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nbeer (61.♡.162.10)
2025년 10월 25일 PM 01:11 · 수정됨(14:57)


딸내미가 단풍보러 등산가자고 해서 오랜만에
김밥을 만들었습니다(동네 뒷산)
정작 아이는 주말이라고 늦은밤까지 엄마랑
유튜브랑 게임하다가 아직도 자고 있습니다
김밥은 국딩시절 운동회랑 소풍에서만 먹을수
있던 귀한 음식이었죠 새벽에 어머니가 일어나
김밥말면 일찍일어나 옆에서 터진김밥 주워먹고
소풍가서 점심으로 먹고 갔다와서 저녁에 남은
김밥 먹으면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생긴 이후로 자주 해먹었는데
와이프는 "어휴 또 김밥이야?"
딸내미는 "또 아침점심저녁세끼 김밥먹어야돼? "
분노의 주먹이 부들부들~ 김밥이 얼마나 귀한지
모르고 (마음 상해서 삐져서 몇달간 김밥 안만듦)
마침 김천 김밥축제라니 또 이렇게 재미난 토요일
입니다~^^
내일 점심까지도 김밥으로 떼울생각하니
메뉴고민없어서 든든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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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레오야사랑해
25.10.25 · 211.♡.11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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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기고양이
25.10.25 · 223.♡.48.227
중학생 때 동네에 김밥 가게가 처음 생겨서 무척 신기하게 생각했었어요. 김밥을 돈 주고 사먹는다고? 하고 말이죠. ㅋㅋㅋ 그때도 지금도 집에서 해먹는 김밥이 귀한데 따님이 그걸 몰라주니 서운하실 만 하네요. 저도 내일은 김밥 싸먹어야겠어요. -
상상추엄마
→ 아기고양이
25.10.25 · 121.♡.87.244
맞아요 처음에는 엄마들이 수근거렸어요 세상에 김밥을 누가 돈주고 사먹어? 이렇게 말이죠 ㅋㅋㅋ -
검검은반도체
25.10.25 · 39.♡.178.226
나중에 동네 뒷산에서 냠냠 까먹던 꿀김밥으로 기억할 겁니다. 그 땐 왜 몰랐을까 하면서요 -
코코미
25.10.25 · 183.♡.150.137
점심은 햄버거를 먹었는데 이거 보니 김밥을 먹었어야 했다고 생각이 드는 군요 - 더
더불어
25.10.25 · 112.♡.84.36
아빠가 만들어 주는 김밥, 따님은 자상한 아버지가 계셔서 행복 하겠습니다. -
Nnewko
25.10.25 · 101.♡.18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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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똥별을좇는햄
25.10.25 · 119.♡.224.121
덕분에 어렸을때의 기억과 피식 거리는 추억이 떠오릅니다.
고맙습니다. -
밝밝은계절
25.10.25 · 117.♡.20.156
김밥의 근본은 김과 밥인데, 요즘 김밥은 그냥 곁다리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파시더군요.
그래서 꼬마김밥만 사 먹게 되었습니다.
점심때를 지난 시점이라 더 먹고 싶네요. -
부부릎뜨니숲이어쓰
25.10.25 · 14.♡.144.164
나중에 어른이 되어 김밥을 볼 떄 마다 김밥 싸주던 자상한 아빠가 떠오르겠네요.
그땐 알게 되죠. 내가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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