로 가서 선배 차를 타고 출발해
인제에 있는 선배와 합류 차한대 버리고?!
다시 속초에 있는 마지막 선배와 합류해 짧으면 3박, 길면 좀 더 놀아보려고 꽤 장대한 계획을 세웠는데요.
좀전에 초등동창 어머님께서 위독하시다는 말을 전해 들었네요. 낼 새벽 출발을 앞두고 한다리 건너 친구에게 그렇다더라 알고나 있어라 전해들으니 맘이 복잡하네요.
수십년 본 친구니 내가 해외에 나간 것도 아니고 당연히 가봐야 할 자리인데
여행 출발하자마자 되짚어와야 하는건 아닌가 싶고 그럼 또 선배들 일정도 다 꼬여 미안하고(저로 인해 여행 시작, 제가 일정 계획당담)
경사도 아닌 남의 집 애사를 일 나기도 전에 나혼자 설레발치는거 같아 그것도 맘으로부터 미안한 일이고
잔뜩 싸놓은 짐 심란하게 들여다보고 있네요 ㅠㅜ...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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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탠스미스
25.10.15 · 182.♡.250.64
장례식도 아니고 위독하신 건데 가족 아닌 지인이 가나요? 어려서부터 가족처럼 친했던 사이면 그럴 수도 있겠네요..? -
여여름숲
→ 스탠스미스 작성자
25.10.15 · 58.♡.71.151
말을 전하는 친구의 뉘앙스가 곧이라도 일이 터질거 같아서요.
아니길 빌어야죠. -
중중경삼림
25.10.15 · 115.♡.0.103
일단 출발하시죠
안 좋은 일이 생기면 그때 돌아와서 위로해주시면 되는거죠 미리 걱정은 하지마세요 -
여여름숲
→ 중경삼림 작성자
25.10.15 · 58.♡.71.151
네 하루 자고 혼자 버스타고 돌아오는 한이 있더라도 출발이 맞죠. 그냥 맘이 안좋아서요. 올초 저희 엄마때도 생각나고.. -
BBigwrigglewriggle
25.10.15 · 125.♡.75.215
대략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예상하기때문에 여행에 주저하시는 것 같은데 1차적으로 생각하셔야 할 것은 선배와 여행이 우선이므로 취소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중경산림님 말씀대로 그런 일이 생기면 잠깐 왔다 가는 것만으로도 동창에게 도의적인 차원에서 최선을 다한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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