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스 (123.♡.236.110)
2025년 10월 22일 AM 09:21 · 수정됨(09:43)
저희 아팟
엘베 같은 라인의 14층에 저보다 10살 정도 어려보이는 여인분이 있으십니다.
평범한 직장인이거나 가정주부는 아닌 듯한 인상이신데..
참 특이한(제 기준에서) 행동을 하십니다..
공동현관 나오자마자 재활용장이 정말 가깝습니다. (한 10미터쯤)
그런데 항상 재활용품을 버리고 올 때 크로스로 걸치는 강아지띠에 강아지 한마리
그리고 유모차에 강아지 한마리 꼭 이렇게 두마리를 데리고 나와 재활용을 버리십니다.
(이미 수십번 봐왔기에..)
처음에는.. 아.. 재활용 버리고 애들 산책시켜줄 모양인가 보다..
그리 생각했는데.. 재활용 버리곤 곧바로 공동현관을 통해 엘베를 타십니다..
보통 제 경우도 재활용 묶음 단위(비닐, 플라스틱, 캔 등)3묶음 정도면 양손으로 들기 버거운데
그 분은 재활용 2~3뭉치와 유모차+강아지띠로 정말 어렵싸리 처리를 하더라구요..
그런데.. 며칠 전 동네 진입 주유소에서 그 분을 뵈었어요..
그 분 차를 지나쳐서 앞 주유기쪽에 주차를 하고 주유를 하려는데
사이드 미러로 보니 강아지띠를 하고(물론 띠 안에 강아지가 있고) 허리는 제대로 펴지도 못한 채
주유건을 차에 잘 꼽지도 못하더라구요..
주유할 때까지 그러는 모습을 보니 좀 황당했습니다.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리 강아지가 좋아도
솔직히 제 보기엔 강아지도 불편해 보이고 그 분도 볼 때마다 참 안타까워 보이더라구요..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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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겜돌이
25.10.22 · 218.♡.224.146
아마 사람과 떨어지면 짖을겁니다...그분입장에선 번거롭지만 이웃을 배려하시는거 아닐까요. -
빌빌리스
→ 겜돌이 작성자
25.10.22 · 123.♡.236.110
뭐.. 그런 생각도 들긴 했었는데..
재활용 버리러 가실 때는 강아지를 집에 두고 후딱 버리고 오는게.. 강아지도 그 분도 훨씬 수월하고 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바
바이어스
25.10.22 · 183.♡.141.245
분리불안 있는 강아지여서 그럴거에요. ㅠㅠ
그분도 집에 두고 오고 싶은데 짖으니까 힘들어도 그렇게 하는거죠. -
빌빌리스
→ 바이어스 작성자
25.10.22 · 123.♡.236.110
두마리가 모두 그럴 수도 있을까요?
사실 그것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긴 합니다.. -
제제리아스
25.10.22 · 106.♡.66.222
집안에 강아지만 놔둘수 없나봅니다 -
빌빌리스
→ 제리아스 작성자
25.10.22 · 123.♡.236.110
그런데.. 재활용장이나 엘베에서 뵈면 강아지들은 너무 평온하고 짖거나 달려들지도 않아요.. 흠... -
FFireS
→ 빌리스
25.10.22 · 112.♡.108.170
강아지가 분리불안이 아니라 주인이 강아지와 분리불안이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을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NNunki
25.10.22 · 14.♡.149.23
분리불안이 있는거 같긴 한데,뭐 남들이 보기에도 불편해 보이는걸 매번 하는거면 그 당사자는 그냥 두면 그거보다 더 한 불편이 있나 보다 싶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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