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Kay (121.♡.81.219)
2025년 10월 25일 PM 08:01 · 수정됨(20:24)
먼저 오늘 바쁜 시간을 내서 집회에 참가하신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나이를 먹을수록 핑계만 늘어간다는 옛 말이, 딱 저한테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핑계를 대자면, 업계와 회사가 추석이 대목이라, 추석당일과 전날 이틀 쉬고 지난주 토요일 쉰거 말고
쉬는 날이 없었습니다ㅠㅠ 암튼 덕분에 민주주의가 굳건하게 지켜지고, 또 개혁의 힘이 잘 전달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꼭 희대의 ㅌ놈에게 철퇴가 내려지길 집회에 나가신 분들과 마찬가지의 마음으로 바랍니다.
하지만 영화는 야물딱지게 시간 쪼개가며 잘 봤으니 오늘도 신작에 대한 간단평을 해볼까 합니다..
영화보는 거라도 안하면 저는 정말 삶에 낙이 없어요 ... ㅠ
영화에 대한 대충의 정보는 이미 관심있으신 분이면 다 읽어보셨겠지만, 처음이시라면 한 줄로 설명 가능합니다.
"미국 본토로 핵미사일이 날아온다면 미국의 반응은?" 입니다. 뭔가 쇼츠 제목같네요 -_-
이미 주연으로 이름을 올린 몇몇 배우를 포함해서,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싶은 몇 년전 초통령부터 시작해서, <패스트라이브즈>의 그레타 리 배우 등
미국드라마나 미국영화들을 보셨으면 어? 싶을 배우들이 조금씩 나와서 호기심을 증폭시켜줍니다.
당연히, 검증된 배우들 답게 '미국의 반응'을 잘 보여줍니다.
또 당연히, 검증된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답게 '미국의 반응'을 잘 담아냅니다.
참고로 이 영화는 브루스 윌리스처럼 누군가 핵전쟁의 위협을 막고 세계를 지키는 영화는 아닙니다.
어떤 영웅도 어떤 폭발도 총격전도 하나 없이, 확실시되는 절망적 공포에 한 명 한 명의 소시민과
일상인으로서 절망을 겪는 모습을 잘 포착해내는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만..
저같은 보통의 관객 입장에서는... 읭 하는 결말을 가진... 영화이긴 합니다.
현재를 시사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영화 제목을 비유하듯 언급하는 장면에서
지각있는 미국인들이 겪거나 혹은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어떤 혼란을 비유섞어 잘 설명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지만,
영화를 보는게 어떤 교훈을 얻기 위해서만 보는 건 아니니까요.
댓글 (4)
- 콘
콘라판
25.10.25 · 1.♡.232.51
-
DDeeKay
→ 콘라판 작성자
25.10.25 · 121.♡.81.219
말씀하시는 바도 이해는 가지만, 재난 영화에서 재난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딥 임팩트>, <2012> 에서 도망치다 끝난 것 같더라고요. -
Mmongolemongole
25.10.25 · 112.♡.33.238
미션 임파서블의 반대말
그래서 일사가 나왔나 ... 했어요 -
JJinious™
25.10.25 · 124.♡.54.245
전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만 말씀하신바에 동김합니다. 오늘 우연히 넷플켰다가 보이길래 캐서린 비글로우가 넷플에서?? 란 의문이 들었다가 끝까지 보고는 수긍했습니다. 일반 개봉했더라면 흥행은 어렵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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