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nomA (125.♡.92.52)
2024년 5월 3일 PM 09:23 · 수정됨(05. 04. 00:46)
종로의 삼일빌딩 근처에서 버스를 타는데, 눈에 확띄는 금발에 마치 동유럽에서 오지 않았을까 하는 미모의 아가씨가 자리에 앉아 있더군요. 옆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여자애가 있었고요. 저는 그 뒤의 빈 자리에 앉아서 가는데 가만 보니, 머리는 염색한 모양이네요.
어쨌거나 저는 제 아이패드를 열어서 다뫙을 신나게 눈팅하고 있는데, 앞에서 킬킬대는 소리가 나서 보니 옆자리에 있던 아가씨랑 뭔가 재미있는 얘기를 하나 봅니다.
둘 사이의 의사소통은 무슨 언어일래나 싶었는데, 어라... 한국인으로 보이는 애의 말이 '아... 이건 일본인이 하는 한국어 느낌이다...' 싶더군요.
결국 둘 다 외국인이고, 각자 모국어는 다른 거 같은데, 한국어로 소통하고 있더군요. 아마 한국의 어디 학원에서 사귄 친구들인가 싶었습니다.
저도 외국인들끼리 한국어로 소통하는 건, 아이돌 그룹 영상에서 봤지, 실제로는 처음 보는 상황이기는 한데, 그것도 나쁘지 않네요. ㅎ...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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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읍
24.05.03 · 116.♡.148.36
2020년 부터 외국인이 손님으로 와도 영어를 할 필요가 없더라구요. 일행중에 한명은 반드시 한국어를 잘 합니다. -
RRanomA
→ 비읍 작성자
24.05.03 · 125.♡.92.52
그것도 좋네요. - 청
청라고개
24.05.03 · 115.♡.241.152
bts음악을 좋아하는 외국팬들이 가사를 이해하고자 한국어를 배우는 붐이 일었다지요. -
RRanomA
→ 청라고개 작성자
24.05.03 · 125.♡.92.52
왠지 그쪽 영향일 거 같은 느낌이 들기는 했습니다. - 또
또한걸음
24.05.03 · 118.♡.11.91
90년대에 몽고어 전공자 여자분이 몽고 어학연수가서, 동구권에서 유학온 남자와 사귀어 한국에서 만나 몽고어도 대화하던 기억이 난다고.. 옆에 삼촌이 알려주시네요.
몽고에서 말타고 다니는 불량배를 만났었다고.. 쿨럭. ㅜㅜ -
RRanomA
→ 또한걸음 작성자
24.05.04 · 125.♡.92.52
클리앙 유저의 얘기는 아닌 게 확실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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