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미리 (218.♡.67.124)
2025년 10월 16일 PM 03:59 · 수정됨(10. 17. 07:52)
이제 초등 4학년이라 뭐 인생을 많이 산거 아닙니다.
이번에 순천여행가서 둘만 자게 되어서 자기 전에 물어봤습니다.
이제까지 아빠랑 가 본 여행중에 어떤 여행이 제일 재밌었냐고요.
아들래미 대답
'새벽 3시에 화장실 가고 싶어 일어났는데, 아빠도 일어나서 갑자기 강릉가자고 했을때!'
어느날 토요일 새벽 3시에 둘이 깨서 침대에 20분쯤 누워있다가.
강릉가자 한마디에 엄마 몰래 둘이 정말 신발만 신고 나와서 시동 걸고 강릉갔습니다.
아침 7시 정도에 강릉에 도착해 맥모닝 먹는데 엄마한테 전화와서 둘이 엄청 혼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 너 엄마한테 문자 안했어?
아들 : 아빠가 하는거 아니야?
나 : 안했는데?
아들 : 나도 안했는데?
나 : 엄마 화났네?
아들 : 그럴만 하지....
나 : (!!!!! 내가 운전하는데 너가 문자 정도는 해야 하는거 야니냐!!!)
그럴만 하긴 했습니다. ㅎㅎㅎ
다음부턴 새벽 2시고 3시고 간에 연락 잘 드리기로 하고 하루 바다 잘 보고 왔네요 ㅎㅎ
다음에 또 그렇게 가면 좋을거 같긴합니다.
댓글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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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너구리남편
25.10.16 · 118.♡.84.202
집을 비울거면 미리 말씀하셔야 와이프분도 약속을 잡죠!!! -
BBlue_Team
25.10.16 · 211.♡.202.120
오
저도 한번 해봐야겠네요
대신 아내한테는 미리 얘기하고 -
나나와함께
→ Blue_Team
25.10.16 · 210.♡.186.13
엄마가 화나서 재밌는걸텐데요?? - K
Kaffe
25.10.16 · 211.♡.150.12
그 강릉 여행은 글로 보는 저도 흥미진진한데요? ㅋㅋ
사모님은 정말 놀라셨겠지만 부자간의 좋은 추억 되셨겟습니다. -
선선녀와나훗꾼
25.10.16 · 106.♡.11.67
정말 제가 아들이라고 해도 그정도면 죽을때까지 기억날 것 같습니다.아드님 한테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셨어요. - 작
작은눈
25.10.16 · 211.♡.202.144
어떻게 아직 살아계시는군요 ㄷㄷㄷㄷ -
금금도리
25.10.16 · 106.♡.0.243
아들이 엄청 밝고 잘 자랄수 있게 해 줄 아빠를 만났네요..! -
게게으른고양이
25.10.16 · 203.♡.235.186
여행은 일탈이죠.. 정말 충실하게 여행하셨네요ㅎㅎ -
밤밤의테라스
25.10.16 · 14.♡.19.168
"아침 7시 정도에 강릉에 도착해 맥모닝 먹는데 엄마한테 전화와서 둘이 엄청 혼났습니다"
와, 그림이 딱 그려지면서, 음청 부럽네요 ㅎㅎㅎ -
Mmyrandy
25.10.16 · 59.♡.10.227
전 애들 냅두고 와이프랑 그렇게 놀러가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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