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엔 (210.♡.46.70)
2025년 10월 17일 PM 02:34 · 수정됨(17:59)
제가 사는 동네는 바로 옆에 논과 신도시가 함께 합니다.
도시쪽으로 가면 출근시간 정체를 논쪽으로 가면 퇴비 냄새를 겪을 수 있는 곳이지요.
그래서 아파트 소유를 통해 부를 축적할 생각은 0.1g도 하지 않고
주담대 한도치까지 당겨서 연봉의 서너배 되는 신축 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소위 '등기 쳐 본 사람'이 된거죠.
그러고 나서 이제 사람의 간사함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어차피 오르지 않을 것 알고 샀지만 그래도 막상 안 오르면 속이 쓰린게 사람 아니겠습니까.
최근 호갱노노 앱을 확인 해보니까 같은 지구에 먼저 분양한 아파트 두 단지가
분양가 대비 조금 더 상승된 가격으로 계약이 됐더라고요.
저희 단지는 여전히 분양가 수준에서 분양권만 거래 되고 매물은 없는 상태입니다 (살기에 좋거든요 ㅎㅎ)
그러니까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 하고 옆 아파트도 좋아 보이고 그런 간사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그 앱을 안 보면 되는건데 자꾸 알람 띄우니까 보게 되는 문제가 있군요 ㅠㅠ
p.s. 서울쪽에 직장 가지신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집 장만 하시는지 신기합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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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제리아스
25.10.17 · 106.♡.7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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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프랑지파니
→ 제리아스
25.10.17 · 14.♡.253.234
왠지 건물생심 이라고 해도 수긍이 가는 성어네요 ㅎㅎ -
모모노마토
25.10.17 · 211.♡.12.174
호갱노노앱이 호갱예스예스가 되고 있다는데 사실인가여 -
산산다는건
25.10.17 · 218.♡.216.130
저는 춘천에 거주 중인데 도대체 춘천 집값은 왜 이 모양인가? 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
그그까이꺼대충
25.10.17 · 104.♡.68.24
그래서 집 장만은 요즘 이야기 하는 30대엔 못하고 40대가 되서 했어요. 오롯이 부부 맞벌이로만 ㅜㅜ. 집 값이 한두푼이 아니긴 해요. -
난난아니에요
25.10.17 · 104.♡.44.112
발뻗고 누워 쉴수있는 자가가 있음에 만족합니다.
아직 집의 반이 은행지분 이지만요 -
박박스엔
→ 난아니에요 작성자
25.10.17 · 210.♡.46.70
반만 은행지분이면 이미 대단한거 같습니다. 저는... 음... 드레스룸과 안방화장실 정도만 제 지분 같아요 ㅠㅠ - 파
파이어러
25.10.17 · 117.♡.2.78
이 심리를 가장 잘 이용하는게 조중동이죠 - T
TallFescue
25.10.17 · 73.♡.94.193
그게 스포츠라 자꾸 그런 이야기 나오면 혹하는게 인간 심리입니다
아마 올림픽 월드컵 기간엔 집값도 덜 오를걸요? -
따따따블이
25.10.17 · 221.♡.84.245
지금 주식시장도 사실 비슷합니다.
코스피는 연일 신고가지만, 실제 오르는 종목은 전체의 25%가 되지 않는 날이 많습니다. 비싼 주식들이 더 많이 오르니 전체가 오르는것으로 계산 되는거죠. 반도체 없으면 소외 받을 수밖에 없는 시장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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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 안오르면 불편한게 정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