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버스에 대한 단상...짜증나고 더러움.

Lv.1 카비젤 (223.♡.75.113)

2025년 10월 17일 PM 07:45 · 수정됨(10. 1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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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태어나 주욱 살다가 결혼하고나서 경기도로 이사 오게 되었습니다.

가장 큰 불편은 병원, 학교 같은 편의시설이 아니라 대중 교통이에요.

한번이라도 지하철을 타기위해  마을 버스 타야하는 위치에 살게 된다면 끔찍한 고생이 시작 됩니다.


서울로 오고가는 좌석버스 얘깁니다.

이번에 2800원에서 무려 3200원으로 오릅니다.

(올해 연봉 몇%오르셨나요? ㅠㅠ)

진짜 열받는건, 얄팍하고 기만적인 행태 입니다.


요즘엔 기본 버스 댓수를 늘리지 않고 전세버스 추가로 운영해 수송량을 조절 합니다.


1. 버스비를 올리기 전, 전세 버스를 서서히 줄입니다. 줄이 길어지고 서서히 출퇴근 환경이 지옥이 됩니다.

2. 파업 한다고 공지 합니다. 시민 불편은 가속화 됩니다. 불안한 마음으로 자고 나면 파업 당일 새벽에 타결 되었다고 문자 옵니다.

3. 한달 후에는 버스 요금이 오른다고 공지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전세버스 운영댓수가 늘어납니다.  버스가 많이 늘어나 출퇴근 시 빈차로 막 다닙니다.

4. 요금 인상 몇달이 지나면  다시 전세버스가 줄었다는 걸 느낍니다.  어떨땐 꽤 기다리거나 몇차를 보내야 탈 수 있습니다. 다시 버스가 부족합니다.

5. 시간이 조금 흐르면 또 다시 버스 댓수가 현저히 줄기 시작합니다. 그럼 이제 1번이 반복 됩니다. 파업과 요금 인상의 전조 입니다.


민주당이던, 이상한 당이던 어떤 공직자가 시장이 되더라도 축제 만들어 인사하는데 정신 쏟지 근간 공공 교통이나 빛나지 않는 것에 외면 합니다.


지겹네요. 이게 사회죠. 사실 사회에 정의는 없다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네요. 

선하게 태어났든 악하게 태어났든, 그냥 세상은 자기 밥그릇 싸움이라고. 





댓글 (7)

  • 클라시커 Lv.1

    25.10.17 · 14.♡.99.228

    광역버스는 편도 30km가 넘어가면 적자의 영역이라 개인 운수사가 안하려 든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래서 도입된게 국토부 운영 M버스라고...

    그리고 경기지자체장 언급하시는데, 서울 진입 노선 증차의 가장 큰 적은 다름아닌 서울시장입니다. 이거 협의가 젤 어렵습니다.
  • 불의정령

    불의정령 Lv.1

    25.10.17 · 211.♡.235.69

    1. 이번에 버스요금 오르는거 6년만에 오른겁니다.
    2. 경기도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노선을 증차나 신설하려면 서울시와 협의를 해야하는데 서울에서는 여간해선 허가를 안내줍니다..이건 박원순 시장일때도 그랬습니다.
    2-1. 노선신설을 하는것은 순수하게 신규로 노선 인가를 내주는게 아니라 다른 노선의 인가를 떼어와서 쓰는게 대부분이라 오히려 노선신설하면 다른 노선의 배차수가 줄어들게 됩니다.
    3. 경기도 광역버스가 서울진입하는 노선만 있는게 아닙니다..다른 노선도 많습니다.
    4. 결국 운영해야하는 노선도 많고 이게 죄다 적자투성이입니다.
    5. 서울과 경기도 버스의 기사분들의 임금격차가 커서 경기도 버스기사는 항상 부족합니다. 서을로의 이탈이 많습니다.증차를 해도 운행을 해주실 기사분이 없는 정도입니다.
    6. 그나마 공공버스라는 이름으로 공영제로 운영하는 노선들이 있는데..이건 그나마 잘 굴러가는 편입니다.
    7. 사실 죄다 흑자노선이라면 알아서 증차했을겁니다..돈이 안되니까 못하는거죠..적자가 나니 그나마 인가된 차량수만큼도 운행을 못하고 있는겁니다.
  • 카비젤 Lv.1 → 불의정령 작성자

    25.10.18 · 61.♡.136.209

    그러네요. 6년 만이군요. 서울로 출퇴근하다보니 서울 버스(23년), 지하철(25년) 인상으로 그렇게 느껴졌나보네요.

    그리고 위의 예는 공공버스 입니다.

