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탱굴 (221.♡.18.124)
2025년 10월 22일 AM 10:42 · 수정됨(12:18)
구민체육센터에서 아침에 요가를 하고 있는데
한 번 갔다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2년째 수련중입니다.
오늘은 조금 힘든 수련을 했는데
마치고 사바아사나(송장자세) 시간때 나온 노래에 감동을...
앙님들께 소개해드리고 싶어 올립니다.
너무 좋아서 계속 듣고 있네요.
심규선님의 '소로'입니다.
음색에 빠져들었는데 가사도 너무 좋아서 마치 천국에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유튜브로 라이브 찾아보니까 더 좋네요.
황홀합니다.
<소로>
남들처럼 빠르게 달리진 못해도
터벅터벅 걸어온 날들이 쌓였소
세월이 참 빠르다 빠르다 하더니
이토록 순간일 줄은 진정 몰랐소
그대여 두려워마시오
길 위에서는 누구나 혼자요
어디로 가든 그 얼마나 느리게 걷든
눈앞의 소로를 따라 묵묵히 그저 가시게
지름길과 복잡한 대로를 피해서
누군가가 밟아서 난 굽고 좁은 길
나도 뒤에 올 외로운 그 누구 위해서
한 발 한 발 더 보태어 다지듯 걸었소
그대여 두려워마시오
길 위에서는 누구나 혼자요
어디로 가든 그 얼마나 느리게 걷든
눈앞의 소로를 따라 겸허히 그렇게
세상의 명예는 독주라오
마시면 마실수록 취하고 휘청댈 뿐
고요히 숨어 솟는 샘물 찾아
조금은 목마른 듯이 그렇게 가시게
그대여 외로워마시오
모든 길들은 결국 다 이어져 있소
막다른 길 끊어진 길도 밟아가다 보면
먼 훗날 뒤돌아 볼 때 그대의 소로가 될 테니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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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그린냥
25.10.22 · 175.♡.156.91
심규선님 음색 참 좋으시죠. 전 에피톤프로젝트 노래 들으면서 처음 심규선님 노래 들었는데 자꾸 듣게 되더라구요 -
민민탱굴
→ 그린냥 작성자
25.10.22 · 221.♡.18.124
소로 한 곡만 계속 반복해 듣고 있는데 너무 좋아서 닭살돋아요. -
그그아이디가알고싶다
25.10.22 · 50.♡.98.50
어제는 '부디'를 한 시간은 들은 것 같네요. -
민민탱굴
→ 그아이디가알고싶다 작성자
25.10.22 · 221.♡.18.124
하하하하 저도 꽂히면 한 곡만 계속 들어요. 전 지금 아침 8시부터 소로 한곡만 계속 듣고 있어요ㅋㅋㅋ 부디도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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