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염색과 추억 속 바버샵
다크라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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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9일 PM 02:00 · 수정됨(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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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사치(?) 중 하나가 월급 즈음에 대중 목욕탕 가서 구두 닦고, 이발, 세신과 마사지 입니다. 

한 달에 한 번 그게 참 만족감이 큽니다. 


오늘도 이발 후 염색까지 하고 15분 기다렸다 목욕하라길레 빤스 차림으로 관현 이야길 해볼까 합니다. 


(아버지의 염색)

생전 아버지 역시 저와 비슷한 루틴을 가지고 계셨죠. 

흰머리 때문에 염색을 이발과 함께 염색을 하셨더랬는데 은퇴 후 어느 순간부터 염색을 안하시더군요. 

그랬더니 무성한 희머리가 수북하게 보였고 갑자기 확 늙어버리신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걸 보며 나는 늙어도 염색을 쭈욱 해야지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제는 은퇴 후 어느 순간 염색 안하게 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바버샵의 추억)

바버샵이라니 거창한데 남성 대상 이발소겠죠. 

저에게 그 이미지는,

일단 바닥 타일이고 색은 (흰색/푸른색) 혹은

(흰색/검은색) 타일 바닥에

뒤로 확젖혀지는 의자를 이발 후 젖혀서

코 아래와 턱에 뜨끈한 수건 둘렀다가 면도까지 해주는 곳이었죠. 

어떤 곳은 얼굴 면과 머리카락 난 부분 잡털까지 싹 제거해주는 곳도 있었더랬죠. 


근데 요즘은 면도까지 해주는 곳도 거의 없고,

바버샵이란 이름 걸고 눈에 확 띄는 헤어스타일로 비싼 요금 받는 곳들만 보이더군요. 


클래식한 이발소 찾아가고 싶습니다. 

면도까지 해주는 곳으로요~

댓글 (2)

  • 그네줄 Lv.1

    25.10.19 · 121.♡.13.200

    그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 정소추

    정소추 Lv.1

    25.10.19 · 112.♡.85.133

    요즘 바버샵이라고 거창하게 간판 걸고도 면도해주는곳이 거의 없습니다. 첨언하면 본인이 자기얼굴 면도하는거랑 상대방 면도해주는거랑 스킬이 다릅니다. 그래서 보통 바버샵 주인장정도만 샤베트로 면도해주지 같이 근무하는 경력이 잛은 바버들중 면도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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