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적으로 행복한 시간이 있었던것 뿐.
코쿠

Lv.1 코쿠 (112.♡.121.165)

2025년 10월 26일 AM 10:39 · 수정됨(13:20)

조회 1,037 공감 0

지난 글 복습하다 

신해철 관련 쇼츠 하나 봤습니다.

걱정이 사라지고 완벽하게 행복한 순간은 오지 않는다고 


..


생각해보면 결혼하고 나서 7년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족이랑 같이 살며 아이 커가는 모습보고

회사에서 역할과 고용에 대한 고민도 적었고

양가 부모님도 건강하셨고요..


그게 하나둘씩 균열이 가면서

(해외파견후 주말부부..비정규직..계속되는 이직시도.. 그러면서 소득감소에 대한 스트레스…양가부모님의 암투병과 건강악화) 


과거에는 안그랬는데 하면서 스스로 우울감에 빠져있는거 같습니다… 


사실 40대 이후 중년의 삶에서 언젠라도 닥쳐도 안이상할 일들이긴하죠..


부모님과는 언젠가 이별을 해야할테고


직장인이란게..고용이 보장된 일부 직업을 제외하고는 항상 대내외적 변수에 시달리고….


경제적인 이유나 기타 여러 사유로 가족들하고 떨어져 지내는 가장들도 저만 그런게 아니니까요.


지나간 행복한 날들에 대한 지나친 그리움이 어쩌면 지금의 위기의 순간들을 이겨내야할 현실적 고민에서 사람을 나약하게 만드는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댓글 (4)

  • 팟타이

    팟타이 Lv.1

    25.10.26 · 59.♡.136.102

    공감합니다.

    불안과 공포가 거대하면 거대할수록 (자신도 모르게 )
    그걸 지울수있는 크기의 행복을 요구/갈망하게 되더라구요.

    우리가 일상속에서 얻을수 있는 행복은
    그렇게 크지 않는데 말이죠.
    (여건상 한정되어있기도 하구요.)

    완벽한 행복에 대한 갈망은
    불안의 크기가 만들어내는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그런 상황에 처했을때
    행복 스위치를 켜는 법을
    배워본적이 없다는게 좀 아쉽습니다.

    멘탈 / 정신건강이 화두가 된건
    비교적 최근이니까요.
  • neomaya

    neomaya Lv.1

    25.10.26 · 223.♡.216.224

    도파민의 노예인 인간의 한계인건지도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인생의 90%이상은 지루함과 괴로움 견뎌내기 힘들고 버거운 나날들이고 도파민 터지는 날은 몇퍼센트 안될테니 말이죠.
    그래서 일상에서 식도락 도파민, 성욕 등 각종 원초적인 도파민꺼리와 각종 유희적인 도파민 꺼리를 준건지도요.
    나이드니 호르몬 변화로 도파민 기재도 변하네요.
    소소한 재미들로 이겨 나갑시다..
  • Lv.1

    25.10.26

    삭제된 댓글입니다.
  • 푸르른별

    푸르른별 Lv.1

    25.10.26 · 58.♡.113.136

    맞습니다. 행복항 시간이란게 지나가면 과거라…

    쉽지않은데 현실에 살면서 그 순간을 내 자신이 최대한

    원하는 삶으로 지켜나가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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