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도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루얀

Lv.1 이루얀 (118.♡.74.196)

2025년 10월 16일 PM 05:51 · 수정됨(19:07)

조회 767 공감 0

직접 겪어보니 왜 다들 그런 생각을 하는지 너무 잘 알 것 같네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하루 들어오는 일은 150인데 제가 하루에 쳐낼 수 있는 건 100이다보니 계속 쌓여가는 상황입니다=_=

심지어 지금 중간에 갑자기 업무 프로세스 바꾼다고 얘기가 들어왔는데, 반나절동안 해놨던 거 죄다 날리고 처음부터 해야할 판이네요;

업무분장 얘기가 안나온 건 아닌데, 사람을 안뽑다보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동료들도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 예상됩니다.


암튼 그러다보니 지금 갑자기 문득 드는 생각이, 새벽 야심한 시간 아무도 없을때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 200이상으로 밟아버릴까 하고 있습니다.(우리 아방이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기름을 도로에 뿌리겠지만요)

그러다 어디 부딪히면 깔끔하게 끝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의식의 흐름으로 가다가, 뒤에 고영들 보고 정신을 차렸습니다.

그러네요.. 왜 다들 저렇게 생각이 흘러가는지 알 것 같습니다;;


실은 이력서 써서 내긴 했어요.

근데 30후반에 경력이 10년 되어가다보니, 아예 배제되고 있습니다ㅠ 눈을 낮추면 될 것 같긴 한데, 변호사 변리사 세무사 업계에서 스텝이 눈을 낮추게 되면 진짜 바닥까지 가거든요;;

현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느정도 급이 되는 곳 위주로 이력서 내야하는데, 하필 또 지금은 공고가 씨가 말랐습니다=_=

후... 어렵네요ㄷㄷ 일단 공고 나오는대로 이력서는 내려고 합니다.

문제는 지금 당장 스트레스인데, 고속화도로 200으로 밟는 거 말고 다른 특단의 조치가 무엇이 있을까요ㅠㅠ

기가 맥히게 효과를 잘 보았다 싶은 방법이 있으시다면 감히 조언좀 여쭙겠습니다ㅠ 살려줏메요...

댓글 (20)

  • 매일두유

    매일두유 Lv.1

    25.10.16 · 59.♡.17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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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루얀

    이루얀 Lv.1 → 매일두유 작성자

    25.10.16 · 118.♡.74.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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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단 토요일 밤에 세차하면서 머리를 비워야겠어요..
  • 제리아스

    제리아스 Lv.1

    25.10.16 · 121.♡.33.51

    저도 스트레스가 감당이 안되니 탈출을 시도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더군요.

    결심하고 일자리 잡히는데 반년이상 걸렸습니다.
  • 이루얀

    이루얀 Lv.1 → 제리아스 작성자

    25.10.16 · 118.♡.74.196

    아우 오늘은 진짜 이판사판공사판으로 일단 퇴사부터 지르고 보자고 목구멍까지 올라왔는데 간신히 이성을 붙잡았습니다.. 요즘 확실히 이직은 얼음판이긴 한 것 같아요.. 역시 보험은 들어 놓는 게 맞을듯 합니다. 고속화도로 200으로 달리기는 그냥 속마음이고, 토욜에서 일욜 넘어가는 새벽에 세차나 하면서 머리를 비워야겠습니다ㅠ
  • Silvercreek

    Silvercreek Lv.1

    25.10.16 · 59.♡.86.155

    완전 번아웃이 온 어느 날, 유튜브에서 사진으로 우울증을 자가 치료하는 영상을 접하고 카메라를 하나 장만 했습니다. 손으로 카메라를 만지작거리고 나가서 햇볕 쬐며 걸어 다니다 보니 복잡한 생각이 많이 줄더군요. 요즘엔 주변에 많이 권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모든게 꼭 합목적적이고 항상 생산적이어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앞날에 대한 걱정은 언제고 존재하지만 또 어떻게든 살아지겠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루얀

    이루얀 Lv.1 → Silvercreek 작성자

    25.10.16 · 118.♡.74.196

    극 I 성향이다보니 매번 집에만 콕 박혀있는데 의식적으로 주말에 바람을 쐬어봐야겠네요. 머릿속에 번뇌가 가득하니 그거부터 좀 싹 비울 필요가 있을듯 합니다..
  • 프로귀찮러

    프로귀찮러 Lv.1

    25.10.16 · 125.♡.74.84

    일단 병원을 가보세요..약의 도움이 필요할때도 있어요
  • 이루얀

    이루얀 Lv.1 → 프로귀찮러 작성자

    25.10.16 · 118.♡.74.196

    약간 지금 참다참다 푸르륵(?)한 느낌이라 일시적인 것 같긴 한데 이런 걸로도 괜찮은 걸까요..ㅠㅠ 그래도 글좀 썼다고(우리는 이런걸 배설이라고 하지요ㅋㅋㅋㅠㅠ) 아까보단 좀 나아졌습니다..
    몽글몽글 따땃한 고영 뱃살좀 만지면서 요거트아이스크림 당도 최고로 올려 몇숟갈 떠먹은 후에 주말엔 아무생각 안들게 세차나 조져볼까 합니다..
  • 휘소

    휘소 Lv.1 → 이루얀

    25.10.16 · 121.♡.21.222

    저도 비슷한 얘길 친구한테 했더니, 돈쓰고 속버리고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다
    약의 도움 받는게 훨씬 낫다고 해주더군요. 실제로도 내가 어찌 할 수 없는것 보단...
    아무나 지어주는 것도 아니고, 진료 후 문제가 있을때만 처방이 나오는거니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문제 있을때만 먹는거다보니 상태 좋으면 안드셔도 돼요.
  • 이루얀

    이루얀 Lv.1 → 휘소 작성자

    25.10.16 · 218.♡.123.134

    앗 그렇군요. 장기적인 이슈 뿐만 아니라 이럴 때도 가능한 거였군요. 저는 고작 링거나 맞으면서 1시간 좀 농땡 피워볼까 이러고 있었습니다=_=ㅋㅋㅋ 공고 나오는 모양새를 보아하니 이 고난이 금방 끝날 것 같진 않아 보이는데, 봐서 한번 생각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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