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먹었던 짬뽕을 기억하면...
밝은계절

Lv.1 밝은계절 (112.♡.40.2)

2025년 10월 20일 PM 02:20 · 수정됨(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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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은 대구입니다.

물론 제가 태어난 곳은 아니지만 청소년기를 이곳에서 보냈기에 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태어난 곳도 그리 멀지 않아서.....


명절이 길었죠.

그래서 동생 가족들도 어머니집에 와서는 오래 있다 가게되었는데요.

그래도 큰 오빠가 되다보니, 고향이 다른 곳인 매제들에게 구경도 시켜주고 싶고 맛난 곳도 소개시켜주고 싶은 맘이 컸었는데, 이번이 그 기회였죠.


그래서 대구가 원조인 야끼우동을 먹여주고 싶었습니다만, 찾아간 날이 휴무였습니다.

그래서 그리 멀지 않은 태산만두에 데려갔는데, 거기도 휴무..... 아.... 놔.....


동생들이 그래도 가까운데 중화비빔밥을 잘하는 가게가 있다. 심지어 휴무도 아니다라는 말과 더불어 거길 가게 되었습니다.


유창반점...


저는 처음 가보는 곳이었습니다. 거의 1시간을 기다려 들어가서 중화비빔밥과 짬뽕을 시켰습니다.

전... 짬뽕밥을...


아... 묵직한 국물에 진한 후추향이 제 미각을 마구마구 자극을 하더군요.

일찍이 수도권에서 맛보기 힘든 그런 맛에 맘껏 즐기고 싶었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매운맛에 반응하는 몸이 적극적으로 거부하더군요.

예, 반을 남겼습니다.


오늘 점심으로 콩나물 국밥을 먹으며, 그 때의 그 짬뽕이 생각이 나더군요.

언제 가서 또 먹어보게 될지 모르겠지만, 오래 살았던 대구에서도 제가 모르는 맛집들이 많은 것 같아 심장이 두군거립니다.

친구녀석들을 어떻게 꼬셔야 가게 될지 알 수 없지만, 다시 가고 싶네요.

추워서 그런지 더 생각이 납니다.

댓글 (2)

  • TheCellist

    TheCellist Lv.1

    25.10.20 · 117.♡.115.28

    태산에서 가깝다 하시는걸 보니.. 중화반점 가신 모양이군요~
  • 알카노이드

    알카노이드 Lv.1

    25.10.20 · 58.♡.60.213

    태산까지 가셔서 문닫아 다른곳 가신다면.. 복해반점 추천드립니다..
    다음엔 리스트에 넣어서 맛난 중식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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