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백수 (121.♡.138.35)
2024년 5월 3일 PM 09:59 · 수정됨(23:05)
다음달 초에 캐게 될 감자의 예로 들어보자면 수확시기가 도래하면 많은 양의 감자를 한번에 캐서 처리해야 합니다. 농민에게는 저온창고에 넣어 보관을 하던지 바로 처리 하던지를 선택해야 되죠. 그런데 보관을 할 수 없다면 많은 양을 단 시간에 처리 해야 되는데 농민이 고객대응도 해야되고 마케팅도 해야되고 배송도 해야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감자 농사만 짓는게 아니고 감자 빠지면 바로 다른 작물 들어갈 준비도 해야 하니 가장 빠르게 처리 할 수 있는 방법이 가락공판장 같이 경매로 보내는게 가장 편한 방법이고 판매 대금 입금도 바로 되고요. 그리고 저온창고 안들어가도 되는 마늘 같은 경우는 20kg 단위로 팔아야 하는데 그렇게 개인 사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작년에 남은 빈땅에 옥수수를 1000그루 심어서 당근으로 개인에게 팔아봤는데 일은 일대로하고 종자값 농약값 포장망 값 제하고 나니까 5만원 남았나.. 인건비도 못 건지는 봉사를 했더군여..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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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aha410
24.05.03 · 124.♡.28.120
그러게요. 낮에는 농사일하고 밤에는 주문정리하고 송장뽑고 택배포장하고…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
본본파머스
→ haha410 작성자
24.05.03 · 121.♡.138.35
한 5명정도 직원두고 같이 농사 지으면 가능 할 거 같긴 한데 우리나라에서 농사지어성 그만한 수익을 내기가 힘들겠죠ㅠ -
농농부
→ 본파머스
24.05.03 · 121.♡.180.184
제가.그렇게 하죠.. 시설원예 특성이고 과일특성 품종 특성이 있습니다 - 연
연랑
24.05.03 · 211.♡.166.65
저도 농사짓지만 농협과 대형유통사가 바뀌지 않는 한 농부나 소비자 모두 피보는 시스템이죠.
그리고 상품성이란 단어 하나에 무수한 멀쩡한것들도 버려지구요 -
본본파머스
→ 연랑 작성자
24.05.03 · 121.♡.138.35
맞아요 조금만 이상한거 올려 보내면 경매가가 반에 반토막 나는거 보면.. -
농농부
→ 본파머스
24.05.03 · 121.♡.180.184
아주 작살을.내죠... 박스값 안주는.경우도 많고요... 1200원도 오이 10키로 ... 다시 가지고 가라는.싸인이라 다시 서울까지.가서 가지고 와서 당근 나눔도 했던적도 있엉ㅎ - 다
다시머리에꽃을
24.05.03 · 124.♡.159.183
그래서 조합 같은게 필요하죠.. 농협 같은게 그런거 하라고 있는건데 돈놀이가 더 우선이니..
개인적으로 농협등을 안통하더라도 지역에 어느정도 자체 조합을 만들어서 저장고 및 유통관리, 마케팅을 하면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유통도 이미 인프라가 잘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만 잘해도 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
안안녕클리앙
→ 다시머리에꽃을
24.05.03 · 106.♡.129.222
농협은 농민들을 위한 단체가 아니죠 - 다
다시머리에꽃을
→ 안녕클리앙
24.05.03 · 124.♡.159.183
제글에도 언급드렸듯 농협이 제 구실을 못한다고요.. 원래 농협의 역할도 그런게 맞습니다
그런데 지금의 농협은 결국 기존 거대 유통사들의 허브역할 정도 밖에 안되죠 -
본본파머스
→ 다시머리에꽃을 작성자
24.05.03 · 121.♡.138.35
단위농협에서는 생각있는 조합장들이 노력을 많이 하긴 하는데 임기내에 모두가 만족할 성과를 내지는 못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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