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cares (58.♡.171.76)
2025년 10월 22일 PM 02:03 · 수정됨(17:05)

일단 오른쪽은 "눈뜬 자들의 도시"(해냄출판사)인데,
'구국내각'은 '거국내각'의 오타로 보입니다.
영문판을 봐도 '거국내각'이 맞네요. 이 정도는 사소합니다만...
왼쪽은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민음사)인데, 꽤 심각합니다.
원문은 'Anyone could've made it.'인데,
'Anyone'을 'No one'으로 착각하여 반대로 번역해 놓았습니다ㅜㅜ
제대로 번역하면 '그런 건 아무나 만들 수 있어.'가 되어야겠죠.
이런 오역은 메이저 출판사라 해도 책마다 10개는 나오는 것 같아요.
읽다가 이해가 안 되면 원문을 검색해 보는데, 십중팔구는 그냥 오역이더라구요.
오타와 오역을 제보해서 모두가 볼 수 있는 데이타베이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일이 출판사에 제보하기도 어렵고, 반영되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려서요.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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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eltant79
25.10.22 · 61.♡.15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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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hocares
→ heltant79 작성자
25.10.22 · 58.♡.171.76
그렇군요. 그래도 소설도 검토를 하긴 할 텐데 아쉬울 때가 많네요. -
해해질무렵
25.10.22 · 122.♡.153.5
최근 나온 "애플 인 차이나" 읽고 있는데
오타가 많더군요.
최근 나온 책들도 이런데
예전 책이야 오죽하겠어요. -
Wwhocares
→ 해질무렵 작성자
25.10.22 · 58.♡.171.76
본격적으로 AI를 쓰지 않는 한, 번역에는 항상 품이 많이 들기는 하겠죠. -
Mmtrz
25.10.22 · 106.♡.142.226
아아..
이런 걸 볼 때마다 어릴 때 영어 공부 열심히 해서
영문 원서라도 편하게 읽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 T
tessking
25.10.22 · 211.♡.197.37
개인적으로 번역은 또 다른 창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AI가 대신해 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문의 예는 그냥 오역인거고, 오역이 아닌 경우 작가의 역량이 나오는 거죠.
예를 들어 "열쇠 회사는 너무 많아"라고 번역하듯 말이죠. (이 번역이 더 나은 표현이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
피피키대디
25.10.22 · 211.♡.205.154
저도 최근에 책 한 권 샀다가 한두 챕터 읽고 포기했어요. 좀 심하더군요. 지피티에 원문 찾아 돌려보니 번역을 훨 잘해주고요.
좋은 책인데 이런 경우 매우 아쉽네요 ㅠㅠ -
GGesserit
25.10.22 · 121.♡.34.203
옛날에는 중역(일본어 번역서를 다시 한국어로) 또는 대학원생 같은 다른 사람이 1차 번역한 것을 공식 역자가 대충 읽고 고쳐서 내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 요즘은 AI에게 시키고 한두 번 읽어보며 교정한 후에 출판하는 경우가 많을 것 같기는 하네요. 특이점이 오면 AI가 더 잘할 수도 있겠죠. ㅎㅎ - 바
바다가고싶다
25.10.22 · 110.♡.105.34
진짜 오역 많더라구요. 소설 읽는데 너무 말이 안되는거 같아서 원서 찾아보니 완전 반대로 번역해놓았더라구요 ;;
출판사에 보냈더니 오역 인정하고 수정하겠다고 하긴 합니다..
오역인지 모르고 넘어간 부분들도 분명 있을텐데 그게 좀 아쉽습니다. -
Wwhocares
→ 바다가고싶다 작성자
25.10.22 · 58.♡.171.76
긍정문, 부정문을 반대로 번역한 오역이 심심치 않게 있더라구요. 아무도 이상함을 눈치채지 못한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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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일반 서적의 경우 오역 검토 과정이 없을 겁니다. 번역가가 초벌 번역하고 출판사 교정팀에서 번역 문장만 검토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