    또 다수 구간은 구조적으로 적자이나 그건 지자체 등 보조금으로 메꿔져 사주 입장에서는 돈을 버는 구조죠. 불만은 있으나 버스 기사도 돈을 법니다. 사주이던 기사든 다 돈 받고 일합니다! 그 돈의 양에 불만일 뿐이죠. (전체 직장인 중 다수도 월급에 불만일 겁니다)

    버스기사 처우 문제로 가면 다른 중견, 중소기업에서 격는 불평등 문제와 동일합니다. 당연히 사회 구조적으로 이러한 불평등은 개선되어야 하지만 이런 분야는 사회 곳곳에 있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으면 언제든 그만 둘 수 있는거죠(하지만 우리가 사표내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이유와 비슷할 겁니다).

    버스가 일반회사와 조금 다른 문제는 공공성을 좀 더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현실은 입사시 버스 기사 자격에 공공의 의무, 소명감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히포크라테스 선서 같은거 안한다는 얘기죠.

    위 글은 버스 기사 개개인을 향한 넋두리가 아닙니다. 공공서비스인 버스 운영 문제가 잠깐 불타 사진만 남는 지방 축제보다 더 중요하게 취급되고 개선되어야한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님께서 아쉬워하셨던 버스 기사 대우도 중요하게 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 클라시커 Lv.1 → 카비젤

    25.10.18 · 14.♡.99.228

    무슨 이야기하시는지 맥락이 잘… 경기도는 준공영제/공영제 시행을 안합니다. 정확히는 일부 비도심권 노선 감차를 막고자 준공영제/공영제를 실시하지만 대부분의 노선은 민영노선입니다.

    이게 개…같은게 대법원 판례로 노선이 ‘무려‘ 운수사의 재산입니다. 그래서 서울시도 수입금운영공동관리제를 조건으로 준공영제까지 밖에 못했던겁니다.

    자꾸 지방축제 이야기하시는데, 그건 이 문제와 크게 상관도 없는 매우 지엽적인 문제고요. 아 물론 지자체 차원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방기하는건 분명히 문제지만 기초지자체만의 역량으로는 한계가 분명히 있는 주제이기도 하거든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때 노선입찰제를 대안으로 내긴 했는데…
  • 카비젤 Lv.1 → 클라시커 작성자

    25.10.18 · 61.♡.136.209

    에휴 ㅠㅠ. 제 글 대부분 안 읽고 답변 하신거죠? 뭐 그럴 수 있죠. 정책이나 사회적 부조리를 얘기하려 한 건 아니니. 그래서 '단상(+넋두리)' 라고 했어요.

    . 경기도 -> 서울로 출퇴근 한다고 했고 서울을 오고 가는 준.공영제 운영하는 경기도 내 시.군들은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안합니다 라고 단정을 지으시면 관심 적은 사람들에겐 그렇게 사실로 고정되는 거겠죠?)

    "고양시, 용인시, 평택시, 양주시,수원시,화성시, 안성시, 남양주시, 시흥시, 안양시, 광주시, 의정부시, 광명시, 양평군"

    그리고 당연히 재정에는 한계가 있겠죠. 그 비중을 자신이 빛나 보이는 일에 쓰지 말고 더 중요한 일에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 입니다. 가을 철이라 여기저기 행사가 많고 꼭 지역 정치인들이 등장해 오랫동안 의미 없는 인사하고 다니거든요.

    그리고 당연히 사적인 내용이 깊은 글이니 공감이 안될 수 있겠고, 독자에 따라서 잘 쓴 소설도 기사도 맥락 파악이 안될 수도, 못할 수도 있겠죠.
  • 클라시커 Lv.1 → 카비젤

    25.10.19 · 14.♡.99.228

    준공영제 운행 노선은 정해져 있어요. 모든 광역버스가 다 준공영제가 아닙니다. 안한다고 해놓고 뒤에 부연설명도 해놨고만 그건 안 읽으셨군요. ㅎ

    화성시에서 서울로 다니는 입장에서 매우 공감하는 바가 많지만 적어도 사실에 기초해서는 이야기를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 평소 관심사안이라 몇 가지 바로잡아야 할 부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단상이라고 해서 아무 말이나 다 용납되는건 아니니까요.
  • 카비젤 Lv.1 → 클라시커 작성자

    25.10.19 · 61.♡.136.209

    "무슨 이야기하시는지 맥락이 잘… 경기도는 준공영제/공영제 시행을 안합니다. 정확히는 일부 비도심권 노선 감차를 막고자 준공영제/공영제를 실시하지만 대부분의 노선은 민영노선입니다."
    라고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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