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버스타고 생긴 좀 불쾌한 경험
Cl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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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7일 AM 10:45 · 수정됨(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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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에 대만 다녀와서 매우 늦은 시각 집에 가는 B1 버스를 마지막 좌석행으로 탔습니다 (좌석수 만큼만 사람 받습니다)


제 자리가 안보여서 버스 끝까지 갔다가 맨 앞에 한자리 비어 있는거 보고 다시 가서 앉았는데 의자 위치 조정기가 위로 올라가 있는지 등 대자마자 뒤로 좀 눕길래 의자 위치 조정하고 조정기를 내렸습니다. (5도미만? 뒤로 아주 살짝 기울어진 상태였습니다)


무선 이어폰 착용중이라 다시 보던 영상을 보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저기요!!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난가 싶어서 이어폰을 뺐죠. 

"저 다리가 끼어서 아프다구요!!"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기울어진 의자 급히 재조정하고 괜찮으신가요? 물어보니 "저기요!! 저 캐리어가 있어서 다리가 끼어서 아프다구요!!" 소리를 또 치시길래 최대로 세운거 맞나 재확인하고 "지금 최대로 세운건데 괜찮으세요?" 물어보니 저 말을 고대로 또 합니다..;;


어? 의자 최대로 세워 드린건데 하고 쳐다보니 저 말을 또 반복.. 🤦 아니 지금도 아프세요? 하니 아뇨 지금은 괜찮네요 하고 대화가 끝났는데 이게 기분이 영 찜찜하더라구요. 


무슨 말을 하는지 진작 알아 들어서 원하는 대로 움직여 드렸는데 제가 느끼기엔 이거 해결 되는거보다 본인이 이래저래서 불편했다는걸 저한테 강하게 어필하고 싶어하는...


괜히 쓸대없는 말싸움하고 기가 더 빨릴거 같아서 조용히 오긴 했는데 아직도 생각하면 찜찜 하네요..

댓글 (1)

  • odyssey9

    odyssey9 Lv.1

    25.10.17 · 119.♡.230.178

    잘 참으셨습니다, 쓰레기는 줍지 않고 돌아서 가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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