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스레 고령화 체감중입니다.

Lv.1 코콩마 (211.♡.167.217)

2024년 5월 4일 AM 12:04 · 수정됨(07:25)

조회 1,097 공감 0

7년째 여름 원피스 사러가는 영등포 보세지하매장이 있습니다.

7년전 딱 제스타일+저렴한 옷가격에 꾸준히 여름 원피스 쟁이러 가는 곳이예요.


보통 여기서 사면… 다음해에 지역 보세옷가게에 같은 디자인이나 패턴 원피스가 돈다는걸 체감할정도로 시즌도 예민하게 타고, 옷도 예뻣고 무엇보다 가격이 예뻣습니다.


동네 가격 절반 가거든요.


올 여름대비하여 올해도 방문했는데,

업주가 바뀌었나 싶게..

옷스타일이 확 올드 하게 바뀐겁니다..

연령대가 20대 이상 위로 올라간 느낌이었어요..


원래 20-30대 타켓이었다면 거의 5-60대 타켓느낌..


사장님 얼굴 한번 더 보고, 

옷중에 보물찾기 열심히 하고..

사장님께 옷스탈이 많이 바뀌었다했더니 시장 자체가 그연령대로 바뀌어서 옷 자체 사입할때 젊은층+55-66사이즈 옷들이 많이 줄고, 디자인 뿐 아니라 어머님 세대의 66-88 넉넉한 옷들이 많이 나온다 하더라구요.


대충흘려듣긴 했는데… 좀 씁쓸하다가..

다른매장 가서 구경하다가, 원래 몇년째 다니던 단골 매장이 있는데, 연령대가 많이 올라갔더라, 다른매장 찾아봐야할것 같다 했더니, 그집도 주문하는데가 아니라 사입하는 매장인데, 옷시장자체가 많이 연령대가 올라갔다. 예전처럼 언니들(저 지칭)이 좋아할만한 산뜻한 옷들이 잘안나와요.. 라고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더라구요.


뭔가 저는 무서울정도로 주변이 고령화 되어가고 있음을 체감하게 되네요…ㅠㅠ

댓글 (10)

  • 파랑퍼렁

    파랑퍼렁 Lv.1

    24.05.04 · 1.♡.137.74

    아아아아….. 너무 안타까운 일이네요 이거….
  • 케이건

    케이건 Lv.1

    24.05.04 · 125.♡.209.173

    고령화... 도 있겠지만 이제 어린 친구들은 그런 보세시장에 잘 안 나가는거 아닐까요?
    인터넷에서도 옷 쇼핑은 얼마든지 가능하니까..
  • 코콩마 Lv.1 → 케이건 작성자

    24.05.04 · 211.♡.167.217

    저도 그부분을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여기가 매장을 두어개 더 하시거든요 도매매장도 운영하시는데, 보세옷 자체 시장 흐름이 그렇다고 이야기하시는것 같더라구요.
    사입은 온오프라인 매장 구분없이 같은곳에서 할테니까요 ㅠ
  • miseryrunsfast

    miseryrunsfast Lv.1

    24.05.04 · 222.♡.106.121

    20-30의 유행소비가 사라져간다는 신호는 여러 곳에서 포착됩니다.
    그리고 어떻게 보면 문화적으로 우리나라가 그런 지점에서 참 유행을 많이 타는 소비문화를 오래 유지한 편이기도 합니다.
  • Playonly

    Playonly Lv.1

    24.05.04 · 222.♡.176.217

    고령화도 맞는 말이지만 소비행태가 바뀐것이 가장 클 것 같네요. 그래도 의상에서는 20-30 여성의 구매량이 가장 많기때문에 해당 시장 자체가 축소되었다고 볼 현상까지는 아닐겁니다.
  • 나그네

    나그네 Lv.1

    24.05.04 · 182.♡.66.93

    여러가지로 현실세계에서 온라인으로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학교, 같은 회사를 다니는 사람보다 온라인의 사람들이 더 가깝고 친하게 느껴지고
    발품팔아서 제품을 찾기보다는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사는 것을 더 선호 하죠.
    근데 이런식으로 온라인 활동이 강해지고 오프라인 활동이 약해지면서
    온라인 활동이 더 강화 및 가속화되는 느낌입니다.
    우리들만 해도 현실에서는 친분이 하나 없지만
    여기에 모여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현상이 어릴수록 가속화 되는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온라인거래가 없는 매장들은 아는 사람들만 찾게 되어
    고객층이 고령화되고 적어지는 듯 합니다.
  • 앤드드드드류 Lv.1

    24.05.04 · 218.♡.49.253

    저희회사 20대 직원들보면 온라인쇼핑도 무신사같은곳에 있는 브랜드나 보세는 지그재그같은곳에서 보고 테무..같은곳에서 사진검색으로 사거나 아님 유명 브랜드 or 자라 같은 곳에서 옷 사입는것 같아요 .
  • 마크

    마크 Lv.1

    24.05.04 · 175.♡.10.81

    사람들이 브랜드를 더 찾아서 아닐까요? 그리고 당근 번개장터에도 세컨핸드지만 저렴하게 옷들이 올라오니, 구지 보세가서 살바에 남이 입었지만 좀 저렴하게 브랜드 있는 옷 입어도 된다는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보세 안 입은지 오래되었고 당근 번개장터 보면 간혹 좋은 옷을 생각치도 못하게 너무 저렴하게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당근 번개장터 이용하기 어려운 어르신들만 보세시장 이용하시는 거 아닌지요.
  • 코콩마 Lv.1 → 마크 작성자

    24.05.04 · 211.♡.167.217

    이게 여성복과 남성복의 차이일수도 있겠으나…
    여성복은 브랜드(?)제품들도 소위말하는 택갈이작업후 판매되는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차이는 당연히 있구요.(큽니다.)

    이번에도 매장에서 본 치마를 서칭했더니 3.6에 판매되던 제품이 오프 아울렛에서 7.8에 판매중이더라구요(브랜드달고)

    해당 매장에서 구매한 옷은 3-4만원대인데 텍갈이한 같은 디자인의 제품이 매장에서는 6-9만원대에 판매되는것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제가 7년째 여름 원피스 사러 지하상가에 가는 이유입니다.

    윗분들이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를 이야기 하셨는데, 사실상 그것은 소매구매형태의 변화이지, 사입시장의 변화는 아닐텐데…

    차라리 알리나 테무가 가져온 변화일까? 싶기도 하고.. 내년이나 되면 가늠이 될런지 싶습니다…
  • 너구루

    너구루 Lv.1

    24.05.04 · 116.♡.0.6

    애초에 그런데서 20-30대들이 옷을 잘 안사긴해요. 무신사나 지그재그같은 온라인으로 주로 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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