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변하는 속도가 무섭게 느껴집니다.
코쿠

Lv.1 코쿠 (211.♡.132.187)

2025년 10월 18일 PM 03:58 · 수정됨(21:48)

조회 1,793 공감 0

예전에는 새로운 기술이라든지 기계가 나오면 관심을 갖고 앞으로 어떻게 세상이 변할지 기대를 했습니다.


작년부터는 슬슬 두렵습니다. 나이가 들어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에너지가 딸려서 못 쫒아가는것도 있겠고..이게 맞는 방향인지? 그들만의 리그인지.. 거기에 끼지 못하면 도태되는건지.. 라는 의문과 회의감. 


부모님 연로하시고 병환으로 고생하시는거 지켜보니 언젠가 나도 저런 순간이 올텐데.. 머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다보니.. 인생이 생각만큼 많이 남은게 아닐수도 있다란 무거운 생각이 듭니다.


나이 50을 앞두고(만으로 곧 48)

친구랑 대화하다가


“우리가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 날이 적어.. 건강하게 살 날은 20년남짓? 일거야”


란 이야기를 듣고..정말그럴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많이 아파서… 건강에 자신이 없네요)


현실 세상이라는 달리는 열차에서 이탈해 간이역에 머물듯이 특정 시점에서는 다 내려놓고 과거를 반추하며 남은 생을 떠올리며 살아가지 않을까 합니다.


더 이상의 변화와 발전은 거부하고.. 그렇게 늙어가는것이겠지요..



댓글 (4)

  • 넘실이

    넘실이 Lv.1

    25.10.18 · 218.♡.59.185

    공감합니다
  • 길벗

    길벗 Lv.1

    25.10.18 · 79.♡.187.81

    올 때는 순서대로 오지만 갈 때는 순서 없이 뒤죽박죽이 되네요.
    옆 동료들 어느날 별 이유 없이 갑자기 하나 둘 씩 없어질 때
    '그래, 갈 때는 갑자기 휙~ 가는거야.'

    수술 들어가서 전신 마취에는 깨어나 살아 있지만
    누워서 혼수상태로 깨어날 수 없는 사람이
    다른 살아 있는 사람에게 짐을 던지면 답이 없게되지요.

    순간 순간 살아 있을 때 '지금 살아 있다' 라고 느끼세요.
  • 젖소

    젖소 Lv.1

    25.10.18 · 112.♡.147.178

    아직 도래하지 않은 일로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닥치면 다 받아들이고 따라갈 수 있습니다.
  • 정사의신

    정사의신 Lv.1

    25.10.18 · 174.♡.11.15

    이제 슬슬 ~~ 뒤에 사람 있으면 키오스크 앞에서 긴장되더군요. 좀 큰 기계 앞에선 뒷사람한테 먼저 하시라고 양보하는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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