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사 (220.♡.10.120)
2025년 10월 24일 AM 09:21 · 수정됨(10:29)
제가 세상에서 젤 안좋아하는 문장이 저 두마디인데
상대방한테 고마움을 느끼면 그냥 고마워 한마디면 되는데
고맙게 생각해란 말을 가끔 들어보면 속으로
"고마운게 확 와닿지는 않는데 고마워하도록 노력할께"
이렇게 들리고
후자의 말은
"내가 내뱉은 말을 별로 잘못이라고 느끼진 않는데
니가 기분나쁘다니 사과는 해줄께"
이렇게 들리더라구요.
전 뭔가 감정을 얘기할때 단서를 붙이는거 별로더라구요.
고마우면 그냥 심플하게 고맙다하고
내 말로 상대방이 기분 나쁨을 느끼면 "불쾌하게 해서 미안해 사과할께"
저렇게 말한다고 뭔가 더 있어보이고 그런건 아니니까요.
종종 오프라인에서 누군가한테 그런말을 들을때마다
드는 생각이에요.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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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h22
25.10.24 · 175.♡.1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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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감말랭이
→ dh22
25.10.24 · 1.♡.101.49
냉면 : 시무룩 -
Ddh22
→ 감말랭이
25.10.24 · 175.♡.141.19
"실망했다면 미아내" -
NNunki
25.10.24 · 14.♡.149.23
저는 0과 1사이에 있는 어떤 감정을 표현하는거라 생각하고 있긴 하네요.
가끔 ’뭐가‘라면서 테클 거는 경우도 있긴 하니 더 방어적으로 하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뭐가 고마운데, 뭐가 미안한데 라고 하면서요. -
숀숀화이트팤
25.10.24 · 125.♡.111.106
내 마음을 전하는게 고마움과 사과인데
내 마음은 그렇지 않지만 니가 그렇다니 뭐 함 해줄께
이런 느낌이죠. 굉장히 불쾌한 것 맞습니다. -
휘휘소
25.10.24 · 210.♡.27.154
절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 - 나르시시스트 - 가 의심됩니다
늘상 거짓말로 점철되어있고 - 본인은 절대 고치지 않으면서, 남한테는 일해라 절해라 하는 사람이면 거의 확실합니다
ㄷㄷㄷㄷㄷㄷㄷㄷ -
케케이건
25.10.24 · 168.♡.154.47
뒤에 말은 너무 불쾌하게 들으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대화 맥락이나 말투 따라 다르겠지만..
상대의 불쾌함을 의도적으로 노리고 한 발언이 아니었기 때문에, 불쾌했다면 미안하다.. 라고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
PPearlCadillac
25.10.24 · 118.♡.65.76
앞에 사족을 붙여서 꼭 변명을 하려드는 사람들이 있죠...
뭔가 의도가 있는 얘기들인데
저도 사과나 감사의 표현은 심플한게 최고라고 생각하네여. -
NNewJeans
25.10.24 · 223.♡.72.166
그럴의도는 아니었다. 미처몰랐다는 사과의 방법아닐까요. 저도 뭐 좋아하진않지만. 저것조차 안하는게 당연시된 사회라 요새는 전 오히려 고마움까지도 느껴지던데말입니다 -
Mmtrz
25.10.24 · 180.♡.14.183
이것이 상황마다 다를 테지만 저는 사과를 했다는 취지까지는 인정해도 된다 봅니다.
진짜 억울해서 사과하고 싶지 않은데 참고 넘기는 입장에서 사과하는 경우라면 그렇겠죠.
그마저도 거절한다면 생각보다 사과받기 어려울 겁니다.
우리는 대부분 내가 옳다는 전제를 가지고 있어서 이 정도 관대함이 없으면 이 관계들을 유지해 가는 것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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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으로 끝나는ㄹ건 라면만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